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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LG엔솔, 유럽 인터배터리 참가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이 미-중 갈등으로 인해 유럽 시장 진출을 노리는 중국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LG엔솔은 7~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용 무정전전원장치(UPS)배터리 및 신재생 에너지와 접목가능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들은 이번 행사참여를 단순한 신기술 개발 현황 공개 차원에 그치지 않고 유럽 시장 진출의 초석으로 삼을 계획이다. 최근 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업체를 견제하기 위해서다.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CATL 등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중 갈등으로 인해 미국 내 입지가 줄어들자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CATL은 올해 하반기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연간 생산능력을 가진 헝가리 공장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며 지난 2022년 8월 유럽 최대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약 73억 유로(약 10조8715억원)를 투자했다. 이러한 전략은 중국 배터리 업체에게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유럽 시장 내 CATL의 점유율은 지난 2021년 17%에서 지난해 38%까지 상승했다. 중국 주요 업체의 점유율을 합산하면 올해 초 기준 56.3%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도 유럽 시장 진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배터리 3사인 삼성SDI, LG엔솔, SK온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이 중국 업체들에게 고스란히 흡수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엔솔은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서 유럽 배터리 규제(EUBR)에 맞춰 선제 대응하는 전략으로 배터리 여권 시스템 파일럿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배터리 여권은 배터리의 성분, 화학 성분, 탄소 발자국 등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생애주기에 걸친 주요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제품의 투명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 공급망 전반의 책임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JF1R'을 공개하며 현지에서의 안정적인 생산 및 능력을 고객사에게 어필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유럽 현지 생산을 기반으로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공급 유럽연합(EU)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플러그 앤 플레이 설치 방식을 채택해 한 명의 기술 인력이 10분만에 설치할 수 있다. 삼성SDI도 유럽 현지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차전지 투자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 중 6413억원을 헝가리 괴드공장에 선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럽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46파이 배터리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것이다. 삼성SDI는 이번 인터배터리 유럽에서 인공지능(AI)용 무정전전원장치(UPS)배터리 기술을 공개했으며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의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 에너지저장 부문에서는 UPS용 신제품인 'U8A1'이, E-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열전파 차단 안정성 기술인 'No TP'가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복수 제품이 어워드에서 수상한 것은 글로벌 모든 업체들 중 유일하다. 한 배터리업계 전문가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현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배터리 라인업을 비롯한 UPS 등 신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05-07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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