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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여파 확산… 네이버·카카오도 임직원에 "유심 교체" 권고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여파가 IT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들이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임직원들에게 유심(USIM) 카드 교체를 서둘러 진행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SK텔레콤 회선 사용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를 권장하는 내용의 사내 공지를 전달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NHN,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 기업 역시 사내 공지를 통해 유심 교체를 권고하고 보안 강화 방안 등을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앞서 삼성전자가 자사 임직원들에게 "SK텔레콤 사용자는 즉시 유심을 교체하라"고 지시한 데 이은 조치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의 주요 계열사, HD현대, 한화, 현대차 등 다른 대기업들 역시 임직원들에게 해킹 관련 주의를 당부하며 보안 의식을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대기업들의 연이은 조치는 SK텔레콤 해킹 사태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SK텔레콤이 해커의 악성 코드 공격으로 인해 일부 이용자의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이 정확한 피해 규모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직접 설명회를 열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원할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의 발표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T월드 매장 약 2600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가 시작됐지만 예상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재고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매장 개점 전부터 100명이 넘는 대기 줄이 생기는가 하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유심보호서비스에는 16만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안감과 교체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5-04-28 16:39:27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 유심(USIM) 정보 해킹 사태 이후 첫 무상 교체가 시작된 28일, 전국 T월드 매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입자들이 긴 줄을 서는 등 현장 혼란이 빚어졌다. SK텔레콤은 혼잡 완화를 위해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재고 소진을 우려한 가입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광화문 T월드 직영대리점 앞에는 개점 시간(오전 10시)보다 훨씬 이른 시각부터 100명 넘는 인파가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다. 번화가뿐 아니라 주거지 인근 대리점 앞에도 아침 일찍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광화문 인근 대리점 앞에서 만난 최영광(65)씨는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많이 하는데 불안해서 빨리 유심을 교체하고 싶었다"며 "직장이 근처라 들렀는데 회사에 늦을 수도 있다고 미리 양해를 구했다. 고객 불안을 키운 만큼 매장 개점 시간을 앞당기거나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입자는 "가족 모두 SKT를 쓰는데 아들이 교체를 권유해 사람이 많을까 봐 일찍 나왔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 대리점에서는 교체용 유심 재고가 없어 예약 접수만 받고 방문객을 돌려보내는 일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헛걸음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SK텔레콤은 가급적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가입자들이 개점 전부터 매장에 몰린 배경에는 지난 25일 발표된 SK텔레콤의 유심 무료 교체 방침이 있다. 당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지만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데다 교체 대상자(가입자 2300만명 및 알뜰폰 이용자 187만명)에 비해 초기 확보한 교체용 유심 물량(약 100만개)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입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을지로 인근 대리점에서 줄을 선 한 시민은 "주말에 동네 대리점에 갔지만 유심이 없어 그냥 돌아왔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재고가 더 많을 것 같아 이곳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가입자는 T월드 홈페이지나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교체를 원하는 매장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완료하면 확인 문자와 함께 방문 일시가 안내되며 매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문자를 대조해 새 유심을 지급한다.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은 일괄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예약 대기 화면에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도 연결돼 있다. 이 서비스는 타인이 유심 정보를 도용해 다른 기기에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교체를 기다리는 동안이라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0:11:13
SKT, 오늘부터 유심 무료 교체 시작… 혼란 최소화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사이버 침해 사고 피해를 입은 SK텔레콤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천600여 곳에서 무료 유심(USIM) 교체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현재 약 100만개의 유심 재고를 확보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그러나 SK텔레콤 및 이 회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를 합한 전체 교체 대상자가 약 2500만명에 달해 초기 재고 부족에 따른 혼란 가능성도 제기된다. 교체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T월드 매장이나 공항 로밍센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 불편과 매장 혼잡을 줄이기 위해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회사 측은 "고객들이 일시에 매장에 몰릴 경우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온라인으로 희망 대리점을 선택해 신청한 뒤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청 순서대로 유심 교체가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출국 고객 지원을 위해 공항 로밍센터에서도 교체를 지원하며 특히 출국자가 많은 인천공항 로밍센터는 인력을 50% 증원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동안 '유심 보호 서비스'에 우선 가입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 서비스는 2023년 불법 유심 복제 피해 차단을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해 개발된 것으로 해커가 유심 정보를 탈취·복제하더라도 다른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는 유심 교체와 동일한 피해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어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 가입자에게 유심 불법 복제 피해가 발생하면 SK텔레콤이 100%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현재까지 전체 가입자의 24%인 554만 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한 상태다. 이번 사태는 지난 18일 SK텔레콤이 해커의 악성 코드로 인해 이용자 유심 고유식별번호 등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면서 불거졌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경찰 등이 정확한 유출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초기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권장했던 SK텔레콤은 이용자 불안감이 확산하자 지난 25일 전면 무상 교체를 결정했다. 그럼에도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에 휴대전화 본인인증 강화 검토를 당부하고 일부 보험사가 SK텔레콤 인증을 일시 중단하는 등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무료 교체 발표 이후 지난 주말 일부 대리점에는 교체 희망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SK텔레콤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SK텔레콤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시스템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해 운영 중이며 침해 사고 이후 현재까지 실제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해 고객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이번 사고가 조기에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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