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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00대 기업 CEO 중 29%만 'SKY' 출신…학벌 집중도 완화 흐름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이른바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 비중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XO연구소는 22일 국내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급 CEO들의 출신 대학과 전공을 분석한 결과 전체 1407명 중 SKY대 출신은 409명으로 29.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SKY대 출신 CEO 비중은 2008년 45%를 넘었으나 2019년 30% 아래로 떨어진 이후 7년 연속 3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9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112명, 8%), 고려대(108명, 7.7%)가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대 출신 CEO 비중은 2019년 15.2%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해 올해까지 하락세가 이어졌다. 오일선 CXO연구소 소장은 “젊은 세대의 서울대 출신 CEO가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해외 대학을 나온 경영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조사 대상 CEO 가운데 외국 대학 출신은 110명을 넘어섰다. 오 소장은 “향후 4~5년 내 외국인을 포함해 해외 대학 출신 CEO 비중이 10%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KY대 다음으로는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으로 CEO 수가 많았으며 인하대·중앙대·한국외국어대·부산대 등도 뒤를 이었다. 경희대와 동국대, 영남대 출신 CEO 역시 2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960년대 초반 출생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공이 확인된 CEO 가운데서는 이공계 출신이 절반에 가까워 전년보다 비중이 늘었고 경영학과 공학 계열 전공이 주를 이뤘다.
2025-12-22 1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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