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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빅5 증권사 역대급 실적…내부통제 리스크엔 '경고등'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5대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키움·삼성)가 3분기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나란히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연이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대형 증권사 중심의 내부통제 부실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스템 관리 역량 강화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5대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2조2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을 제외한 4개사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으며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두 배 이상 성장하며 역대급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8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8% 급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9832억원에 달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연내 2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3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7.9%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으로, 증시 호황 속 브로커리지(위탁매매)와 자산관리(WM)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4018억원, 40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8.7%, 52.6%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IB)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증권가에서는 이번 분기 호실적이 중장기 수익 기반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22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일부 투자자산 매각 관련 금액이 회계상 영업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낮게 나타났으나 전체 경영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증권사들 실적 상승세와 달리 내부통제 부실 문제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당국은 늘 '투자자보호'를 외치지만 증권사의 내부통제 강화 노력은 부진하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30대 남성 직원이 고객 계좌에서 수억원대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불법 이체한 사건이 발생했다. NH투자증권은 고위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최근 압수수색을 받았고, 미래에셋증권은 계좌 해킹으로 투자자 자금이 빠져나간 건으로 소송이 진행 중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두번째 전산장애를 겪으며 투자자 거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완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증권사는 일반 제조업이나 서비스업과 달리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업종인 만큼 내부통제 체계가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5-11-12 11:15:49
증권사 사상 최대 실적에도 '짠물 채용'…공채 실시 10곳 중 3곳뿐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대졸 신입 공개채용은 일부 증권사에만 제한되면서 '짠물 채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공개채용을 확정한 10대 대형 증권사는 삼성·NH투자·한국투자증권 3곳뿐이다. 하반기에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메리츠증권은 15년 만에 공채를 재개할 예정이다. 대부분 증권사는 정규 공채 대신 부서별 수시 채용과 채용 연계형 인턴 중심 구조로 채용과정을 전환했다. 하나증권은 매년 상반기에 공채 채용을 진행하다 올해는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선발했으며 하반기 채용 일정은 검토 중에 있으나 실질적인 채용은 미지수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상반기에만 공개채용을 진행해오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개채용을 실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수년 전부터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부서에서 실무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대신증권도 2022년 이후 정기 공채를 중단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에는 신입 공채를 진행하지 않고 일부 부문에서 경력직만 채용했다. 이 같은 채용 축소는 증권업계 인력 구조와 맞물려 있다. 국내 61개 증권사 임직원 수는 2022년 3분기 3만964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상반기 3만8646명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만8812명으로 소폭 증가해 사실상 정체 상태를 보이는 수준이다. 반면 상반기 증권사 실적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반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고 NH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11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8466억원으로 55.7% 증가했고 키움증권은 7338억원으로 12.9% 늘었다. 삼성증권만 6433억원으로 4.1% 감소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공개채용 감소에 대해 "보통 채용 대부분이 지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최근 지점 수가 줄면서 전체 인력 수요가 많지 않다"며 "본사는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경력직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구조 변화로 신입 공개채용은 줄고 수시채용과 채용연계형 인턴 중심으로 채용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3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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