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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 탑재한 전기차…세계 최장 주행
[이코노믹데일리]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가 세계 최장 주행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삼성SDI는 미국 전기차 전문 생산업체 루시드 모터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 모델이 1회 충전 주행 테스트에서 1205㎞를 달리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세계 최장 기록인 1045㎞ 대비 160㎞ 늘어난 수치다. 테스트는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까지 고속도로·고산도로·시내도로 등지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록은 삼성SDI 배터리 기술력과 루시드 파워트레인 효율성이 함께 만든 결과물이다. 해당 차량은 지난해 삼성SDI 배터리 탑재 후 출시한 장거리 주행 특화 모델이다. 제로백 3초·최고 출력 831마력·시속 270㎞·16분 급속 충전에 400㎞ 주행 등 뛰어난 성능을 가졌다. 차량에는 삼성SDI에서 출시한 21700 규격 원통형 배터리 6600개가 장착됐다. 특히 니켈 함량이 높은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과 실리콘 음극을 활용해 고용량·장수명·급속 충전과 같은 고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SDI와 루시드는 지난 2016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고성능 전기차 모델 '루시드 에어 드림 에디션' 등을 선보여 왔다. 삼성SDI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성능과 안전성을 겸비한 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2:00:32
포스코퓨처엠,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자급 체제로 탈중국 속도 낸다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퓨처엠이 전남 광양시에 연산 4만5000톤(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준공하며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양극재 핵심원료인 전구체를 내재화해서다. 10일 포스코퓨처엠은 전남 광양시 율촌산업단지에 전구체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정인화 광양시장 등 관계자 70명이 참석했다. 퓨처엠은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을 통해 '원료-반제품-양극재'까지 이르는 자급체제를 완성했다. 광양 전구체 공장은 기존 광양 양극재 공장 부지 안의 6800평 크기로 조성됐으며 연간 4만5000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전구체 공장 준공 투자비는 3400억원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산업에서 양극재가 되기 전 단계의 물질로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으로 구성되며 양극재 공장으로 보내져 리튬(Li)과 결합해 양극재가 된다. 공정 과정은 물에 녹여 반응시켜 합성 및 이온화, 결정화한 다음 제품을 굳히는 탈수 작업에 들어가고 건조시켜 최종 제품을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퓨처엠은 이번 양극재 공장 준공을 통해 철저한 양극재 품질 관리를 시행할 전망이다. 제품 공정 과정 중 구리, 아연 등 비자성이물이 1개라도 유입되면 품질 불량으로 4.5톤당 최소 1억원이상 손실이 발생돼서다. 이로써 품질 관리를 위해 창문은 항상 닫힘 상태를 유지하며 외부 이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관리 중이다. 퓨처엠 관계자는 "자립 과정에서 전구체 용해부터 건조까지 6단계 공정간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지게 하는 부분이 초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젊은 직원들이 오퍼레이터를 돌리며 점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 전구체 공장 준공을 통해 대중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탈중국'에도 힘 쓸 전망이다. 지난 3월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전구체 대중 수입 의존도는 90% 이상이다. 기존에는 지난 2023년 기준 양극재 마진이 6~7%로 알려져 원재료 수급이 좋은 중국에 외주를 다수 맡겼다. 그러나 중국 전구체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판매하는 배터리에는 IRA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없는 데다 중국 공급망 규제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전구체 공급망 독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퓨처엠 관계자는 "올해 기준 광양 전구체 공장은 탈중국 할 수 있을만한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고객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자유도를 갖출 수 있는 정도는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캐즘이라고도 하지만 고객사와 연결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미국 정책 변화에 맞춰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광양 양극재공장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공장이 될 전망이다. 생산 능력은 양극재 1년 간 9만톤이며 NCM, NCMA, NCA 등이 주력 생산품이다. 양극재는 안전성이 우수해 수명이 오래가고 자동차에 적합한 제품임을 방증한다. 비중국산 니켈을 가공한 원료를 바탕으로 포스코가 고순도 황산니켈로 만들어 광양 전구체 공장에 공급하는 구조다. 양극재 기술 개발 전략으로는 울트라 하이니켈 단결정을 개발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고 안정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고전압 미드니켈 단결정으로 전압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며 리튬인산철(LFP), 리튬망간인산철(LMFP)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GM) 합작법인(JV) 얼티엄셀즈로 전량 공급된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의 단계에 도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0 14:53:28
전기차 흐름은 '가성비'… LMR 떠오르고 LFP입지 공고해진다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차 업계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도 발전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업계가 주력으로 삼던 삼원계(NCM,NCA) 프리미엄 배터리의 입지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은 기존에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하던 7개 전기차 모델 중 4개 차종에 LFP 배터리를 도입한다. GM의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인 GMC허머 스포츠유틸리티(SUV), 픽업, 캐딜락 등에는 여전히 삼원계 배터리가 활용될 예정이지만 쉐보레 볼트, 에퀴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 등 4개 차종은 LFP 배터리로 변경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완성차 기준 약 10%의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 외에도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은 최근 완성차에 LFP 배터리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포드는 지난해부터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투자를 늦추고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강조해왔다.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늘리고 있는 이유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수요 정체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면서 에너지 밀도가 낮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중저가 제품 라인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처럼 땅이 넓고 구간별 충전소를 충분히 구비하는 데 제한이 있는 국가들은 그간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삼원계 배터리가 사용된 제품을 선호해왔다. '1회 충전 당 주행거리'의 의미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GM의 LFP 배터리 도입은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친환경 정책 축소 흐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차량 부품에 관세가 적용되면 자동차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가격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 업계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SDI는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미국 인디애나 GM합작공장에 전기차용 LFP 배터리 생산라인 도입을 협의 중이며 LG엔솔도 GM과의 합작공장인 테네시주 공장 라인 일부를 LFP 생산으로 전환하고자 논의하고 있다. LMR의 부상도 주목할 점이다. LMR 배터리는 가격이 비싼 코발트, 니켈을 줄이고 망간을 늘린 제품으로 LFP 배터리 대비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재활용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LFP 배터리보다 유리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GM은 오는 2028년부터 LMR 배터리를 채택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도 오는 2030년 이전 LMR배터리 사용화를 위해 2세대 LMR배터리를 파일럿 생산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도 지난 2023년부터 글로벌 완성차사 및 배터리사와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해온 끝에 최근 LMR 양극재 개발을 마치고 양산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삼원계 배터리 제품은 에너지 밀도와 주행거리 면에서 아직 우위가 있으나 완성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입지가 위협적인 상황이다. 추후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확대되면 '1회 충전 당 주행거리'가 갖는 이점도 줄어들 수 있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원계 배터리의 수요가 일부 줄어들더라도 명확한 장점이 있어 생산 및 연구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라면서도 "배터리는 수요 산업인 만큼 고객사의 요청에 맞춰 LFP배터리 등 라인업을 다변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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