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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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창작자 '놀이터' 연다…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손잡고 AI 영상 공모전 ‘2025 KT AI P.A.N’을 개최하며 AI 창작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KT는 자사의 풍부한 IP와 AI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창작자들의 등용문을 열고 AI 시대의 새로운 창작 ‘판’을 깔겠다는 계획이다. KT는 5일 공모전의 공식 포스터와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고 작품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영화진흥위원회도 자문기관으로 참여해 AI 기술과 문화 콘텐츠 산업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탠다. 공모 부문은 단편영화, 숏폼, 광고, 배우 IP, KT 그룹 미디어 IP 등 총 다섯 개다. 특히 kt 스튜디오지니, 밀리의 서재 등이 보유한 소설·웹툰·드라마 IP나 AI 영화 ‘나야, 고준’과 연계해 배우 고준의 얼굴과 음성을 활용한 작품 출품이 가능해 창작의 폭을 넓혔다. KT는 ‘AI꾼들의 놀이터, 판(P.A.N)이 열렸다!’는 콘셉트의 포스터와 배우 고준이 출연한 아이덴티티 필름을 공개하며 공모전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누구나 AI 기술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공모전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단도 화려하게 꾸려졌다. 민규동, 엄태화, 김한결 감독 등 영화계 전문가들과 글로벌 IT 기업, KT 그룹사 관계자들이 기술력, 작품성, 상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국적이나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오는 8월 15일까지 KT 닷컴 공식 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는 “KT는 그룹사 및 파트너사의 다양한 콘텐츠 IP와 첨단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식의 영상 창작을 장려하고자 한다”며 “누구나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창작의 장 ‘P.A.N’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5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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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적 AI' 개발 박차…정부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출사표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지난 24일 정부 주도의 '국가대표 AI' 선발전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솔트룩스, 경찰청, 고려대 의료원 등 국내 대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아우르는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모두를 위한 한국형 AI, K-믿음'이라는 비전 아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공공 분야 AI 대전환을 목표로 국가 AI 주권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컨소시엄의 구성은 매우 강력하다. 자체 LLM '루시아'를 보유한 솔트룩스, AI 학습 데이터 강자 크라우드웍스, 수학 특화 AI 1위 매스프레소, 로봇 AI 전문 투모로 로보틱스 등 기술 기업들이 참여했다. 여기에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보유한 경찰청과 최고 수준의 임상 빅데이터를 갖춘 고려대 의료원이 참여해 실수요 기반의 특화 모델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KT는 해양경찰청, 헌법재판소, 주요 로펌, AI 반도체 기업들과도 협력하며 민관학 연합체 'AI 원팀'의 외연을 넓혔다. 이번 컨소시엄 구성은 KT가 이달 초 밝힌 청사진을 구체화한 것이다. 앞서 신동훈 KT Gen AI Lab장(CAIO) 상무는 지난 3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기 때문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정부 사업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지난 1년간 한국적인 가치와 문화를 담아내기 위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노력하여 구축한 모델은 독자적 AI 구축에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자체 개발 모델 '믿음'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술을 수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신 상무는 "국가 기간 통신사업자로 자체 AI 기술 개발을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고객의 강력한 성능 요구에는 MS와 협력해 튜닝한 GPT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모든 작업에 고비용의 초거대 모델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실용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결국 KT의 최종 목표는 '한국적 AI'의 완성이다. 오승필 KT 기술부문장(CTO)은 "모든 AI 모델 라인업에 대해 한국적 정신을 반영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철학"이라며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AI를 사용하더라도 한국적 지식을 학습시키고,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는 형태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위구연 하버드대 교수,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을 자문으로 영입하여 기술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2025-07-29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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