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87건
-
-
넥슨, '메이플' IP의 무한 변주…신작부터 스테디셀러까지 '가을 라인업' 총출동
[이코노믹데일리] 넥슨이 30일 하루에만 3개의 핵심 IP를 동시에 출격시키며 하반기 게임 시장에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민 IP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방치형 RPG 신작의 출시일을 확정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FPS '서든어택'과 모바일 MMORPG 'V4'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신구 라인업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공세에 나섰다. ◆ '메이플 키우기', 11월 6일 글로벌 출격 이번 공세의 핵심은 단연 신작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 키우기'의 글로벌 정식 출시일 확정이다. 넥슨은 오는 11월 6일 '메이플 키우기'를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지난 5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메이플스토리'라는 강력한 IP를 최근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로 떠오른 방치형 RPG와 결합해 새로운 성공 방정식을 쓰겠다는 넥슨의 야심이 담겨있다. '메이플 키우기'는 '메이플스토리'의 친숙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수직 성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IP 팬들에게는 새로운 장르의 즐거움을, 방치형 게임 이용자에게는 '메이플스토리'의 고유 시스템이 더해진 색다른 매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앞서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진행된 공개 테스트에서 높은 재접속률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이미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한 바 있다. 넥슨은 출시 전까지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 3000'레드 다이아'와 꾸미기 아이템 4종을 선물하며 출시 초반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 '서든어택',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 전장 합류 대한민국 대표 FPS 게임 '서든어택'은 인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이용자층 공략에 나섰다. 넥슨은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의 매력을 담은 신규 캐릭터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순 캐릭터 출시를 넘어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게임의 활기로 연결하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 13일까지 '키스오브라이프' 캐릭터를 300일 이상 획득하면 영구제 선택권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멤버들의 싸인 폴라로이드 세트를 선물하는 등 팬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보상이 준비됐다. 또한 응모권을 활용해 싸인 마우스패드 등 한정판 굿즈를 얻을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억의 전장을 복구하는 '파이어 인 더 맵' 3차 업데이트를 통해 '통제구역6', '빅보급창고' 등 10종의 맵을 추가하며 기존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콘텐츠 강화도 잊지 않았다. 이는 신규 이용자 유입과 기존 이용자 만족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넥슨의 정교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을 보여준다. ◆ 'V4', 6주년 기념 '시즌: UNION' 대규모 업데이트 넥슨의 대표 모바일 MMORPG 'V4'는 서비스 6주년을 맞아 '시즌: UNION'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길드' 콘텐츠 강화다. 16개 길드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맞붙는 신규 콘텐츠 '길드 아레나'를 도입하고, 기존 '영지 쟁탈전'을 시즌제로 전환해 길드 간의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새로운 장비 성장 콘텐츠인 '초월' 시스템도 추가되어, 최상위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나이트' 클래스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등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개선 작업도 함께 진행됐다. 넥슨은 6주년을 기념해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11월 27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고급 아이템 'The V PLUS 복구권'을 지급하고, 90일간 이어지는 장기 출석 이벤트를 통해 '신화 소환 선택 상자' 등 최고 등급의 보상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복귀와 꾸준한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2025-10-30 16:32:06
-
-
-
-
-
-
-
-
-
'에픽세븐' DNA 품은 '카제나', 글로벌 8개국 앱스토어 1위 '쾌조의 스타트'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22일 글로벌 정식 출시될 '카제나'는 지난 21일 낮 12시부터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 하루 만에 미국, 일본, 한국 등 8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석권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카제나'는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차기작으로 2D 애니메이션 기반의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다.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미지의 존재에 맞서 싸우는 요원(캐릭터)을 육성하는 재미와 카드를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 그리고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로그라이크 요소의 결합은 기존 모바일 RPG와 차별점을 둔 핵심 요소다. 향상된 2D 아트워크를 위해 능동형 광원 효과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인 점도 눈에 띈다.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라는 유니크한 장르로 서브컬처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개발사와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혀 게임의 독창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제나’는 글로벌 원빌드 방식으로 전 세계 174개국에서 모바일(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과 PC(스마일게이트 스토브)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등 4개 국어를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200만명을 넘는 글로벌 사전 예약자 수와 사전 플레이 테스트에서 70%에 달하는 긍정 답변 비율은 '카제나'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제나’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그동안 축적해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총동원할 계획이다. 출시를 기념해 출석, 레벨 달성, 게임 내 미션 달성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최대 200회에 달하는 무료 요원 구출 기회와 각종 성장 재료를 제공한다. 공식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 채널에서도 출시 축하 댓글, 구독, 플레이 인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카제나'의 성공적인 출발은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PC방을 연 것과 같이 게임 IP의 문화적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스마일게이트의 전략적 행보로도 해석할 수 있다. 두 회사는 모두 자사 IP를 활용하여 게임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카제나'가 이러한 넥슨의 시도와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10-22 23:59:40
-
-
넷플릭스 '케데헌', 인형·게임으로 나온다…마텔·해즈브로와 전례 없는 계약
[이코노믹데일리] 넷플릭스가 자사 역대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완구 공룡 마텔, 해즈브로와 손을 잡았다. 넷플릭스가 두 라이벌 완구사와 동시에 공동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콘텐츠 기업을 넘어 IP 기반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구축하려는 넷플릭스의 야심을 드러낸다. 넷플릭스는 21일(현지시간) 마텔, 해즈브로와의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계약을 "업계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고 평가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메가 히트작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케데헌'은 인형, 액션 피겨, 보드게임 등 모든 상품군으로 재탄생한다. 첫 주자는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이다. 마텔은 '케데헌'의 주인공 걸그룹 '헌트릭스' 인형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오는 11월부터 온라인 플랫폼 '마텔 크리에이션즈'에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내년부터 본격 배송된다. 보드게임의 강자 해즈브로는 '모노폴리 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첫 제품으로 내놓는다. 이 제품은 아마존, 타깃, 월마트 등 미국의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선주문이 가능하다. 팀 킬핀 해즈브로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인 세계를 스크린 너머로 확장하며 팬들에게 놀이를 통한 몰입형 체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넷플릭스의 전략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과거 스트리밍 플랫폼에 머물렀던 넷플릭스는 이제 디즈니처럼 자사 오리지널 IP를 활용해 영화, 게임, 굿즈, 테마파크로 이어지는 거대한 'IP 유니버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케데헌'의 성공을 발판 삼아 단순한 콘텐츠 시청 경험을 넘어 팬들의 일상에 깊숙이 파고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세계 1, 2위 완구 기업인 마텔과 해즈브로가 경쟁 대신 협력을 선택했다는 점도 이례적이다. 이는 '케데헌'이라는 IP가 가진 막강한 시장 파급력을 방증하는 동시에 강력한 콘텐츠 IP 앞에서는 업계의 오랜 관행도 바뀔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025-10-22 09:0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