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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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뱅킹 브리프] SC제일은행, 현대카드와 모바일우대적금 특별금리 이벤트 外](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20/20251020095256595591.jpg)  
										SC제일은행, 현대카드와 모바일우대적금 특별금리 이벤트 外
										[이코노믹데일리] SC제일은행, 현대카드와 모바일우대적금 특별금리 이벤트        SC제일은행은 현대카드와 함께 모바일우대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SC제일은행의 1년 만기 모바일우대적금에 월 20만원 이하로 가입한 고객이 이벤트 조건을 충족하면 특별금리 5.05%p를 만기에 더해 최고 8.0%(연·세전)의 금리를 적용해주는 것이다. 단 특별금리 혜택을 받는 계좌는 연말까지 3개월 동안 매월 선착순 500좌로 한정되며 1인 1계좌만 가능하다.  특별금리 적용 대상은 모바일우대적금 가입 직전 6개월 동안 모든 현대카드의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결제 이력에서 법인·체크·하이브리드·선불·기프트 카드의 실적은 제외된다.  특별금리를 적용받으려면 모바일우대적금 신규 가입 다음달부터 10개월 이내에 SC제일은행·현대신용카드를 10만원 이상 최소 3회 사용하면 된다. 특별금리와는 별도로 SC제일은행·현대신용카드에서 제공하는 M포인트 적립 또는 할인 등의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모바일우대적금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2.35%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세부 거래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면 최대 0.6%p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2.95%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구체적으로 △가입기간 1년 0.1%p △첫 거래 고객 0.1%p △SC제일은행 신용(체크)카드 또는 SC제일은행·현대신용카드의 최근 1년 간 사용 실적 30만원 이상 0.2%p △월별 자동이체 5회 이상 0.1%p △가입금액 10만원 이상이면서 10회 입금 시 0.1%p 등이다.  우리은행, 삼성월렛과 맞손…포인트로 돌려주고 금리로 더 해준다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결제 시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 출시에 맞춰 전용 예금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3.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삼성월렛 머니' 서비스를 연결하면 △가입 후 1년간 연 2.4%p △연말까지 가입 시 연 1.0%p의 우대금리가 추가돼 최고 연 3.5%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에 연결된 우리은행 모바일 웹을 통해 선착순 20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은 월 최대 납입한도 30만원의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연결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 한해 '우리WON뱅킹' 앱에서 선착순 10만명까지 최고 연 7.5% 금리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5%이며 △삼성월렛 머니 3회 이상 충전 시 연 2.0%p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보유 시 연 1.0%p △최근 6개월 내 우리은행 예·적금 및 청약상품 미보유 시 연 2.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 외에도 'NEW 삼성월렛머니 고객님을 위한, 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응모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최대 1만8000 머니(20만명)를, 삼성월렛 머니를 1회 이상 충전하면 최대 2만 머니(20만명)를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과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을 모두 가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삼성 갤럭시 폴드7·플립7·울트라 워치 등을 증정한다.  케이뱅크,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 개최…AI 문화 확산에 박차        케이뱅크는 임직원 인공지능(AI) 역량 내재화와 업무 혁신을 위해 사내 AI 프롬프톤 대회인 'K/THON 25'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롬프톤(Prompt-thon) 대회는 프롬프트(Prompt)와 해커톤(Hackathon)의 합성어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프롬프트(명령어)를 설계하고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다. 복잡한 코딩이나 개발 역량이 없어도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는 생성형 AI 기술의 실질적인 업무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조직 전반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며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43개 팀, 약 160명의 직원이 참가하며 생성형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개발 직군뿐 아니라 기획·재무·리스크·고객지원 등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함께했고, 최근 인턴에서 전환된 신입직원부터 오랜 경력을 지닌 시니어 직원까지 세대와 직무를 아우르는 폭넓은 참여가 이어졌다.  발표된 아이디어들은 △재무데이터 보고서 자동 수치 분석 및 변동성 감지 AI 에이전트 △사용자 경험(UX) 학습 글쓰기 보조 에이전트 △고객상담 데이터 가명처리 AI 지원 솔루션 △사내교육 자동 리마인드·취합 에이전트 등 실제 업무 환경에 즉시 적용 가능해 실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활용 사례로 주목받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발표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AI 활용도를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 기술이 일군 혁신·포용의 4년…"1400만 고객과 함께"        토스뱅크는 출범 4주년을 맞아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방식을 새롭게 바꾸며, 혁신의 깊이와 포용의 폭을 함께 넓혀왔다고 20일 밝혔다.  토스뱅크 고객 수는 1375만명, 자체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000만명을 기록하며 제1금융권 은행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서 고객의 입장에서 서비스를 설계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여신, 수신, 총자산이 고르게 성장하며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또 4년간 중저신용자 35만명에게 약 9조5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비대면 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체크카드 출시 등 외국인, 미성년자, 저시력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금융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은행권 최초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해 피싱 피해는 최대 5000만원, 중고거래 사기는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안심보상제로 8466명의 고객이 피해금을 보상받고 금융거래의 신뢰를 회복했다. 나아가 토스뱅크는 사후 보상을 넘어, 최근 금융사기 사전 예측 서비스를 내놓으며 기술 기반의 예방 체계로 고객 보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토스뱅크 금융사기 대응의 핵심 시스템인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는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사기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새로운 유형이 발견되면 즉시 룰에 반영해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FDS에 탐지된 이상 징후는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와 공유되며 위험 유형에 따라 은행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계좌 거래를 즉시 제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선제 대응한다.  토스뱅크는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통해 연체 위험이 높은 개인사업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사장님 새로대출과 사장님 새날대출 등을 통해 3438명의 개인사업자가 연체 위기를 벗어나 신용을 지켜냈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금융 회복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권 최초로 지방은행과 함께 선보인 공동대출의 확대를 비롯해 자산관리, 외환, 기업뱅킹 등의 영역에서도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며 은행권 전반에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0: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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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 뱅킹 브리프] IBK기업은행, 추석 귀성길 이동점포 운영 外](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10/02/20251002104430920183.jpg)  
										IBK기업은행, 추석 귀성길 이동점포 운영 外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 추석 귀성길 이동점포 운영        IBK기업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인천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동점포는 추석 귀성객에게 신권 교환 등의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신권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추석 연휴 가족들과 따듯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황금 연휴, 금융사기 성수기되지 않도록 주의"        카카오뱅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금융사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돈이 되는 이야기'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생활 속 금융사기 예방법을 안내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가족·지인 송금 요청 시 반드시 직접 통화로 확인 △배송조회, 소비쿠폰 등 출처 불분명 문자 내 URL 클릭 절대 금지 △개인정보·비밀번호·인증번호 요구는 무조건 의심 △거래 알림·지연이체 등 예방 서비스 적극 활용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 등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의 '입출금·카드결제 알림' 기능을 활성화해 금융 거래 내역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고액 이체가 걱정된다면 '지연이체 서비스', '입금계좌 지정' 같은 예방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카카오뱅크 앱 내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신한 문자가 스미싱인지 아닌지를 손쉽게 판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휴 기간에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통해 모든 금융 거래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금융사기 대응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해 고객 자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금융사기 예방법은 물론 재테크, 내 집 마련, 금융 상식 등 생활 밀착형 정보는 카카오뱅크 콘텐츠 서비스 '돈이 되는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 기능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저축·부동산·대출·상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추석 연휴에도 고객센터 24시간 정상 운영        토스뱅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영업을 이어간다고 2일 밝혔다.  토스뱅크 고객센터는 단순 문의 상담은 물론 금융사기 피해 접수까지 실시간으로 가능해, 명절 연휴에도 고객들이 불편 없이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센터는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운영된다. 고객은 토스 앱 내 1대1 채팅 상담, 카카오톡, 전화를 통해 문의할 수 있으며, 대면 상담이 필요한 경우 토스뱅크 라운지는 10월 10일부터 방문 가능하다.  아울러 토스뱅크는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추석 전후로는 교통 범칙금 고지, 경조사 알림, 선물 배송 등을 사칭한 사례가 급증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등기나 택배 조회, 명절 인사, 경품 당첨, 해외 결제 승인 등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피해 발생 시 즉시 고객센터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지 선정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 수상        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지(誌)'로부터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5)'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파이낸스지는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파이낸스지 금융거래 시상식(Global Finance Transaction Banking Awards 2025)'을 통해 하나은행이 △서비스 품질 △수수료 경쟁력 △시장의 다양한 니즈 충족 능력 △고객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올해 3월 전사적 협력을 통해 수탁 업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며 △수기 업무 대폭 축소 △운영 효율성 제고 △처리 용량 확대 △맞춤형 고객 리포트 제공 등 고객 중심의 혁신을 실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2025년까지 15년 연속 수상을 포함해 통산 17회째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5-10-02 10: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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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보이스피싱 근절 가속화…그룹 역량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정부의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가 강화되면서 금융사들이 선제적인 보이스피싱 탐지 및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중 신한금융그룹이 보이스피싱 근절에 그룹 전(全) 계열사 역량을 투입하며 속도를 낼 방침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신한금융그룹이 신청한 금융지주회사 자회사간 보이스피싱 공동 대응안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금융지주 내 자회사인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은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탐지시 고객의 금융거래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정보를 수신한 자회사는 고객 문진 강화, 거래정지 등의 적극적 조치가 가능해진다.  다만 금융위는 신한금융에 보이스피싱 의심정보의 공유범위가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공유대상 정보를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정보로 한정하고, 정보를 공유했을 때 해당 정보주체에게 분기별로 공유 시점과 사유 등에 대해 문자메세지 등으로 통보할 것을 부가조건으로 달았다.  현재 금융사들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계좌를 탐지해 이체를 제한하거나 거래를 정지하고 있지만, 사기이용계좌와 달리 피해가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서는 법령상 금융회사간 공유 근거가 없어 즉시 정보를 공유할 수가 없었다.  특히 금융지주의 경우 자회사간 공통의 은행계좌를 사용하는 고객이 있음에도, FDS에 탐지된 고객정보를 공유하는 데에 제약이 있어 계좌개설, 이체, 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지주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금융위는 금융·통신·수사 분야의 의심정보를 집중·공유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인공지능(AI) 플랫폼(가칭)' 출범을 10월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기관 간의 의심정보 공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신한금융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그룹 차원의 공동 대응을 통해 동시다발적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일괄적인 임시조치가 가능해져, 금융사의 고객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전국 652개 모든 영업점에 보이스피싱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지난 2022년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 지시로 도입한 'AI 이상행동탐지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를 올해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이 외에 타 금융사들도 지난달 28일 정부에서 발표한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방안에 맞춰 속속 예방책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최근 인적 시스템 강화와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를 진행했다. 기존에 11명이던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인원을 25명으로 늘렸다. 또 AI 기반 시스템으로 피해사례를 분석해 수상한 거래 패턴을 미리 찾아내고, 신속한 계좌 지급정지 등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8월 한 달 간 사기계좌 1306건, 피해액 약 225억원을 예방했다.  영업점 현장에서는 경찰청과 협업해 연령별 주요 보이스피싱 유형을 명시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도 운영 중이다. 고액 현금을 인출하는 고객이 스스로 피해 가능성을 판단하도록 돕고, 은행 측은 고객 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의심될 경우, 즉시 경찰 출동을 요청하는 식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FDS를 도입한 데 이어, 자사 모바일 플랫폼인 하나원큐에는 자동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탑재했다. 현재는 금융당국의 오픈뱅킹안심차단서비스 신설 방침에 따라 관련 서비스 개발을 마무리 중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금융사 중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시 최대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가입'에 나섰고, 올해부턴 경찰청·금융보안원과 함께 '보이스피싱 의심 해외계좌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은행의 보상보험 제도를 카드·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로도 확대 도입 중이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1만4707건, 77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3%(2973건), 98.7%(3857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추세라면 역대 피해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8545억원을 넘어설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025-09-18 0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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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포통장 틈 못 준다"…농협은행, 보이스피싱 차단 선봉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과 은행업계가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최근 금융사기 유형별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전날 은행장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금융감독·검사의 모든 업무 추진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도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금융권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실질적으로 구제하기 위해 금융사에 '무과실 배상책임'을 도입하는데, 이 책임이 인정되면 고의나 과실이 없더라도 금융사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배상하게 된다.  개개인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등 고도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춘 금융사들이 책임을 분담해 대응해야 한다는 게 이유다. 여기에 오픈뱅킹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자금 이체를 방지하기 위한 '오픈뱅킹 안심차단 서비스'도 구축한단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농협은행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업계 최초로 대포통장 의심 계좌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거래 패턴과 자금 이동 내역을 상시 추적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계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올해부턴 보이스피싱 시나리오를 다양화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한 결과, 전년보다 약 5배 가까이 피해를 막았다.  같은 해 9월에도 금융사 중 처음으로 '오픈뱅킹 안심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의 계좌별·계좌 내 출금기관을 제한시켜 다른 금융사 오픈뱅킹에서 농협은행 계좌가 금융사기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고령층부터 소상공인까지 금융 사기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취약층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진행 중이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와 금융사기 예방을 결합한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상인들에게 금융사기 교육뿐 아니라, 보이스피싱 보상 보험(한도 1000만원)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점차 지능화되는 만큼 사전 차단 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피해 예방의 핵심"이라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보안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타 은행들도 금융 범죄 피해 발생 후 보상뿐 아니라 사전 차단까지 염두에 둔 조치에 속속 나서고 있다. 지점 내 보이스피싱 전담 창구를 설치해 즉각 상담과 조치를 지원하며, AI 기반 FDS를 활용해 의심 거래를 실시간 차단하는 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그룹 차원에서 리스크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을 주요 중대 이슈로 삼고 관련 대책을 세워 왔다. 대표적으로 KB스타클럽 고객이 보이스피싱으로 금전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 금액의 70%를 지급한다.  고객 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금전 보상이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업계 차원의 소비자 신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단 평가다.  신한은행은 '슈퍼SOL 금융안심보험'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고객 거래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하고, 무거래일 경우에도 최대 300만원 보상이 가능하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전국 652개 영업점포에 보이스피싱 안심지킴이 창구를 설치하고, 사기계좌 지급 정지 등 빠른 조치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은행은 시스템에 축적된 금융사기 거래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24시간 예방하면서 월 평균 1000건 이상의 피해를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관계자는 "과거엔 보이스피싱 피해를 '개인 부주의'로 치부하던 분위기와 달리, 최근엔 금융사가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술적 대응과 함께 보상 체계까지 강화하는 것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필수적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1 0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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