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9 금요일
맑음
서울 9˚C
비
부산 13˚C
맑음
대구 11˚C
맑음
인천 9˚C
구름
광주 10˚C
맑음
대전 6˚C
흐림
울산 11˚C
흐림
강릉 11˚C
흐림
제주 16˚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Co-Playable Character'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5
건
SKT 컨소시엄, '2025 파운데이션 모델 워크숍' 성료…500B급 초거대 AI 청사진 제시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위해 결성된 'SKT 정예팀'이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과 응용 사례를 공개하며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냈다. 5000억(500B) 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 도전부터 게임 속 AI 플레이어 구현까지 산학연이 어우러진 기술 교류의 장이 열렸다. SK텔레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SKT 정예팀'이 지난 19일 서울 성수동에서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크래프톤이 마련한 전용 업무 공간인 '워룸(War Room)'에서 진행됐다. SK텔레콤을 필두로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등 기업들과 서울대학교, KAIST 등 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연구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 화두는 단연 '규모'와 '협력'이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대한민국 AI 국가대표, SKT 컨소시엄이 만드는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규모인 500B(5000억)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빅테크에 종속되지 않는 독자적인 AI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오픈AI의 GPT-3(1750억 개)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한국어와 국내 문화에 특화된 고성능 AI의 탄생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하드웨어와 원천 기술 분야의 성과도 공유됐다. 김홍석 리벨리온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추론 최적화 기술을 소개하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AI 풀스택'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계에서는 김건희 서울대 교수가 멀티모달 기반 오디오 생성 기술을, 이기민 KAIST 교수가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확장한 액션 모델 연구 성과를 발표해 기술적 깊이를 더했다. 참가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AI의 실제 적용 사례였다. 크래프톤은 이날 사내 AI 에이전트 'KRIS'와 함께 신개념 CPC(Co-Playable Character)인 'PUBG Ally(펍지 앨라이)'를 소개했다. 김현승 크래프톤 팀장은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전략을 짜는 '펍지 앨라이'를 시연하며 AI가 단순한 시스템을 넘어 게이머의 '동료'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워크숍이 열린 '워룸'의 존재도 상징적이다. 엔지니어와 연구진이 상주하며 공동 개발과 시제품 테스트를 수행하는 이 오픈형 협업 공간은 각기 다른 전문성을 가진 8개 기관이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태윤 담당은 “SKT 정예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추구하는 개발 철학에 대해 워크숍 참가자들과 교감하고 사용자 시각에서 갖고 있는 궁금증도 풀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 역시 “이번 워크숍은 SK텔레콤 컨소시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AI 연구자와 산업계가 함께 협력의 기반을 다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부 주도의 국책 과제로 시작된 'SKT 정예팀'이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 반도체-플랫폼-콘텐츠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AI 밸류체인을 구축해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19 12:01:02
크래프톤, 'AI First' 선언하며 신규 채용 중단…"AI로 생산성 극대화"
[이코노믹데일리] 창사 이래 최초로 3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크래프톤이 돌연 '신규 인력 채용 중단'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용 절감이 아닌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조직 전체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AI First'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선언한 것이다. 이는 AI 기술이 단순히 게임 콘텐츠를 만드는 보조 도구를 넘어 게임 회사의 조직 구조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임을 예고하는 중대 발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일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사적 AI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배 CFO는 "크래프톤은 AI 퍼스트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구체적으로 약 1000억원을 투자해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개발부터 서비스, 경영 지원 등 모든 업무에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혁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전략의 핵심은 '사람'에 대한 관점의 변화다. 배 CFO는 "신규 오리지널 IP 개발 조직과 딥러닝 관련 AI 인력을 제외하고 전사 인력 채용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이 "비용 절감보다는 개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선을 그으며 "AI 기술은 생산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전사 차원에서 이를 잘 활용하려면 개개인이 모두 생산성이 높아져야 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업무 방식의 혁신'이다. GPU 인프라를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AI 기술을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더 많은 개발 시도와 빠른 실행이 가능한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게임 경험의 혁신'이다. 크래프톤은 SK텔레콤 컨소시엄에 합류해 5000억 파라미터 규모의 독자적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생할 결과물이 바로 이용자와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며 게임을 즐기는 AI 동료 'CPC(Co-Playable Character)'다. 지난달 공개된 '펍지 앨라이(PUBG Ally)'가 그 첫 사례다. 배 CFO는 "2026년 상반기 펍지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펍지 플레이어들에게 AI와의 전략적 게임 플레이 및 소통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고의 실적 잔치 속에서 '채용 중단'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린 크래프톤의 실험은 국내 게임 산업 전체에 큰 파장을 던질 전망이다. AI 시대, 게임 회사의 경쟁력이 더 이상 '사람 수'가 아닌 'AI 활용 능력'에 있음을 공표한 크래프톤의 도전이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04 18:13:49
크래프톤, 엔비디아와 협업한 AI 동료 'PUBG 앨라이' 공개…2026년 초 체험 가능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게임 속 인공지능(AI)의 패러다임을 바꿀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이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전략을 짜고 능동적으로 협력하는 AI 동료 'PUBG 앨라이(PUBG Ally)'를 공개하고 내년 초 이용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지난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AI 협업모델 CPC(Co-Playable Character)인 'PUBG 앨라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PUBG 앨라이'는 엔비디아의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로 구동돼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적으로 빠르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PUBG 앨라이'가 기존의 정해진 행동만 반복하는 NPC(Non-Player Character)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전략을 논의하고 그에 맞춰 플레이 스타일을 바꾼다"며 "파밍, 교전, 생존 중 어떤 행동을 취할지 스스로 판단하고 계획하며 상황에 따라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음성 대화 기능이다. 'PUBG 앨라이'는 배틀그라운드 용어와 맵, 아이템의 장단점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이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하며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해 지연 시간도 매우 짧다. 이용자가 "아이템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면 직접 찾아주고 기절했을 때 구하러 오는 등 실제 사람과 함께 플레이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오는 2026년 초 'PUBG: 배틀그라운드'의 아케이드 모드를 통해 이용자들이 'PUBG 앨라이'의 실험적인 버전을 처음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고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AI Firs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크래프톤의 AI 전략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2025-10-31 01:00:18
크래프톤, NPC 시대는 끝났다…'생각하는 AI 동료'로 게임 판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 중인 혁신적인 AI(인공지능) 캐릭터 기술을 공개한다. 정해진 대사만 반복하던 기존의 NPC(Non-Player Character)를 넘어 이용자와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AI 동료가 게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오는 10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파트너로 참여해 ‘PUBG 앨라이(PUBG Ally)’의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PUBG 앨라이’는 크래프톤의 대표 IP인 ‘PUBG: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에 적용될 CPC(Co-Playable Character)다. CPC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AI 기술이다. 엔비디아의 AI 아바타 생성 기술인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On-device SLM)’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의 말과 행동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깊이 있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 3월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에서 첫 CPC인 ‘스마트 조이’를 실험적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기술을 글로벌 히트작인 PUBG 프랜차이즈에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양사의 오랜 기술 협력이 낳은 구체적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크래프톤은 AI를 미래 게임 개발의 핵심 동력으로 보고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엔비디아는 자사의 AI 기술을 게임 산업에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PUBG 앨라이’의 기술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이용자들이 AI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재미를 경험하게 될지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23 00:33:49
크래프톤, 게임 데이터로 K-AI 이끈다…정부 AI 프로젝트 핵심 역할
[이코노믹데일리] 게임사 크래프톤이 SK텔레콤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은 자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게임 특화 AI 기술력과 멀티모달 데이터 역량을 투입해 한국형 AI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이번 정부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 모델, 데이터, 서비스로 이어지는 독자 기술 기반의 ‘풀스택 AI’를 구현하고 개발된 AI 모델을 국내 생태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포스트-트랜스포머 AI 모델로 국민의 AI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 컨소시엄 내에서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의 아키텍처 설계와 학습 알고리즘 연구를 주도하는 중책을 맡았다. 여기서 확보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게임 등 특정 도메인에 고도로 특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나아가 AI NPC(논플레이어 캐릭터) 및 스토리 엔진 등 실제 게임 콘텐츠에 바로 활용 가능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추진한다. 크래프톤이 이처럼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 배경에는 독보적인 기술 자산이 있다. 크래프톤은 실제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각(Vision), 텍스트(Text), 음성(Speech), 행동(Action)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품질의 멀티모달 데이터셋 수집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원천 기술 확보와 산업 적용 측면에서 다른 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평가받는다. 크래프톤의 AI 기술력은 이미 여러 성과로 입증된 바 있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상호작용형 AI 캐릭터 ‘CPC(Co-Playable Character)’를 비롯해 AI 에이전트의 게임 플레이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하는 벤치마크 ‘오락(Orak)’을 공개하며 기술적 깊이를 과시했다. 또한 올해에만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 1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K텔레콤과의 협력 역시 이미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포스트-트레이닝(post-training)’ 기법을 70억개 파라미터(7B) 규모의 오픈소스 언어 모델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증명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멀티모달과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크래프톤이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은 컨소시엄에서도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AI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5 12:25:26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엔씨소프트, '블소2'·'호연' 서비스 종료 결정… "포트폴리오 재편"
2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서 붕괴사고…매몰자 구조 완료·1명 심정지
3
포스코이앤씨에 쏠린 재시공 요구... 과학적 판단과 행정적 판단의 경계
4
토스증권, 내년 6월까지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5
엔씨소프트, 유튜버 '겜창현' 고소… "아이온2 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 혐의"
6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7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최종안 확정 임박…소비자 권익 강화에 '초점'
8
정부, 26년 만에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토스·케이·카카오뱅크 수수료 경쟁 가속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편집인 칼럼] 쿠팡 김범석의 침묵은 민주주의에 대한 조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