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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가장 먼저 무너질 기업'·'가장 투자하고픈 기업' 2위 동시 선정…기대와 불안 공존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혁명의 아이콘 오픈AI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으며 AI 산업의 '버블' 논란 중심에 섰다. '챗GPT'로 시장을 장악한 압도적인 선두주자이지만 동시에 천문학적인 적자 구조와 과도하게 부풀려진 기업가치로 인해 가장 위험한 기업으로도 지목된 것이다. 이는 AI 기술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한 기대와 지속 불가능한 현금 소모에 대한 불안감이 공존하는 오늘날 AI 산업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리브럴 밸리 AI 서밋'에서 현장 창업가와 투자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공식 설문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독립 기자 에릭 뉴커머가 진행한 이 설문에서 오픈AI는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최근 과열된 투자 수요로 'AI 버블의 대표 사례'로 불리는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가 차지했다. AI 열풍을 이끌고 있는 오픈AI가 '붕괴 가능성' 2위로 꼽힌 것은 의외의 결과다. 하지만 그 배경을 들여다보면 시장의 깊은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는 올해 13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도 90억 달러의 비용을 소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문제는 미래다. 현금소모율이 계속 유지될 경우 2028년에는 무려 740억 달러(약 102조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온다. 여기에 최근 본격화된 최대 1조 4000억 달러(약 1940조원) 규모의 장기 인프라 투자 계약은 재무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매출 대비 3000억 달러(약 415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부풀려져 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샘 올트먼 CEO가 최근 "시장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반박했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는 수익성보다 기술 선도와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중"이라며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위해 막대한 위험을 감수하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역설적이게도 오픈AI를 향한 시장의 평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금 투자할 수 있다면 어느 비상장 기업을 선택하겠는가'라는 설문에서도 오픈AI는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구글 출신들이 설립해 'AI 안전성'을 무기로 급부상한 앤트로픽이었다. 이는 오픈AI가 안고 있는 막대한 재무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그 기술력과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의 전형인 셈이다. 이날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AI 버블'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엔젤 투자자 엘라드 길은 "닷컴 버블처럼 일부는 거인이 되고 나머지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클라이너퍼킨스의 일리야 푸시먼 파트너는 "모든 기술 사이클은 본질적으로 버블"이라며 이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진단했다. 한편 오픈AI를 둘러싼 극단적인 평가는 AI 산업 전체가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의 진보를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현 구조가 지속 가능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된 것이다. '가장 먼저 무너질 기업'이자 '가장 투자하고 싶은 기업'이라는 모순된 타이틀은 오픈AI가 앞으로 걸어갈 길이 장밋빛 미래와 아찔한 벼랑 사이를 오가는 외줄타기가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2025-11-17 17:25:27
'검은 수요일'에 개미 폭풍방어...증권가 "중·장기적 상승 여전"
[이코노믹데일리]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다 전날(5일) 6% 가까이 하락하며 폭락했다. 갑작스러운 지수 하락에 투자자 불안심리가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하락을 단기 조정으로 진단하며 중장기 상승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오후 1시 12분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6.69p(1.41%) 오른 4060.72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7.32p(2.85%) 하락한 4004.42에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3867.81까지 밀리며 3800선을 내어주기도 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24.68p(2.66%) 떨어진 901.89로 장을 마쳤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매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과 코스닥15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각각 5%, 6% 이상 급등락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는 장치다.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키는 효력을 가지고 있다. 갑작스러운 낙폭 시장에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코스피' 검색량은 지난주 50건 안팎에 머물다 5일 오전 10시경 100건을 넘기며 급증했다.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등 관련 키워드 검색도 동반 상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정도까지 내려갈 줄 몰랐다","생각보다 조정이 세게 와서 긴장했다" 등 글이 잇따라 올라오며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했다. 국내 증시 급락 배경으로는 미국 주가 하락과 단기 급등으로 인한 고점 부담 등이 지목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으로 기술주 중심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팔란티어 등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장기화로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자 투자심리 위축이 더해졌다. 급등장에 편승한 '포모(FOMO·기회 상실 우려)' 심리가 과열되며 레버리지 투자 비중이 급격히 늘어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KODEX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시가총액은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을 과열에 따른 기술적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일정 기간 조정 가능성을 제시하면서도 3700선 부근에서 기술적 지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정책 기조도 한 몫하고 있다. 나 연구원은 "국내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하고, 정부의 상법 개정안이 11월 국회에서 구체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확대와 경기 확장 국면이 맞물려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정부의 친시장 정책과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를 감안할 때 이번 조정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가 향후 실적 개선세에 따라 75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상승세를 1985년 이후 40년 만의 장기 강세장 진입 구간으로 판단해 반도체와 전력 업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러한 주가 조정에 대해 "지수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기 때문에 기술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봐야 한다"며 "지난 이틀간 뚜렷하게 조정 정세를 보인 것도 일종의 반작용 같은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빠른 상승 속도가 계속해서 유지되기는 어렵다"면서도 "속도가 둔화하면서 원만하게 상승 흐름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2025-11-06 17:10:00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규 색상 2종을 추가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신규 색상은 '다크스틸'과 '블랙캐비어' 2종으로 기존 '그레이지'와 '화이트'에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 25kg ·건조 15kg 모델은 킹사이즈 이불 빨래도 가능한 대용량이며, 4.3형(109.2mm) 액정표시장치(LCD) 스크린을 탑재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탁물에 맞는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와 세탁물에 맞게 적정 세제를 알아서 투입하는 'AI 세제자동투입', 옷감에 맞는 양의 버블로 세탁하는 'AI 버블' 등 기존 제품의 대표 AI 기능은 유지하면서 합리적 가격대로 선보인다. 신규 색상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 출고가는 314만9000원이다. 신제품은 삼성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크스틸' 색상은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블랙캐비어'는 G마켓, 11번가, 네이버 등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한 관심과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컬러 선택지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선택의 폭을 넓혀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5-11-06 16: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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