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
넥슨, 2027년까지 매출 7조 원 목표…IP 확장에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넥슨 일본법인은 3일, 자사에서 캐피털 마켓 브리핑(CMB)을 실시하고 자사 IR 페이지를 통한 생중계를 병행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넥슨의 향후 5년간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매출 7조 원(7500억 엔)과 영업이익 2.3조 원(2500억 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IP의 종적 성장과 횡적 성장을 더욱 강화해 넥슨의 미래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넥슨 자본시장 브리핑에서 넥슨이 지닌 기존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과 새로운 IP를 활용한 확장 전략을 제시하며, 매출 성장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넥슨은 비선형적으로 성장해왔고, 올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의 핵심 IP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7년까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DW'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되었고,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 IP로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적 확대를 목표로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지역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외 해외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 차세대 IP와 서구 시장 공략 전략 넥슨은 차세대 블록버스터급 IP로 ‘마비노기’와 ‘블루 아카이브’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대표는 "마비노기는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의 뒤를 이을 IP로 확장할 것"이라며,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와 같은 서브컬처 장르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 시장을 겨냥한 전략도 발표됐다. 넥슨은 슈팅 게임 장르를 중심으로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성공은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며 "넥슨은 '더 파이널스', '퍼스트 디센던트', '아크 레이더스' 등 슈팅 게임들을 집중적으로 출시하며 서구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활용해 혁신적인 게임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와 같은 새로운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표는 "넥슨이 거대한 항공모함이라면, 민트로켓은 그 사이에서 기민하게 움직이는 쾌속정"이라며, "세상에 없던 참신한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텐센트와의 파트너십 강화…미래 성장 가속화 이정헌 대표는 중국의 거대 게임 기업 텐센트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텐센트와의 소중한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넥슨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 대표는 "IP 프랜차이즈와 라이브 서비스가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은 오히려 익숙하거나 오랜 시간 서비스로 입증된 프랜차이즈를 선호한다"며, "넥슨은 이러한 시장의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강점을 더 많은 지역과 더 많은 IP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넥슨의 창립 이후 서구 시장에 대한 도전은 계속 이어져 왔다"며, "정교한 전략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7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자신감 있게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3 17:40:09
-
-
-
증권플러스 비상장, 1분기 거래량 2배 가까이 급증...IPO 기업 중심으로 활황
[이코노믹데일리] 두나무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2024년 1분기 인기 비상장 주식 종목을 31일 발표했다. 첫날 시가총액 2조원을 넘기며 포문을 열었던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을 시작으로 연내 대형 IPO(기업공개)가 연이어 예고되면서 비상장 주식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1분기 결산에 따르면, 거래건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06%, 거래금액은 190%로 늘어 거래건수와 거래금액 모두 약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예정인 유망 기업들이 인기 거래 및 조회, 시가총액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올해 1월 이사회에서 IPO 추진을 결의한 케이뱅크의 경우 인기 조회 4위, 인기 거래 7위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 또한 2024년 IPO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히며 시가총액 약 9조원을 기록, 인기 조회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소재 제조업체 에스엠랩도 약진을 거듭해 인기 거래 3위, 인기 조회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안에 상장할 것"이라는 에스엠랩 관계자의 말을 미루어볼 때,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인기 거래 6위, 인기 조회 8위에 올랐고, 예상 시가총액 5조원을 자랑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 역시 인기 거래 5위, 인기 조회 7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 밖에 1분기 인기 거래와 인기 조회 1위는 모두 지난해에 이어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수성했다. 비상장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바이오 기업 외에도 그래핀 산업화 기업 그래핀스퀘어(인기 거래 8위),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인기 거래 10위, 인기 조회 9위), 바이오제약 벤처 지엔티파마(인기 거래 4위, 인기 조회 2위) 등 다양한 첨단 분야 기업들이 새롭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는 빌링·결제 솔루션업체 페이레터, 패션 디자인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 오피스 플랫폼 패스트파이브,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의 첫 거래가 시작됐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두나무가 2019년 11월 선보인 국내 대표 비상장 안전거래 플랫폼이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53만 명, 누적 거래건수 55만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 대금은 1조 4,500억원에 달한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서비스를 도입해 거래 불투명성, 높은 유통 마진, 허위 매물 등 비상장 주식 거래의 고질적인 병폐를 해소하고 시장을 선도해왔다. 각종 투자자 보호 정책으로 안심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투자자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2024년 1분기 인기 거래 순위 두나무, 에이피알, 에스엠랩, 지엔티파마, 컬리, 야놀자, 케이뱅크, 그래핀스퀘어, 비바리퍼블리카, 엔젤로보틱스 *2024년 1분기 인기 조회 순위 두나무, 지엔티파마, 에이피알, 케이뱅크, 에스엠랩, 비바리퍼블리카, 컬리, 야놀자, 엔젤로보틱스, 오톰 *2024년 1분기 시가총액 순위 (24.03.31 일자 기준가 기준 예상 시가 총액) 현대오일뱅크(10조 2700억), 비바리퍼블리카(9조 200억), 엘지씨엔에스(7조 200억), 케이뱅크(6조 6900억), 야놀자(5조 7200억), 교보생명보험(5조 6100억), 두나무(4조 5600억), 카카오모빌리티(3조 5700억), 현대엔지니어링(3조 3500억), 플랜텍(2조 8000억)
2024-05-31 15:31:27
-
-
-
-
네오핀, RWA 디파이 상품 출시…7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RWA(Real World Asset, 실물연계자산) 관련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상품을 출시하고 7조원 규모의 글로벌 RWA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네오핀은 최근 ‘RWA 기반 다중 디파이 상품’을 출시하며 RWA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해당 상품은 글로벌 디파이 ‘메이커다오(MakerDAO)’가 미국 단기 국채를 담보로 발행한 RWA 토큰 에스다이(sDAI)와 에테나 랩스(Ethena labs)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USDe’, 커브파이낸스(Curve Finance) 등 다양한 서비스와 자산을 활용해 한번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상품 이용자 개개인에 적합한 자산 운용 비율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추천하는 ‘AI 비율 부스트(AI Ratio Boost)’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네오핀은 이번 RWA 기반 디파이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다양한 RWA 상품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WA는 부동산, 예술품, 선박, 항공, 주식, 채권 등 실물과 연계된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해 블록체인상에서 거래를 하는 것을 뜻한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RWA 섹터의 TVL(Total Value Locked, 가상자산 예치총액)은 연초 7억 달러(약 9450억원)에서 연말 57억 달러(약 7조 7000억원)까지 연초 대비 700%가 넘게 상승했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기관 자금의 유입을 비롯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자랑하는 RWA 섹터에 수요가 맞물리며 큰 폭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30년까지 RWA 시장이 16조 달러(약 2경 16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네오핀 김용기 대표는 “네오핀의 성장동력으로 RWA를 선점하고 지난해부터 파트너십, 기술 연구개발 등에 집중하며 다방면으로 글로벌 RWA 시장 공략을 준비해왔다”며 “RWA 기반 디파이 상품을 첫 출시하게 된 만큼 올 한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공략해 네오핀을 RWA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1:0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