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02 금요일
흐림
서울 14˚C
맑음
부산 17˚C
흐림
대구 18˚C
맑음
인천 12˚C
흐림
광주 11˚C
흐림
대전 12˚C
흐림
울산 12˚C
구름
강릉 13˚C
맑음
제주 14˚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6세대 이동통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LG유플러스, KAIST와 6G 주파수 특성 연구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6세대 이동통신(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의 투과·반사 특성을 측정한 연구를 진행했다. 6G 통신망 개발에 앞선 기초 연구로서 대표적인 후보 주파수 대역 특성을 분석해 향후 6G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설립한 6G 연구센터와 함께 7~15기가헤르츠(㎓) 대역과 140~160㎓ 대역을 선정해 실험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동통신에 필수적인 주파수는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회의(WRC-23)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4.4~4.8㎓, 7.125~8.4㎓, 14.8~15.35㎓ 주파수 대역이 6G 후보 주파수로 채택된 바 있다. 또한 2030년 이후의 추가 주파수 할당을 고려해 140~160㎓ 대역 범위를 포함한 100㎓ 이상 광대역 주파수가 후보로 지정됐다. 이번 연구는 유리, 목재, 화강암 등 다양한 건축 자재에 각 주파수 대역의 전파를 쏜 뒤 투과와 반사 때 발생하는 손실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동 연구팀은 측정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신호 흡수판, 주파수별 최적 안테나 활용과 함께 로봇 팔로 구성된 자동화 측정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KAIST 6G연구센터는 이번 연구 결과를 6G 표준 기술 개발과 이동통신 셀 설계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실제 환경을 반영한 실험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2024)에서 소개된다. 이 행사는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주관하며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전파기술 사례가 공개된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연구는 6G 통신망 주요 주파수에 대한 의미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6G 기술 개발의 리더십을 이어가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1 10:53:19
美·中 6G 패권 다툼 틈타 5G 이어 '최초' 노리는 한국
[이코노믹데일리] #1. 업무상 해외 출장을 자주 다니는 직장인 A씨는 외국에서도 휴대전화 로밍 없이 국내에 있는 본사와 통화하거나 실시간으로 대용량 파일을 주고 받는다. 5세대 이동통신(5G)을 쓴 몇 년 전만 해도 매번 로밍 서비스에 가입해야 했으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번거로움이 줄었다. 특히 통신망이 잘 갖춰지지 않은 해외 오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본사와 협의해 원활하게 대처 가능하다. #2. 강아지를 키우는 B씨는 최근 가슴이 철렁한 경험을 했다. 청소를 하기 위해 현관문을 열어둔 사이 B씨의 강아지가 사라진 것. B씨는 순간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지만 침착하게 스마트폰에 설치된 반려동물 위치 찾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강아지가 집 근처 공원 쪽을 걷고 있음을 확인했다. B씨는 6G 상용화 이후 일상화된 '만물인터넷(IoE)' 덕분에 강아지를 잃어버린 지 30분도 안 돼 다시 만날 수 있었다.0 다가올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에는 5G를 사용하는 지금보다 통신 서비스의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단순히 데이터 처리 속도만 빨라지는 차원이 아니라 5G가 극복하지 못한 공간의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통신 업계는 오는 2030년 무렵 6G가 상용화되면 진정한 의미의 유비쿼터스(언제 어디서든 이용 가능한 통신)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막 오른 글로벌 6G 경쟁 4일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같은 통신 선진국을 중심으로 6G 표준화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국제민간표준화기구(3GPP)는 2028년까지 5G 어드밴스드 표준 정립을 마무리하고 오는 2030년께 6G 1차 표준을 승인할 계획이다. 각국은 3GPP의 일정에 맞춰 자국의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세우기 위해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21년 의회에서 '6G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네트워크법'을 제정하고 6G 표준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에 앞서 6G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통신 관련 사업자 연합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도 출범한 상태다. 이 연합에는 미국 내 3대 통신사인 AT&T·버라이즌·T모바일은 물론 인텔·퀄컴 등 반도체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나 시스코 같은 소프트웨어·장치 기업이 모두 가입했다. 미국은 특히 글로벌 통신 산업의 맹주로 떠오른 중국을 겨냥해 군사 동맹국인 영국·호주·한국·일본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2월 열린 세계 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6G 공동 선언문'을 발표한 게 대표적이다. 선언문에는 6G 기술 개발 원칙과 방향이 담겼다. 중국은 5G 분야에서 이미 강대국 반열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신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 세계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 1위는 중국 화웨이(31.3%)였다. 미국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규제하고 화웨이 제품의 자국 내 판매를 금지하며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섰지만 이를 무색케 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자체 조사를 통해 5G 표준 특허 출원 건수가 전 세계 건수의 42%라고 밝히기도 했다. 화웨이는 5G에서 6G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인 5G 어드밴스드를 '5.5G'로 명명하고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를 상용화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5G보다도 10배 빠른 초당 10기가비트(Gb)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중국에서 실현함으로써 6G 핵심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통신 3사도 잰걸음 6G 시대 주도권 경쟁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으로 비춰지는 모양새지만 한국도 통신 3사 등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따냈듯 오는 2030년 첫 6G 서비스 개시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다. 당시 통신 3사는 미국 버라이즌보다 단 2시간 빠른 2019년 4월 3일 오후 11시 첫 5G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통신 3사는 6G의 특징을 초(超)저지연·초공간·초연결로 정의했다. 6G는 5G보다 통신 응답 속도가 10배 빠르고 단위 면적당 연결 가능한 기기 수는 10배 더 많다. 무엇보다 5G가 육상에서만 통신이 가능한 반면 6G는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다. 통신 3사는 정부와 함께 3GPP의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나선 상태다. 통신 3사는 현재 서비스 중인 5G가 이전 4세대 롱 텀 에볼루션(LTE)과 비교해 일상의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6G는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발간한 '6G 백서'에서 5G의 한계와 관련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자체의 속도나 용량 등 기술적인 성능을 진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3G, 4G와 같은 이전 세대 네트워크에서 지향한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6G가 상용화되면 대규모 연산이 필요한 인공지능(AI)이나 자율주행, 상공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도심항공교통(UAM)이 비로소 실현된다는 게 통신 업계의 시각이다. 통신 3사가 주목하는 분야는 조금씩 다르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로서 통신의 역할에 초점을 맞췄고 KT와 LG유플러스는 비지상 네트워크에 관심을 둔 모습이다. KT는 특히 인공위성을 활용한 우주·항공 통신에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위성 통신에 더해 IoE와 유사한 '앰비언트 사물인터넷(IoT)'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부 역시 주파수와 위성망을 확보해 6G 시대를 앞서 열겠다는 방침이다. 과기부는 지난달 발표한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에 이같은 내용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저궤도 위성 통신 연구개발(R&D)과 기술 표준화 국제 협력 강화, 기존 3G·LTE·5G 주파수 재할당과 광대역 주파수 확보 등이 추진된다. 정부는 6G 기술 R&D에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05 05:05:00
AI 인프라에 주목한 SK텔레콤, 전국에 'AI 고속도로' 깐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전국에 인공지능(AI)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나섰다. AI 시대 근간이 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에지 AI 등 세 가지를 주축으로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SK그룹 AI 기술 박람회 'SK AI 서밋 2024'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계획을 발표했다. 유 사장은 이날 키노트(주제발표) 연사로 나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ICT 강국 반열에 오른 것처럼 인프라에서 출발하는 성공 방정식이 AI 시대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대한민국이 AI 주요 3개국(G3)으로 도약하도록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SK텔레콤이 구상하는 AI 고속도로는 SK그룹이 에너지·통신·반도체 분야에서 보유한 역량을 토대로 만들어질 AI 인프라를 가리킨다. AI 주권을 뜻하는 '소버린 AI'가 주요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미국·중국 등 강대국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면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AI 데이터센터다. AI가 학습과 연산을 하려면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데이터센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유 사장은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시장이 4년 뒤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역 거점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 세워질 데이터센터 규모는 우선 100메가와트(㎿)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수준에서 시작해 장기적으로 기가와트(GW)급으로 확장된다. 소모 전력은 수소·태양광·풍력 등 해당 지역의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반도체와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첫 번째 단계로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시험장을 오는 12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열기로 했다. 이곳에는 미국 엔비디아의 최신 GPU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 반도체, 차세대 액침냉각 솔루션, 전력 최적화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GW급 AI 데이터센터가 만들어지면 50조원 이상 신규 투자를 유치하고 55만명 넘는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175조원 이상 경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계산이다. 만성적인 GPU 부족 현상에 대응할 해법으로는 클라우드형 GPU(GPUaaS)가 제시됐다. GPUaaS는 개별 기업이 고사양 GPU가 들어간 서버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데이터센터에 가상 환경으로 구현된 GPU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미국 람다와 협력해 12월 엔비디아 'H100' 칩 기반 클라우드 GPU를 시작으로 내년 3월 국내 최초로 H200 클라우드 GPU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동통신망과 AI 컴퓨팅을 결합한 '에지 AI'도 도입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PC) 같은 기기에서 직접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와 데이터센터의 간극을 메울 중간 단계로 에지 AI를 규정했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 처리 지연 시간이 짧지만 대용량 연산에는 불리하고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연산에 유리하지만 지연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SK텔레콤의 에지 AI는 둘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전국에 연결된 통신망을 활용하는 한편 6세대 이동통신(6G)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선행 기술 연구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와 공동으로 통신망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에지 AI 특화 서비스 실증을 진행 중이다. 유 사장은 "지금까지 통신 인프라는 커넥티비티(연결) 경쟁, 즉 속도와 용량 싸움이었으나 이제는 네트워크 진화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6G는 통신과 AI가 융합된 차세대 AI 인프라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4 16:28:49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해킹 사태, 국가 통신망 '뇌관' 건드렸다… 재발 방지 시스템 전면 개혁해야
2
SKT '유심 해킹돼도 금융 탈취 불가...FDS·보호서비스로 차단'
3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4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5
[유통가 사모펀드 쇼크] ③ 같은 전략, 엇갈린 운명…사모펀드의 빛과 그림자
6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7
[단독] 코웨이, 1년 넘게 동명이인 렌탈 요금 합산 인출
8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