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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문정 르엘'로 송파 하이엔드 시장 재진입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락1차현대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송파구 하이엔드 시장 재진입에 나섰다. 지난 2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서울 송파구 동남로 160 일원에 위치한 가락1차현대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1층, 총 8개 동, 866세대 규모로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167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잠실 르엘’ 이후 송파구에서 두 번째로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한 ‘문정 르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잠실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포함해, 약 2204평 규모의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1.5km에 달하는 3개의 순환 산책로, 테마정원 등 프리미엄 주거 공간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단지는 문정초·중·고와 자율형 사립고 보인고가 인근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으며, 개롱근린공원·올림픽공원 등 자연환경도 풍부하다. 가든파이브, 롯데월드몰, 가락시장 등 생활 인프라와 함께, 경찰병원역(3호선), 개롱역(5호선), 문정역(8호선)이 인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속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도 갖췄다. 향후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가치 상승 여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역량을 총동원해 문정 르엘을 송파구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며 “입주민들에게 자부심과 주거 만족도를 동시에 제공하는 고품격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9 14: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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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 한강 스위첸', 김포 한강변 신주거 중심지로…27일 견본주택 개관
[이코노믹데일리] KCC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 ‘오퍼스 한강 스위첸’이 2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등 미래 교통호재에 한강 조망권까지 품은 이 단지는 수도권 서북부 대표 프리미엄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들어서는 중대형 평형 위주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총 10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전용 84㎡ 또는 99㎡로 구성되며, 전용면적별 다양한 타입으로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이 높고,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도 줄였다.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폭넓게 수용할 수 있다. 교통 환경 역시 뛰어나다. 인근에 한강시네폴리스IC, 김포한강로, 자유로,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 노선,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다수의 광역 교통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어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 또한 단지 바로 앞 유치원 및 초·중학교(예정), 국공립 어린이집이 조성되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김포 현대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과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도 뛰어난 조건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 거리, 자연친화 조경 등을 통해 채광과 통풍, 쾌적한 환경을 극대화했고,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도 피트니스 클럽, 골프연습장, 스위첸 라이브러리, 미디어존, 스위첸 라운지 등 다채롭게 구성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교통, 교육, 자연환경, 상품성을 모두 갖춘 김포 한강변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개발 호재에 따른 미래 가치까지 감안하면 우수한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약 접수는 7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8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28년 8월 예정이다.
2025-06-2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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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핵심 입지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브랜드·교통·교육 3박자 갖춘다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분양을 이달 말 시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6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A 17가구, 76㎡ 41가구, 84㎡A 13가구, 84㎡C 87가구, 84㎡D 17가구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영등포 뉴타운 정비사업지 내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프리미엄에 완성도 높은 설계,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까지 모두 갖춘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도보권 내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위치해 있고,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쉽다.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도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우수하며, 신안산선과 GTX-B 노선 등 미래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교육 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영중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양화중, 영원중, 장훈고, 영등포여고 등 중·고등학교도 가까워 학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매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영등포시장 등 다양한 현대식 유통시설과 전통시장이 자리해 있다. 쇼핑, 외식, 장보기 등 일상생활이 편리하며, 이대목동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과 영등포구청,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시설 등 각종 행정·공공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와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특화 설계가 적용돼 실용성을 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실내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으로, 입주민들의 일상 편의와 여가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
2025-06-09 09: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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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 첫 본청약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4월 공급…3기 신도시 선호 입지에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남 교산신도시 첫 본청약 단지인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4월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입지와 가격 경쟁력을 겸비한 3기 신도시 첫 물량으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 하남교산지구 A-2블록에 조성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159㎡ 총 1115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부 가구가 본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교산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과 자족도시 계획, 자연환경 조화를 모두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약 3만3000가구, 7만8000여 명이 거주하게 될 계획이며, 주거는 물론 업무·교육·상업 기능까지 통합된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단지는 서울 접근성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과 인접하며, 송파하남선으로 연결되는 3호선 연장(계획), GTX-D노선(예정) 등 교통망 확충 계획도 포함돼 있다.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도 용이하고, 향후 동남로 연결도로, 서울~양평 고속국도 개통 시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하남시청, 스타필드 하남, 홈플러스 등 주요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검단산과 한강 생태공원도 가까워 주거환경의 쾌적성도 높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브랜드가 적용되는 이번 단지는 세련된 외관과 실용적 평면 설계가 특징이며, 단지 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의 설계·시공 노하우와 공공기관의 신뢰성이 결합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3기 신도시 중에서도 최선호 입지에 위치한 첫 본청약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실수요자에게 특히 유리한 조건”이라며 “서울 접근성과 미래 가치까지 갖춰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5-04-01 17: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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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돌입…28일 견본주택 개관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오는 28일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30-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8층까지 9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5·75·84㎡ 총 72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형별로는 65㎡A형 267가구, 65㎡B형 134가구, 75㎡A형 59가구, 75㎡B형 39가구, 75㎡C형 23가구, 84㎡A형 98가구, 84㎡B형 10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어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더블 역세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김포시청, 김포시민회관, 김포공원, 선수공원, 김포시종합운동장, 영화관 등 생활과 문화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 있으며 신풍초등학교와 풍무고등학교, 사우동 학원가 등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설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부분의 세대는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모든 주택형에는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세대별 창고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로는 독서실과 실내 골프클럽, 피트니스, 다이닝카페, 게스트하우스, 시니어클럽, 키즈스테이션 등이 계획돼 있다. 조경에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다. 단지 중앙광장을 비롯해 포레가든과 헬시 테라스 라운지가 조성되며 가구당 1.48대 수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확보된다. 청약 일정은 3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 1일 1순위, 4월 2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이다.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고 예치금 요건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김포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는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후 가능하다.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혜택도 마련됐다. 계약금은 1000만원 정액제로 정당 계약 시 해당 금액만 우선 납부하면 되며 계약일로부터 15일 이내에 나머지 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풍무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과 교육,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춰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김포시 풍무동 36-8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김포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그림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선정된 작품은 견본주택 내 카페테리아 공간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
2025-03-25 1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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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이달 말 본청약 공고… 분양가 상승폭 관심 집중
[이코노믹데일리] 3기 신도시 중 인천계양, 고양창릉에 이어 하남교산도 첫 본청약에 돌입한다.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공공분양이 이뤄지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말 하남교산지구 A2블록의 본청약 공고가 예정돼 있다. 4월 중순 견본주택을 운영한 뒤 하순에는 사전청약 당첨자 대상 본청약과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교산지구 A2블록은 경기도 하남시 천현동에 위치한 공공주택지구로 서울 강동구·송파구와 인접해 있으며, 5호선 하남검단산역 도보권에 자리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계획돼 있고, 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도시철도 연장도 예고돼 있어 높은 강남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사전청약 당시에도 평균 27.9대 1, 최고 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A2블록은 4만7420㎡ 부지에 10개 동, 11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전청약 당시 1056세대가 배정됐으며, 본청약 일반분양 물량은 59세대로 많지 않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0월이다. 전용면적은 △51㎡ 32세대 △55㎡ 27세대 △58㎡ 22세대 △59㎡ 744세대로 모두 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민간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시공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푸르지오’ 브랜드로 맡는다.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51㎡ 42094만원 △55㎡ 45329만원 △58㎡ 47780만원 △59㎡ 48695만원이었다. 하지만 A2블록의 총사업비가 기존 3968억원에서 4711억원으로 743억원(18.7%) 증가하면서 본청약 분양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해 본청약이 진행된 인천계양 A2블록의 경우 사전청약 대비 분양가가 18% 인상되면서 사전청약자 45%가 본청약을 포기했다. 고양창릉지구 3개 블록은 최고 분양가 기준으로 14.617% 올랐으며,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사전청약 당첨자의 27%가 본청약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교산 A2블록도 분양가 공고 이후 인근 시세와 비교해 본청약을 신청할지 포기할지 고민하는 사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고, 사업비 상승폭이 인천계양·고양창릉보다 작아 상대적으로 분양가 인상폭이 제한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하남교산 A2블록의 일반공급은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청약 가점제가 아니라 청약통장 납입액 순으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직전 본청약이 진행된 고양창릉 S5블록 일반공급 당첨자의 최저 청약 납입액은 △51㎡ 평균 1721만원 △59㎡ 2265만원 △84㎡ 2876만원이었다. S6블록에서는 △59㎡ 1890만원 △74㎡ 2433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하남교산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만큼 고양창릉보다 높은 청약통장 납입액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며 “사전청약자들의 이탈도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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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서울 도심,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정면 충돌'…광화문·여의도 일대 극심한 혼잡 예상
[이코노믹데일리] 3·1절인 토요일, 서울 도심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둘러싼 찬반 집회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보수와 진보 진영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한 집회를 예고하며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탄핵 반대 진영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를 중심으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대국본은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시작, 을지로를 거쳐 헌법재판소 앞 재동 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또한 여의대로에서 '3·1절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한다. 양측 집회 신고 인원은 각각 5만명에 달한다. 탄핵 반대 진영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상경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대규모 인원이 서울 도심으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탄핵 촉구 진영 역시 대규모 집회로 맞불을 놓는다.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에서 '129차 전국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며 오후 3시 30분부터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 5당이 같은 장소에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사직로 일대에서 범시민 대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야 5당 집회와 비상행동 집회 신고 인원은 각각 2만명, 3만명으로 탄핵 찬성 진영 또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탄핵 반대를 외치는 대학생 단체 '자유대학'이 낮 12시부터 대학로에서 시국선언 후 보신각까지 행진을 예고하며, 3·1절 도심 집회는 더욱 복잡하고 다층적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기동대 91개 부대 5400여명을 투입하여 집회 현장 관리에 나선다.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 경찰 270명을 추가 배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서울시 역시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시민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하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1·2호선 시청역, 3호선 안국역·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 등 주요 8개 역사에 안전 관리 인력을 증원 배치할 예정이다. 탄핵 찬반 양측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3·1절 서울 도심은 극심한 혼잡과 교통 체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집회 장소 인근은 차량 통행이 제한될 수 있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03-01 1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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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544억 규모 송파구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 수주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지난 22일 열린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 3만524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9개동, 867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544억원 규모다. 대림가락 재건축은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이며, 인근에는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풍부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갖출 비(備)∙우아할 아(雅)∙빛 채(彩)의 결합어로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 '우아함과 조화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외관은 균형감 있는 수직의 매스(Mass)와 수평의 리듬을 더한 자연스러운 조화를 통해 주거동의 형태미가 돋보이도록 했으며, 발코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입면 패턴 등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약 100m 높이에 위치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 풍경이 펼쳐진 스카이 라운지∙게스트 하우스∙테라스 등의 품격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개방감을 높인 저층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피트니스∙도서관 등 다채로운 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강화된 층간소음방지 시스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등의 특화 기술로 주거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망형 다이닝∙입체적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다양한 특화 평면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걸맞은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가락 아파트와 맞닿아 있는 한양3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내달 22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과 수의로 계약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인접한 두 개의 단지를 마치 하나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 새로운 재건축 통합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2-24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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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세권 아파트값 5년간 37.5% 상승... 초역세권 단지 중 지역 랜드마크 '다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과 부산, 대구의 초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이상 떨어져 있는 일반적인 역세권보다 급이 높은 만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아파트와 지하철역이 접해 있거나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44개 단지에서 38.6% 올랐고, 부산은 16개 단지에서 37.0%, 대구는 2개 단지에서 18.0%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는 5년 동안 33.2% 뛰었지만, 초역세권 입지의 아파트들은 상승률이 5.4%포인트(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대구도 평균보다 각각 9.2%p, 11.0%p 상승폭이 컸다. 상징성이 높은 랜드마크 단지 다수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호선의 경우 잠실나루역(장미2차), 잠실역(잠실롯데캐슬·잠실주공5), 잠실새내역(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모두 단지에서 역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은 타워팰리스 2차가 도곡역과 연결되고, 5호선도 목동 7단지가 목동역과 맞붙어 있다. 6호선 합정역(메세나폴리스), 5호선 공덕역(롯데캐슬프레지던트)도 주상복합 형태로 단지와 지하철역이 직결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초역세권 아파트는 단순히 교통의 편리성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지로서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전마진이 더욱 높은 곳으로 꼽힌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단순히 현재의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공급도 드물다. DL이앤씨는 이달 대구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으로 5000가구가 넘는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올해 분양 예정이다. 9호선 구반포역과 4호선 동작역이 단지와 접해 있다.
2025-02-19 16: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