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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IFRS 18 수정도입...영업손익 개념 확대·무저해지보험 공시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금융위원회가 기업회계기준서(K-IFRS) 제1118호 '제무제표의 표시와 공시' 제정안 등 총 3건의 회계기준 제개정안이 공포됐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의 IFRS 18(재무제표 표시와 공시) 최종안 확정에 따라 영업손익 기재 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IFRS 18은 손익계산서 내에 영업손익 등 범주별 중간합계를 신설하고 영업손익을 투자·재무 등의 범주가 아닌 잔여 개념의 손익으로 측정한다. 이에 금융위는 국내 기업의 제무재표 작성 시 손익계산서 본문에는 IFRS 18에 따른 영업손익을 표시하고 '현행 기준 영업손익'을 별도 산출해 주석에 기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시행 후 3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현행 기준 영업 손익의 병기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주석 공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행 기준 영업손익이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현행 기준 영업손익이 주석으로 변경되도 제재 수준이 낮아지지 않도록 양정 기준도 보완할 예정이다. 정부는 제정 기준이 안착될 때까지 기업들의 실무상 이슈를 해소할 수 있도록 'IFRS 18 정착지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제도 시행 초기에는 회계처리 오류가 발생해도 고의가 아닌 이상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2년간 계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제정 내용은 오는 2027년 1월 1일 이후 회계년도부터 적용되며 내년 1월 1일 이후 시작하는 회계년도에도 조기적용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보험사의 무·저해지 보험상품 해지율 관련 공시도 강화한다. 무·저해지환급형 보험은 납입 기간 중 해지율을 높게 가정할 시 최선추정부채가 실제보다 과소평가 돼 상품의 수익성이 과대산출되거나 건전성이 실제보다 높게 인식될 우려가 있다. 이에 금융위·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IFRS 17 주요 계리가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 해지율 추정에 사용해야 하는 추정기법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보험사가 사용한 추정기법이 보험 관련 법규상 원칙과 다를 경우 재무제표 이용자들에게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차이 내역과 제무재표에 미치는 영향을 주석에 공시해야 한다. 위 개정내용은 오는 3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이 속하는 회계년도까지 시행된다. 국내 보험사들은 올해 재무제표부터 개정내용의 공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 외에도 전력구매계약(PPA) 회계의 불확실성이 완화된다. 직접 PPA의 자가사용 예외 적용 요건을 명확히 하고 가상 PPA의 위험회피회계 적용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는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제·개정 기준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유관기관, 회계업계, 기업 및 전문가 등과 함께 현장과 수요자 중심의 회계제도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개선함으로써 회계처리의 불확실성이 생산적 금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4:02:36
보험사 듀레이션갭 규제 도입…'최종관찰만기' 단계적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건전성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부채 할인율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최종관찰만기' 30년 적용 시점을 2027년에서 203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자산·부채 만기 불일치(듀레이션갭)를 줄이기 위한 규제 관리는 강화된다. 19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사 회계제도 안착을 위해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방안 및 듀레이션갭 규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023년 하반기 이후 시장금리 하락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보험사에 건전성 관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 4월에 예정된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이뤄질 경우 장기물 중심 수요 증가로 20년물과 30년물 간 금리역전이 심화할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최종관찰만기를 30년까지 확대할 경우,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이 평균적으로 19.3%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험사는 부채를 시가 평가할 때 사용하는 할인율 산정 시 국고채 수익률을 반영하는데, 최종관찰만기란 이런 할인율을 계산할 때 실제 시장금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가장 긴 만기 구간을 의미한다. 만기가 길어질 수록 할인율이 낮아지고, 그만큼 보험부채가 불어나게 된다. 이에 금융위는 최종관찰만기를 2026~2035년 총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026~2027년에는 현행 23년을 유지하고, 2028~2029년엔 24년으로 확대한다. 이후에는 매년 1년씩 확대해 오는 2035년 최종적으로 최종관찰만기 30년이 적용된다. 보험사의 자산·부채 관리 강화를 위한 듀레이션갭 규제도 도입된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동시 자산과 부채 가치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민감도 지표다. 듀레이션갭은 듀레이션 차이로 금리 변동에 따라 순자산 가치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보여준다. 오는 2027년부터는 경영실태평가 중 금리리스크 평가항목으로 듀레이션갭 지표가 추가된다. 갭이 일정 범위 이상 벗어나는 보험사는 금리리스크 평가 등급이 4등급 이하가 되도록 설정하는 등 평가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경영공시 항목에 듀레이션과 듀레이션 갭을 추가해 시장규율 및 감시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올해 6월과 9월말 기준 보험사별 듀레이션갭 현황과 관리 행태를 점검하고 취약사에 대해 경영진 면담, 개선계획 징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엔 C레벨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방안은 시장 여건 변화 등에 유연하게 대응해 과도한 건전성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리 변동에 취약한 보험사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계리가정 구체화, 기본자본비율 규제 등 신제도 안착을 위한 건전성 제도 개선 괴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9 14:21:48
보험 설계사 인원 지속 증가...보험사 영업력 강화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보험사들이 수익성 강화를 위해 장기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대면 영업 채널인 보험설계사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영업력 확보를 위해 법인보험대리점(GA)과 협업, 영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전략으로 고객 유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일반 손해·생명보험사의 등록 설계사(전속·교차모집)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중이다. 올해 1분기 11개 국내 일반 손보사의 등록 설계사 수는 18만1334명으로 전년 동기(15만4783명)명 대비 17.15% 증가했다. 전속 설계사는 12만6424명, 교차모집 설계사는 5만4910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9.89%·11.31% 늘었다. 같은 기간 14개 국내 일반 생보사의 등록 설계사는 8만2751명으로 전년 동기(7만2128명) 대비 14.73% 증가했다. 생보사도 전속 설계사 6만1384명, 교차모집 2만1367명으로 각각 15.67%, 12.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GA 설계사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손해보험협회 통계 취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GA 소속 설계사 수는 28만5000명으로 매년 규모가 확대됐다. 보험사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GA 협약을 통한 영업 인력 확보 △설계사 업무 환경 개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1만3000여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위·수탁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민원처리·예방활동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등 고객 보호 관련 업무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의 GA인 한화생명 금융서비스는 IFC그룹을 자회사로 편입하며 규모를 키웠다. 지난 2023년 대형 GA 피플라이프 인수에 이어 약 2000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기업을 흡수하게 됐다. 보험업계의 영업 인력 확보 추세는 △대면 채널을 통한 고수익 상품 판매 △고령층 고객 확보 △업계 내 점유율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장기보험 상품을 늘리면서 대면 영업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장기보험은 타 보험 대비 담보 구성이 복잡해 주로 대면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 회계제도 변화로 제3보험, 장기보험 등 CSM을 올릴 수 있는 상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장기보험 상품은 대면 채널 가입이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설계사 영입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5-08-06 06:09:00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완료…종합금융그룹 완성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이번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非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다. 우리금융은 이번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 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 내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설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 △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덧붙였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그룹의 새 가족이 된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을 전했다.
2025-07-01 15: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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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일보 사설] 국적을 갈아입는 사람들, 합법과 염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