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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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이어 에어서울도…LCC, 탑승구 이전 속내는
[이코노믹데일리]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이 오는 9월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탑승객을 맞이한다. 에어부산도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오는 29일부터 2터미널로 이동한다. 이는 진에어와 일부 저가비용항공사(LCC)들의 향후 통합을 염두에 둔 조치로 자원 공유를 위한 합리적인 조치로 판단된다. 23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오는 9월 9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국제선 탑승객을 맞이한다. 이에 에어서울 국제선 탑승객은 기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대신에 제2여객터미널 E1~E10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밟게 되며 같은 날 0시 이후 인천에 도착하는 승객 역시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할 전망이다. 에어서울 측은 제1여객터미널 혼잡도를 완화하고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터미널 이용자 수는 4749만3020명, 2터미널은 2366만3927명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의 이전을 통해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또다른 자회사인 에어부산도 오는 29일 2터미널로 이동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전은 향후 진에어와의 통합을 염두에 둔 사전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진에어가 지난 2023년부터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탑승구를 옮긴 바 있다. 또한 대한항공과 통합을 앞두고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 역시 내년 1월 중순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옮길 예정이다. 23일 기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는 대한항공, 진에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중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 등 항공동맹인 스카이팀 소속사들이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에어서울과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이 변동 없이 탑승구를 이전하게 되면 내년 초부터 2터미널을 이용하는 항공사는 총 12곳으로 늘어난다. 진에어를 비롯한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2027년 출범을 목표로 3사 통합 LCC 출범을 위한 터미널 재배치, 기재 운용 효율화 작업 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진에어가 이미 제2터미널에서 탑승구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통합 시 혼선을 줄이려는 선제적 조치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윤철 한국항공대 경영학과 교수는 "3사 저가 항공사들의 통합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라 보며 함께 자원을 공유하기 위해 터미널을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조치"라며 "3사가 통합 전 시스템을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터미널을 이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7: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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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몰, 복합 쇼핑몰 최초 '하이패스 주차장'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이 2일부터 국내 복합 쇼핑몰 최초로 '하이패스 주차장'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하이패스 단말기가 설치된 차량은 주차 요금을 무정차로 자동 결제하고 빠르게 출차할 수 있게 된다. 롯데물산은 지난해 11월 롯데이노베이트, 한국도로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왔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기술을, 롯데이노베이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롯데물산은 인프라 구축 및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며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오픈하게 됐다. 이번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으로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차량 1대당 최대 24초의 출차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2024년 기준 약 304만 대의 차량이 이용했던 롯데월드타워·몰 주차장의 혼잡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량 공회전 감소로 연간 31,582k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주차 할인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롯데시네마,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뮤지엄, 서울스카이, 롯데콘서트홀 등 유관 시설 이용 고객이 할인 티켓을 소지한 경우, 사전 정산기를 통해 할인 정보를 등록하면 하이패스를 통해 할인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하이패스 차량 보급률은 약 91.9%에 달하여, 대부분의 고객이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높은 편의성과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 롯데물산 AM본부장은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하이패스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2 10: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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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무료 교체 '온라인 예약' 개시… 혼잡 막는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28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전국 T월드 매장에서의 유심 무료 교체에 대한 고객 불편과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개인 정보 보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심 교체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매장 방문객이 몰릴 경우 예상되는 현장 혼란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다. 무료 교체 대상은 2025년 4월 18일 24시 이전에 SK텔레콤에 가입된 이동통신 고객이다. 예약은 전용 웹페이지(care.tworld.co.kr)나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 T월드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배너 등을 통해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휴대폰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자동입력방지 문자(CAPTCHA), 고객 전화번호 확인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매장 방문 시 본인 확인 정확도를 높이고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후에는 교체를 원하는 매장을 검색해 선택할 수 있다. 매장명이나 주소로 검색 가능하며, 현재 신청 가능한 매장만 추려 보여주는 필터링 기능도 제공된다. 매장 위치, 영업시간, 연락처 등 상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예약 신청이 완료되면 고객이 선택한 매장의 번호로 예약 확인 문자가 먼저 발송된다. 이후 방문해야 할 날짜와 매장명, 주소가 포함된 상세 안내 문자가 예약 순서에 따라 별도로 전송될 예정이다. 실제 유심 수령 시에는 매장에서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본인 확인 후 새 유심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은 고객 편의를 위해 추가 기능도 마련했다.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에서는 불법 유심 복제 예방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를 제공해 아직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을 위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모든 회선의 유심 교체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일괄 신청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8 08: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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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어린이 환경축제 '에코 그린데이' 개최로 친환경 사회공헌
[이코노믹데일리] 에코프로가 오는 5월 17일 충북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어린이 환경 축제인 에코 그린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 그린데이는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지구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에코 그린데이는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개최하며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및 어린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에코 그린데이의 메인 행사인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에코프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 받는다.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이며 유치부(5~7세),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초등생 고학년부(4~6학년)으로 나뉜다. 시상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5가지로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된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의 주제는 친환경을 소재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1회 주제는 ‘환경 사랑’, 2회 주제는 ‘지구’, 3회 주제는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지구환경'이었다. 에코 그린데이에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행사 외에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환경 체험 프로그램, 직업 체험, 어린이 관람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서비스가 진행되며 올해 행사장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존을 마련한다. 에코프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 미아 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지역자치단체, 지역 병원, 경찰, 소방 등과 협력하고 미아 방지 팔찌도 제공한다. 대학생 50명으로 구성된 에코프로 대학생 봉사단 에코브리지 6기도 행사에 참여해 행사 기획 및 환경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 그린데이가 청주시 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어린이, 가족 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매해 더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4-22 13: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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