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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26서 K-스타트업 '쇼케이스'…AI 동맹군 이끌고 글로벌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대표 홍범식)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6'에서 국내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 10개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기술 쇼케이스'를 연다. 단순한 통신 서비스를 넘어 AI 기술 생태계의 허브 역할을 자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LG유플러스는 MWC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자사와 협력 중인 AI 스타트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4YFN은 '4년 뒤 MWC 본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업'을 발굴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다. LG유플러스는 항공권과 부스 임차료 등 참가 비용 전액을 지원해 이들이 기술 시연과 글로벌 투자사 미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참가하는 10개사는 모두 LG유플러스와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진행 중인 파트너다. 특히 에임인텔리전스, 인핸스, 옵트에이아이, 사이퍼데이터, 페어리테크 등 5개사는 LG유플러스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소속이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유망 AI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과 투자를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성형 AI 보안(에임인텔리전스) △커머스 자동화(인핸스)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LM, 옵트에이아이)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 ◆ 4YFN 어워드 Top 20에 韓 3사…'LGU+의 안목' 입증 이번 LG유플러스의 '옥석 가리기'는 세계 무대에서도 통했다. '4YFN 어워즈' 최종 후보 20곳에 LG유플러스가 지원하는 에임인텔리전스, 인핸스, 옵트에이아이 등 3곳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최종 후보에 한국 기업은 이 3곳이 전부다. 이는 LG유플러스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기술 선별 능력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4YFN 어워즈는 참가 기업 중 디지털 전환(DX), 헬스테크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최종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기술력을 인정받는 셈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MWC 참가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쉬프트' 프로그램을 글로벌 파트너사와 공동 운영하고 공동 펀드를 조성해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김성묵 LG유플러스 투자/제휴담당(상무)은 "국내 AI 스타트업을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고 실제 사업 기회로 연결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통신사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결합하는 '윈-윈'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MWC에서 성과를 낼 경우 국내 AI 기술의 해외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8 12:00:16
저성장 탈출구, '토탈 라이프케어' 시니어 시장에서 찾는다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는 2026년 상반기 국내 보험업계 시황 및 실적 전망을 위해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에는 업계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설문은 2026년 상반기 순이익 전망과 자본 건전성(K-ICS 비율), 금리 변화의 영향 등 핵심 지표에 대한 예측을 담고 있다. 응답자들은 헬스케어와 시니어 시장 발굴, 디지털 기반 언더라이팅 고도화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으며 금리 환경 변동성과 실손보험 손해 누적을 주요 리스크로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보험업계는 저성장 고착화와 규제 환경 속에서 내실 중심의 가치 경영과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보험업계가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신규 성장동력으로 시니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고령층을 겨냥한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이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할 핵심 전략이라고 입을 모았다. 31일 이코노믹데일리가 주요 생명·손해보험사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상반기 보험업계 업황 전망' 설문조사 결과 장기보험 성장 둔화 속에서 발굴해야 할 신규 성장동력으로 시니어 시장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2026년 상반기 장기보험 신계약 성장률 전망에서는 '비슷할 것' 또는 '5~10% 감소'라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E보험사는 "시니어 사업 성과 가시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보험 본업력을 기반으로 고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토탈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험·신탁 등 특화 금융 서비스와 간병·요양 등 시니어 서비스를 결합한 신시장 창출 및 확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손해보험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시니어 타겟의 헬스케어 시장"을 지목했다. 황인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요양·돌봄·주거 등 고령자 대상 서비스와 자문·신탁 등 종합금융서비스 그리고 해외 진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분석했다. KB라이프생명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시니어 시장"을 지목했다. A손보는 "사고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성장 둔화 속에서 지출 금액을 줄이는 방법으로 건강관리 등을 통해 고객의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헬스케어·건강관리 플랫폼의 보험사 실적 기여도 전망에서는 '기여도 제한적' 또는 '거의 없다'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한화손해보험은 '거의 없다'를 선택했다. 빅테크·헬스테크 기업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경쟁·협업 병행'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D라이프는 "보험산업은 현재 저성장 고착화와 디지털 혁신 미비라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단기 CSM(보험계약마진) 확보 경쟁에서 벗어나 장기 관점에서 실질적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F손해보험은 "보험 외 고객 건강 관리·조기 진단 관련 영위 가능 업무 영역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며 "금산분리 완화와 자회사 지분 제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인구 구조상 국내 전통 보험업은 정체 국면 진입이 불가피하다"며 "향후 보험사 경쟁력은 국내외 지분투자 및 M&A를 통한 투자손익 증가와 성장 여력 확보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2025-12-31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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