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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폭풍이 해운업에 휘두르는 '양날의 검'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국내 해운사에게 '양날의 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대(對)중국 선사·선박을 규제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지만, 한편으로는 높은 관세장벽이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를 유도하며 해상 운임 하방향에 힘을 주고 있어서다. 김경태 한국해양진흥공사 과장는 26일 "미국의 폐쇄적인 무역이 해상 운송 물량 감소에 영향을 미쳐 해상 운임이 빠르게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미국의 중국 견제로 인해 한국, 일본 해운사들이 이득을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세계 해상운송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1일 기준 1595.08까지 하락했다. 구교훈 한국물류협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하에서 미중 관세무역 전쟁의 격화와 보호무역주의의 확대 및 온쇼어링과 리쇼어링으로 인한 세계 물동량 감소 우려가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에즈운하의 정상화와 파나마운하의 수량 ㅜ회복으로 인한 원활한 통항 재개 및 컨테이너 선박의 공급 과잉 지속 등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로 인해 운임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낮아진 해상 운임으로 해운사의 매출에 타격이 불가피했지만, 불행 중 다행은 미국의 대중 견제로 국내 해운사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의 해양·물류·조선 산업 장악력을 고려해 중국 선사 및 중국산 선박과 관련한 국제 해상 운송 서비스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선사 소속 선박이 미국 항구에 입항할 때마다 선박당 최대 100만 달러(약 14억원), 또는 선박의 용적물에 t당 최대 1000 달러(약 144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전준우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중국 선사에 부담을 부여하는 것은 국내와 일본 해운사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HMM의 경우 미주 노선이 발달돼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2-26 13:55:19
현대글로비스, 무디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 상향
현대글로비스 선박[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현대글로비스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무디스로부터 받은 기업신용등급 전망이 현재 Baa1(안정적)에서 긍정적로 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긍정적 전망'이란 향후 12~18개월 사이에 기업의 신용등급 상향 검토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계열사 고객의 꾸준한 수요와 보수적인 재무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 부문에서 장기 용선 비중을 늘려 선대 운영을 합리화 하면서 수익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수적인 재무관리 기조로 부채비율을 낮게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률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6.0%~6.2%에서 2025년부터 2026년까지 6.3%~6.5%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A+를 받았고 같은 해 5월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0를 받는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얻은 바 있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09:28:40
해운업계, 올해도 웃을까
[이코노믹데일리] 트럼프 2기, 홍해 사태 등 영향으로 높은 해상운임이 지속됨에도 해운사의 소득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환율·고유가와 함께 올해 유럽 환경규제가 본격화 되며 탈탄소 선박 등을 통해 대비해야 하면서다. 김경태 한국해양진흥공사 과장는 13일 "지난해 높은 해상운임으로 해운사들이 많은 이익을 얻었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사실 홍해 사태, 높은 유가·인건비 등에 생각보다는 이득이 적었다"며 "올해는 유럽의 환경규제가 본격화 돼 더더욱 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홍해 사태는 운항 가능 횟수를 줄이며 해상운임을 올렸다. 해운사들은 지난해 11월 수에즈운하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 공격으로 닫히는 홍해 사태가 발생한 뒤 우회 항로를 이용해 운임료 상승 효과를 봤다. 아울러 트럼프 2기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중국에 대한 높은 관세 정책이 예상되며 물류량이 급격히 늘어났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세 조치 등으로 지난해 일주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크게 올랐다. 지난 2023년 SCFI 1006 대비 2.5배 상승한 2507을 기록했다. 통상 해운업계가 SCFI 1000포인트를 손익분기점으로 분석하기에 약 2.5배가량의 이득이 나온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SCFI가 상승 그래프를 그리던 시기 환율, 유가, 인건비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소식이 전해지자 오르던 환율은 12·3 비상계엄으로 한때 1480원대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부터 시작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대비책 마련에 큰 금액이 사용될 것으로 분석되며 해운사 수익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HMM은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얼라이언스 발표식에서도 14조4000억원을 사용해 친환경 경영체제 구축에 대한 지속적 투자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컨테이너 사업부문에 11조원을 투자, 벌크 사업부문은 2030년까지 5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제는 금액이다. 김경태 과장은 "예컨대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로 바꾸기 위해서는 연료 가격만 현재 선박들에 비해 4배가 필요하다"며 "문제는 연료 효율성은 절반으로 떨어져 해운사에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여기에 미 동부항만 파업이 끝나며 해상운임 하방에 대한 예측도 이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사용자 측 연합인 미국해사동맹(USMX)은 향후 6년간 임금을 약 62% 인상한다는 내용의 잠정합의안을 발표하며 SCFI는 10일 전주(2505.17) 대비 214.49p 내린 2290.68을 기록했다.
2025-01-14 06:00:00
내년에도 해상운임 상승 전망…중동사태·중국발 물량 영향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11월 홍해·아라비아해에서의 후티 반군 상선 공격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해 온 해상 운임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23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해상운임 전망 설문조사’에서 총 413명의 화주‧선사‧포워더(화물 운송업자)의 74.4%가 내년 해상 운임이 상승(39.8%)하거나 현 수준을 유지(34.6%)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운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은 23.6%에 불과했다. 운임 상승을 전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중동사태 장기화(21.9%), 글로벌 선사의 선복(적재 용량) 공급 조절(21.8%), 중국발 밀어내기 물량 증가(14.2%) 등이 꼽혔다. 우선 중동사태 이후 글로벌 선사들이 수에즈운하 대신 아프리카대륙 남단의 희망봉을 우회하면서 실질 선복량이 감소하고 병목 현상이 발생해 운임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선사들이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며 임시 결항과 선박 수리 등을 통해 공급을 제한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미국이 대중국 관세 인상 조치를 취할 경우 중국의 밀어내기 물량이 급증하면서 단기간 내 해상 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5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략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이후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306p에서 7월 3733p로 2개월 만에 약 62% 급등한 바 있다. 신규 선복 증가에 따라 내년 총 선복량이 전년 대비 약 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희망봉 우회로 인한 실질 선복 감소율(4~5%)과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3.3%)을 고려할 때 실질적 선복 증가 효과는 크지 않아 해상 운임이 고운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해상 운임 상승으로 인한 우리 수출기업의 물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물류 바우처 지원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글로벌 선사의 인위적 공급 조절에 대한 규제 추진과 함께 부산신항 수출 컨테이너 터미널의 반입 제한 조치를 해제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해상 운임 기조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민‧관이 협력해 안정적인 수출길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무역협회는 운임 및 물동량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정부와 협력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6: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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