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건설
피플
국제
이슈
문화
딥인사이트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6.02.19 목요일
맑음
서울 1˚C
맑음
부산 6˚C
맑음
대구 3˚C
맑음
인천 3˚C
흐림
광주 1˚C
맑음
대전 0˚C
흐림
울산 5˚C
맑음
강릉 3˚C
맑음
제주 7˚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해상도'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우주청, '아리랑 7호' 발사 성공… 0.3m 초고해상도 '우주 눈' 떴다
[이코노믹데일리]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목적실용위성 7호(아리랑 7호)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전 2시 21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쿠루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은 독자 기술 기반의 0.3m급 초고해상도 지구 관측 역량을 확보하며 세계적인 위성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아리안스페이스사의 ‘베가-C’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향한 아리랑 7호는 발사 약 44분 후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이어 발사 1시간 9분 뒤 남극 트롤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하며 우주 궤도 진입을 알렸다. 항우연은 트롤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의 태양전지판 전개 등 초기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으며 발사체 업체를 통해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실을 최종 검증했다. 아리랑 7호는 한반도를 비롯한 지구 전역을 정밀 관측하기 위해 개발된 초고해상도 광학 위성이다. 가장 큰 특징은 탑재된 고해상도 전자광학카메라(AEISS-HR)의 성능이다. 흑백 기준 0.3m 크기의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췄는데 이는 차량의 종류나 도로 위 작은 물체까지 식별 가능한 수준이다. 기존 주력 위성인 아리랑 3A호의 해상도(0.55m)와 비교하면 관측 성능이 3배 이상 향상된 것이다.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띈다. 아리랑 7호에는 국내 위성 최초로 ‘제어모멘트자이로(CMG)’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위성의 자세를 고속으로 변경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이동하는 목표물이나 특정 지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해 촬영하는 기동성을 비약적으로 높여준다. 또한 대용량의 지구 관측 영상을 실시간으로 처리하기 위한 고속 광전송 기술도 탑재됐다. 이번 위성 개발은 국내 독자 기술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항우연이 시스템과 탑재체 개발을 주도했고 본체 개발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특히 아리랑 3호와 3A호 개발 과정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주요국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0.3m 이하급 광학 탑재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경 반사경, 고안정 경량 광구조체 등 핵심 부품 역시 국내외 연구소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다. 이상곤 항우연 다목적실용위성 7호 사업단장은 “위성이 44분 후 발사체로부터 분리돼 정상적 궤도에 들어갔고 약 25분 후 정상적으로 위성이 동작한다는 것을 텔레메트리를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7호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구축해 온 정밀 지구관측 능력을 한 단계 고도화시키는 위성이 될 것”이라며 “아리랑 7호가 본격 운영되면 재난·재해 감시, 국토관리 등 국내 관측영상 정보 수집 능력의 향상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 가능하게 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7호의 성공적인 발사로 한국의 우주 개발 시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오는 10일경에는 초소형 군집위성의 기능을 검증할 검증기가 뉴질랜드에서 로켓랩 발사체를 통해 발사된다. 초소형 군집위성은 내년 누리호 5차 발사와 내후년 6차 발사를 통해 각각 5기씩 추가로 궤도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다목적실용위성 6호 역시 내년 상반기 아리랑 7호와 같은 베가-C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될 예정이며 차세대 중형위성 2호와 4호도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우주로 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선다. 우주청은 해상도를 10cm급으로 끌어올린 ‘다목적실용위성 8호’ 개발에 내년부터 착수한다. 10cm급 해상도는 전 세계적으로도 최첨단 기술로 분류된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10cm급 고해상도 초고해상도 위성 확보를 위해서 내년부터 다목적 실용위성 8호가 착수될 예정이며 7월의 후속에 관련되는 초고해상도 과학 핵심 기술 개발 사업도 내년부터 착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저비용 플랫폼과 궤도상에서 서비싱과 헤리티지(우주 경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확장형 검증 플랫폼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많은 연구자들의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아리랑 7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지구관측위성 분야에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제는 성숙된 위성개발 역량이 민간으로 전파돼 우리나라 우주경제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2 10:16:37
"더 똑똑한 AI는 의미 없다"…오픈AI와 구글, '성능 경쟁' 끝내고 '용도 전쟁'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오픈AI의 'GPT-5.1'과 구글의 '제미나이3(Gemini 3)'가 일주일 간격으로 시장에 쏟아지며 전 세계 AI 업계가 다시금 들썩이고 있다. 두 모델 모두 전작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처럼 '누가 더 똑똑한가'를 가리는 수직적 경쟁은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신 구글은 압도적인 '창의성과 멀티모달'을, 오픈AI는 극한의 '속도와 효율'을 택하며 각자의 생존 영역을 구축하는 '각자도생'의 길로 들어섰다. 구글이 내세운 제미나이3 시리즈의 핵심 무기는 '복합 멀티모달' 능력이다. 텍스트를 넘어 영상, 이미지, 대용량 문서(PDF)를 한 번에 처리하는 능력에서 경쟁사를 압도한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간 전문가 수준을 평가하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Humanity's Last Exam, HLE)’ 벤치마크 결과 최상위 모델인 ‘제미나이3 프로’가 37.5%의 정답률을 기록해 26.5%에 그친 GPT-5.1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100만 토큰 이상의 대규모 문맥 유지력과 안드로이드, 유튜브 등 구글 생태계와의 연동성은 제미나이3만의 강력한 해자(Moat)다. 특히 텍스트 명령만으로 3D 시뮬레이션과 게임 구조를 짜주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과 4K 해상도 이미지를 생성하는 '나노바나나 프로'는 크리에이터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국 테크 매체 톰스가이드가 진행한 비교 실험에서 제미나이3가 창의적 글쓰기, 이미지 분석 등 7개 항목에서 승리한 것도 이러한 특성을 뒷받침한다. 반면 오픈AI의 GPT-5.1은 철저히 '비즈니스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인스턴트(Instant)'와 '씽킹(Thinking)'으로 이원화된 적응형 추론 모드는 작업 난이도에 따라 리소스를 조절하며 속도와 비용을 최적화한다. 전작(GPT-5) 대비 2~3배 빨라진 속도와 절반으로 줄어든 토큰 비용은 기업 고객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 코딩 벤치마크인 SWE-bench Verified에서 76.3%를 기록하며 제미나이3 프로(76.2%)를 근소하게 앞선 점도 실무 개발자들의 지지를 받는 요인이다. 레딧 등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실시간 대화나 API 기반 서비스에선 GPT-5.1이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화려한 성능표 뒤에는 두 기업이 감추고 싶은 '불편한 진실'도 존재한다. 구글 제미나이3의 경우 혁신적인 기능만큼이나 높은 '진입 장벽'이 문제다. 심층 추론 기능인 '딥싱크(DeepThink)'는 대규모 문맥 분석에 탁월하지만 초기 버전에서 간헐적인 추론 오류가 보고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API 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을 받는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비용 효율이 떨어지면 대다수 기업이 도입하기 어렵다. '나노바나나 프로' 같은 도구 역시 고사양을 요구해 일반 사용자의 접근성은 떨어진다. 오픈AI의 GPT-5.1 역시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효율'을 강조했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기술적 혁신이 정체되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복잡한 멀티모달 처리나 초장기 문맥 유지력에서 구글에 비해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면서 "더 이상 오픈AI가 AI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한다"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벤치마크 점수 0.1% 차이로 우위를 주장하는 마케팅 전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높다. 결국 시장의 선택 기준은 '성능 우열'이 아닌 '목적 적합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테크크런치는 "더 뛰어난 모델을 찾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어떤 일을 누구에게 맡길지가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톰스가이드 역시 “창의적·복합적 사고가 필요하면 제미나이 3, 정밀성과 계산 중심 업무라면 GPT-5.1이 더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제 AI 전쟁의 승패는 누가 더 높은 점수를 받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빨리 사용자의 구체적인 업무 파이프라인에 녹아드느냐에 달려있다. 2025년의 AI 시장은 '절대 강자'가 사라진 자리에 '최적의 도구'만이 살아남는 춘추전국시대로 접어들었다.
2025-11-23 15:07:31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통3사, 갤럭시 S26 대전 D-6…사활 건 '가입자 모시기' 총력전
2
AI 메모리 호황에…삼성전자·SK하이닉스, 분기 영업익 30兆 시대 여나
3
앤트로픽 '클로드 소넷 4.6' 공개…오퍼스급 성능에 가격은 5분의 1 '파격'
4
구글 제미나이, 음악 생성 기능 추가…'딸깍'으로 30초 음악 만든다
5
게임사가 로봇 두뇌 만든다… NC AI·크래프톤 '피지컬 AI' 전면전
6
압구정3·4·5구역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강남 한강변 '정비사업 빅매치'
7
설날 615만대 이동, 귀경길 정체 극심…서울행 최대 10시간
8
설 연휴 해외여행 떠난다면…국가별·결제수단별 카드 이벤트 주목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視線] 축소 사회의 유일한 출구, '행정 통합'이라는 생존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