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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 중약재 박람회, 개막 전야 환영 만찬…양국 협력 다짐
[이코노믹데일리] 29일 개막한 ‘2025 중국(안후이) 중약재 및 꽃차 한국 국제박람회’에 앞서 지난 28일 저녁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환영 만찬이 성대하게 열렸다. 중국재한청년연합회와 한국안후이총상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만찬은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중한 경제·문화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에서 “중의학과 전통 문화는 양국 국민을 잇는 소중한 가교이며, 이번 박람회가 중한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경봉 중국재한청년연합회 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안후이성의 전통 중약재와 꽃차를 한국에 소개하는 것을 넘어, 양국 기업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기회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세대가 중심이 되어 중한 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장치밍(张启明) 안후이성 공상연합회 당서기 겸 상임부회장, 쉐빙(薛冰) 보저우시 인민정부 부시장 등 중국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쉐빙 부시장은 “보저우시는 중국 전통 중약재의 대표적 생산지로서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한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양규현 아주경제 사장(이코노믹데일리-아주일보), (주)경동시장 최영수 대표, 서울특별시 한의사회 박성우 회장, 이성희 롯데그룹 감사위원장, 김석진 SK그룹 상무, 박영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김민규 한국도시철도협회 사무처장, 김덕윤 바이오인터체인지(주) 대표 등이 함께해 교류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늘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며 양국의 전통 의약과 바이오, 식품, 문화 산업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8-29 2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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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안윤정, 포항 첫 개인 초대전 '상생'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에서 활동해온 서양화가 안윤정이 포항으로 거처를 옮긴 후 첫 개인 초대전 ‘상생’을 개최했다. 지난 8일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 코모도호텔 별관 1층 ‘갤러리상생’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지역성과 예술의 교차점을 묘사한 회화와 혼합 재료 작품 20여 점이 전시됐다. 작가는 포항에서 직접 체험한 감동과 예술적 영감을 담아 관객에게 ‘공존’과 ‘조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가는 오랫동안 서울에서 활동하며 개개인의 다양성과 사회적 화합을 주제로 ‘인디비주얼 다이버시티(Individual Diversity)’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다. 이 시리즈는 픽셀처럼 표현된 추상적 요소들을 통해 다양성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각 픽셀은 '꿈꾸고 도전하는 개인'을 상징하며, 수많은 선의 교차로 만들어진 픽셀들을 통해 사회의 해체와 통합, 그리고 재조합을 표현했다. 작가는 픽셀 하나하나가 꿈의 한 조각을 의미하며, 이들이 모여 형상을 완성하는 과정이 꿈의 실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냈다. 작품에 사용된 다양한 재료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에 대한 작가의 바람을 나타낸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딸이 한동대에 입학하면서 처음 포항을 방문하게 된 작가는 딸의 권유로 찾은 포항의 바다와 하늘에서 큰 위로와 행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호미곶의 손 조형물 위에 나란히 앉아있던 갈매기 다섯 마리의 모습이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고, 포항이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 이후 우연히 갤러리상생의 작가 공모에 당선돼 이번 초대전을 열게 된 것이다. 안 작가는 "포항의 푸른 바다 이미지를 Individual Diversity 시리즈에 접목해 새로운 작품으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소망하는 꿈을 함께 이뤄가는,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의 모습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도시의 아름다움과 상생의 가치를 작품에 담아 포항에서 얻은 감동과 영감을 녹여내는 작가로 활동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20여회가 넘는 국내외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울시의회의장상, 중앙회화대전 은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수채화협회, IWS SOUTH KOREA의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25-07-17 11: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