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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컴퍼니-스페이스오디티 맞손…'홈즈레드 명동'서 K-POP 팬덤 콘텐츠 꽃피운다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프롭테크 기업 홈즈컴퍼니와 K-POP 팬덤 인텔리전스 기업 스페이스오디티가 업무협약(MOU)을 맺고 ‘K-Culture 체험형 복합 공간’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콘텐츠와 팬덤 커뮤니티,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새로운 팬덤 기반 공간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K-POP 중심의 다양한 K-Culture IP 소비 경험을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복합 모델을 제시하는 데 있다. 홈즈컴퍼니가 새롭게 선보이는 K-Culture 특화 코리빙 브랜드 ‘홈즈레드 명동’이 콘텐츠 기반 팬 경험의 거점 역할을 맡는다. 프로젝트에서 홈즈컴퍼니는 ‘홈즈레드 명동’의 객실과 공용부를 콘텐츠 실행 공간으로 제공하고 숙박 상품 기획 및 현장 운영을 담당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팬 중심 플랫폼 ‘블립’, ‘케이팝레이더’, 한국어 게임북 ‘야호’ 등 자사 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해 오프라인 팬 경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블립 슈퍼팬 파티(컴백 쇼케이스 및 생중계) △팬덤 커뮤니티 웰컴 센터(전시, 생일 이벤트, 팬미팅) △야호 K-Culture 익스피리언스 센터(K-Beauty·한국어·커버댄스 클래스) △K-POP 러버스 클럽(업계 종사자 컨퍼런스) 등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숙박·굿즈·이벤트 입장권을 결합한 ‘팬십 패키지’를 출시해 팬과 아티스트가 교감하는 새로운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홈즈컴퍼니는 이번 협업으로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외 고객 유입 채널을 넓히고 객실 점유율 향상 및 반복 숙박 수요 확보를 통한 리텐션 강화를 기대한다. 스페이스오디티는 온라인 중심의 팬덤 커뮤니티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팬과 아티스트 간 물리적 교감의 새로운 접점을 마련한다. 양사는 체류와 참여가 연결되는 팬 경험 모델을 통해 콘텐츠 기반 수익 구조를 고도화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홈즈레드 명동’은 기획 초기부터 K-Culture를 위한 체류형 공간으로 설계된 프로젝트로, 단순한 숙박을 넘어 문화와 팬덤 커뮤니티가 공존하는 플랫폼을 지향해 왔다”며, “이번 협업은 콘텐츠 산업과 공간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첫 실행이자, K-POP 팬덤 콘텐츠에 강점을 지닌 스페이스오디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홍기 스페이스오디티 대표는 “팬을 음악 생태계의 중심으로 세운다는 비전을 오프라인에서도 본격적으로 실현하게 되어 뜻깊다. 특히 이러한 시도를 부동산 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는 홈즈컴퍼니와 함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며, “기존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던 팬들의 모든 경험이 ‘홈즈레드 명동’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는 K-POP과 K-Culture를 새롭게 경험하고 확산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시도는 K-Culture 팬덤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공간과 콘텐츠 융합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글로벌 팬들의 한국 방문 유도 및 체류 기간 증대 효과도 예상돼 관광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25-05-28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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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5 퇴직연금 세미나' 성료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2025 퇴직연금 세미나' 성료 하나은행은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을 위한 '2025 하나은행 퇴직연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2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대전, 광주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퇴직연금 제도와 자산관리 트렌드에 맞춰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하나은행만의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500여명이 넘는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퇴직연금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익률 제고 방안 △퇴직연금 상품 운용전략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관리 시스템 등을 주제로 하나은행 퇴직연금 전문 직원의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들이 평소 어려워하는 퇴직연금 제도 도입 및 실무적 절차에 대해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퇴직연금 담당 임직원들의 실무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자산을 맡겨주시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농번기 일손돕기 실시 NH농협금융지주는 충북 음성군에서 황종연 사업전략부문 부사장과 직원들이 복숭아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4월 음성군의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가 한파 피해로 작황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황종연 부사장과 직원 30여명이 감곡면 소재 농가에서 복숭아 적과(열매솎기) 작업에 힘을 보탰다. 황종연 부사장은 "작은 일손이지만 고령화로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충북지역 농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신한은행, KSQI 콜센터 부문 22년 연속 우수콜센터 선정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5년 한국 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22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의 체감 정도를 평가해 그 결과를 발표하는 지수를 말한다. 이번 조사에는 48개 산업군, 339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이 실제 체감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상담태도 △업무처리 △맞이·종료 태도 △수신여건 등 9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은행권 최장 기간 수상으로 고객상담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연의 상담 역할에 충실함과 동시에 최신 디지털 기술 내재화를 통한 최고의 상담 품질 제공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디지털 상담'을 실천하는 미래형 컨택센터로 진화하며 새로운 고객경혐을 제공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돈나무' 출시 1년 만에 2000만 그루 돌파 케이뱅크는 출석·임무 수행 보상형 서비스 '돈나무 키우기'를 통해 고객이 키운 돈나무가 누적 2000만 그루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돈나무 키우기'는 매일 앱에 출석하거나 임무를 수행해 돈나무를 키우는 과정에서 현금 보상을 받고, 키우기를 완료하면 추가로 최대 10만원의 현금을 보상받는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다. 돈나무 키우기의 흥행은 인터넷은행을 넘어 은행권과 프롭테크, 이커머스 업계까지 게임형 앱테크 트렌드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유사 구조의 서비스 출시가 잇따르고 있으며, 앱테크가 금융권 고객 유입의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재밌게 참여하면서 실질적인 보상까지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앱테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금융을 넘어 일상에서 자주 찾게 되는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내 신용정보' 이용자 100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 점수와 카드 이용 금액, 대출 보유 현황, 연체·보증 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관리 서비스다. 2018년 10월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신용점수 올리기, 신용 분석 리포트 등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고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한 결과,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출시 6년 반 만에 10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편리한 신용관리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카카오뱅크는 신용점수 올리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내 신용정보 서비스 페이지에서 신용점수 올리기 버튼을 선택하면 고객의 경제활동을 증명하는 건강보험 납부 내역 등의 서류가 신용평가사에 제출되며, 제출 서류가 인정되면 실시간으로 신용 점수가 올라갈 수 있다. 약 200만명의 고객이 신용점수 올리기를 통해 신용점수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위해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여 1000만명이 넘는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더 나은 금융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5-21 11: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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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대신 스타트업…건설사 생존 전략 달라졌다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는 총 1만2032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이 단지에는 놀이터만 23곳이 조성돼 있으며, 모든 놀이터 바닥에는 국내 스타트업 제이치글로벌이 개발한 특수 소재가 적용돼 있다. 해당 소재는 여름철 직사광선으로 달아오른 바닥의 표면 온도를 최대 15도 낮춰주는 기능을 갖췄다. 어린이들이 맨발로 뛰놀다가 화상을 입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기술로,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제이치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적용했다. 현대건설은 이 소재의 성능을 확인한 뒤, 향후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에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가 건설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술 선도력을 유지하면서도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스타트업 협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체 연구개발 조직을 갖춘 대형 건설사조차 기술 축적의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한계를 체감하면서 외부 기술 도입에 한층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대형 건설사와의 협업은 단순 납품을 넘어 기술의 실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직접 검증받는 기회다. 파일럿 적용을 통해 제품을 고도화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실익이 분명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기술 확보를 위해 외부 협업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흐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 대응”이라고 말했다. 사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건설사도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투인테크를 발굴했다. 해당 기술은 압축 공기를 간격을 두고 분사해 반도체 표면의 미세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SK에코플랜트는 이를 자사가 시공 중인 반도체 생산시설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스마트 안경 플랫폼 스타트업 와트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착용자가 건설 현장에서 스마트 안경을 통해 실시간으로 도면 정보를 확인하고, 설비의 특성을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복잡한 현장에서 정보 접근 속도를 높여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은 고령자 주거시설인 시니어타운에 행동 예측 기반의 사고 방지 기술을 시범 도입 중이다. 해당 기술은 입주민의 동의를 받아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된 3D 카메라를 통해 행동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상 패턴을 분석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는 방식이다. 협업 파트너는 행동 분석 전문 스타트업 플레이태그다. 건설 현장의 고질적 문제를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해결한 사례도 있다. 롯데건설과 함께한 스마트 도면 스타트업 팀워크는, 현장 작업자가 필요한 도면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이후 인공지능이 작업 환경과 공정 정보를 분석해 필요한 도면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기능을 구현했다. 일부 건설사는 기술 협업을 넘어, 직접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호반건설은 자회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친환경 콘크리트 제조업체 에코리믹스와 복사 냉난방 패널 기술을 보유한 아론에이아이티에 투자했다. 우미건설도 부동산 IT 융합 분야인 프롭테크 스타트업을 주요 투자처로 삼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 중이다. 건설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신사업 확장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 여력 부족이라는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연간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대부분 1%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생산성과 수익성이 정체되거나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역량만으로 기술 격차를 극복하긴 어렵다”며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2025-04-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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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홈즈컴퍼니, 일본 자산운용사 프로피츠 투자 유치로 글로벌 확장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부동산과 기술을 결합하여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부동산 산업 전반에 접목하는 프롭테크(Proptech) 기반 공유주택 시장을 선도하는 홈즈컴퍼니가 일본의 자산운용 전문 기업 프로피츠(PROFITZ)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부동산 자산 가치 증대, 브랜드 시너지 창출, 공동 투자 및 사업 확대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홈즈컴퍼니와 프로피츠는 우선 부동산의 잠재 가치를 끌어올리는 '밸류애드(Value-add)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실행한다. 이는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 체계적인 입지 분석과 리모델링, 입주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운영 전략을 통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전문직 종사자 등 우량 임차인 유치에 힘을 모은다. 특히 프로피츠 관계사가 운영하는 쉐어오피스 브랜드 'BLOCKS OFFICE'와의 협력을 통해 홈즈컴퍼니의 강점인 코리빙(공유주거) 모델과 코워킹(공유오피스)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간 서비스를 일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프로피츠는 홈즈컴퍼니의 사업 성장과 향후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사는 공동 프로젝트 개발은 물론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데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도쿄 메구로구,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 등 일본 내 주요 거점에서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2015년 설립된 홈즈컴퍼니는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서비스 '홈즈스튜디오' 개발 및 운영, 기업형 부동산 중개 네트워크 '미스터홈즈부동산' 운영 등을 통해 성장해왔다. 2022년 28억원이었던 매출은 2024년 298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투자사인 프로피츠는 도쿄 중심의 오피스, 주택, 호텔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고 운용하는 전문 자산운용사로 운용자산(AUM) 규모는 1080억 엔(약 1조원)에 달한다. 홈즈컴퍼니는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운영 객실 1만 실 확보, 자산운용 규모 확대, IPO 추진 등 중장기 성장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4-10 10: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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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풀린 서울... 부동산 매수심리 6개월 만에 반등
[이코노믹데일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전후로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 주요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서울 매매가격 전망 지수도 7개월 만에 반등했다. 25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0.4로 나타났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7월 140.6을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2월에는 107.7까지 떨어졌다. 1월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소비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2.7포인트(p) 오른 110.4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반등했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사이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지수는 95 미만은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본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7개월 만에 반등했다.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1.5p 상승한 97.3을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해 7월 127.2를 기록한 뒤 6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월 85.8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반등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1월 서울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8%에 그쳤는데 2월에는 14.5%로 증가했다. '하락' 전망은 1월 32.6%에서 2월 19.8%로 감소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단지에서는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운영하는 호갱노노에 따르면 지난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 잠실동 방문자 수가 전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잠실의 '엘리트'라 불리는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단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 금리 하락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수도권 핵심 지역부터 거래 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연구소 하서진 수석연구원은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로 규제완화 등 정책 향방이 가시화되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로 대출 금리도 하락할 경우 매매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착공, 분양, 입주 감소로 공급부족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두터운 수도권 핵심지역부터 매매거래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5-02-25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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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빌딩 거래 1조8590억원... 사무실 236건·1370억원 거래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11월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이 '매머드급' 거래의 영향으로 최근 6년간 최고 거래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9일 '2024년 11월 서울시 오피스 매매 및 임대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1월 서울 오피스빌딩 거래량은 10월(7건)보다 57.1% 상승한 11건, 거래금액은 전월 대비 334.4% 상승한 1조8509억원이었다. 거래금액의 경우 2019년 이래 최고 높은 금액이다. 이는 종로구 평동 디타워(돈의문)가 8953억원에 매매된 것을 비롯해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래에셋증권빌딩(3727억원), 중구 회현동3가 서울n스퀘어(1545억원) 등 고액 거래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월 거래량은 2023년 같은 기간(9건·1914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2.2%, 거래금액은 867% 각각 증가했다. 권역별로 보면 CBD(종로구·중구)에서 3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전월 대비 200% 증가했고, YBD(영등포구·마포구)에서는 2건으로 100%, GBD(강남구·서초구)에서는 5건으로 25% 상승했다. 그 외 지역(ETC)은 전월(1건·2억원)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권역별 거래금액은 CBD가 1조1072억원, YBD가 5132억원, GBD가 2303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사무실은 전월(112건·2916억원)과 비교해 거래량은 110.7% 오른 236건, 거래금액은 53% 떨어진 137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동월(69건·2305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42% 상승, 거래금액은 40.6% 하락했다. 오피스빌딩 거래 11건 중 8건은 매도자와 매수자가 모두 법인으로 전체 거래량의 72.7%를 차지했다. 사무실 역시 전체 거래량 236건 중 법인 간 거래가 149건(63.1%), 개인과 법인 간 거래가 24건(10.2%)으로 총 73.3%를 차지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전월(2.50%)보다 0.25%p 오른 2.75%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공실률은 2022년 8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4년 6월(2.62%)보다 높았으나 입주 상가의 이사 등으로 발생하는 자연공실률(5%)을 하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권역별로는 GBD(2.61%), CBD(3.06%), YBD(2.26%)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돈의문 디타워를 포함한 대형 거래가 11월에 마무리되면서 오피스빌딩 시장은 2024년 3월 이후 1조원 거래 규모 회복과 함께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에 육박하는 1조8509억원의 거래 규모 기록을 보였다"며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자연공실률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오피스빌딩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자산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25-01-10 08: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