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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에이비엘바이오, 3조8000억 초대형 기술수출 성공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바이오 기업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3번째 초대형 성과를 냈다. 13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미국 일라이 릴리와 3조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계약금 4000만 달러(약 585억원)와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25억6200만 달러(약 3조7487억원)를 수령한다. 여기에 더해 향후 제품 상용화 시 로열티 수익을 받을 예정이다. 계약금은 미국 반독점개선법(HSR Act) 등의 행정절차 완료 후 영업일 10일 이내에 수령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소식에 지난 12일 에이비엘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5%(12만6700원)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랩바디 플랫폼은 타깃에 따라 △그랩바디-B △그랩바디-T △그랩바디-I로 분류된다. 일라이 릴리에 기술이전된 플랫폼은 그랩바디-B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를 통해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기 어려운 약물이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계약과 같은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글로벌 빅파마들에게 꾸준히 기술이전을 진행했다. 올 4월에는 GSK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계약금 3850파운드(약 739억원)을 비롯해 단기 마일스톤,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등 총 21억4000만 파운드(약 4조1200억원)을 수령했다. 2022년에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을 사노피에게 기술이전했다. 해당 계약을 통해 에이비엘바이오는 총 10억6000만 달러(약 1조5500억원)가 유입됐으며 현재 안정성을 확인하며 임상 1상을 마쳤다. 이외에도 유한양행, 콤파스 테라퓨틱스 등과 기술 수출을 진행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그랩바디-B를 활용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라며 “계속해서 글로벌 빅파마들 대상으로 그랩바디 플랫폼 기술이전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라이 릴리는 구체적인 타겟과 모달리티에 대해선 알리지 않은 상태지만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조현병 등 CNS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것을 분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측컨데 릴리는 아밀로이드 베타 타겟 알츠하이머 치료제 키순라를 승인 받아 판매 중으로 동사의 플랫폼을 접목한다면 추후 키순라의 효능과 안전성 개선 및 특허 연장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릴리는 RNA 모달리티 확보에 집중하고 있고 BBB 투과 플랫폼을 활용해 비만과 근육 질환 확장 가능한 치료제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일라이릴리의 후속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과 초기 데이터 확보 시점에 따라 그랩바디-B 플랫폼의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에이비엘바이오 기업가치의 중장기 모멘텀으로 작용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11-13 16:24:53
케이캡 美 진출 '청신호'에도 주가하락...경쟁사 특허 리스크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미국 임상 3상에서 미란성 식도염(EE)과 비미란성 식도염(NERD) 두 적응증 모두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와 달리 주가는 최근 약 14% 하락했다. 27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는 경쟁사 패썸 파마슈티컬의 보퀘즈나에 대한 특허 및 독점권 가능성으로 미국 P-CAB 시장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는 지난달 23일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케이캡이 PPI 및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EE에서는 중증 환자까지 포함한 그룹 전반에서 빠른 치료 효과가 입증됐고 NERD에서도 속쓰림과 역류 증상이 크게 개선됐다. 세벨라는 올해 4분기 두 적응증에 대해 FDA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HK이노엔은 2026년 하반기 허가 획득 후 2027년 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이 임상 3상에서 경쟁사 제품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우월한 효과를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P-CAB 제제로서 강점을 부각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 이는 보퀘즈나의 제네릭 조기 출시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내 P-CAB 시장의 성장성에 의문이 제기된 영향이다. 패썸은 보퀘즈나의 신약화합물 독점권(NCE)을 2032년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Citizen Petition(시민청원)을 FDA에 제출했으며 결과는 오는 6월 11일 이전 발표될 예정이다. 만약 Citizen Petition이 인용된다면 보퀘즈나는 2032년까지 시장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어 케이캡과의 직접 경쟁 시점이 늦춰지게 된다. 반대로 인용이 불발될 경우 2028년 이후 보퀘즈나의 제네릭이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케이캡의 미국 내 시장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패썸은 이에 대비해 해치왝스만법(Hatch-Waxman Act)에 따라 물질 특허 연장(PTE)을 신청한 상태다. PTE가 인용될 경우 특허 만료 시점은 2030년 4월로 연장된다. 결과는 올해 말 이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DS투자증권은 시나리오별로 미국 시장 내 케이캡의 가치를 달리 산정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케이캡 미국 시장 가치가 약 37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 경우 HK이노엔 전체 기업가치는 1조727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모든 특허 및 독점권 연장이 실패해 제네릭이 조기 진입할 경우 케이캡 가치는 555억원, 기업 가치는 약 1조4036억원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에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HK이노엔의 시가총액이 두 번째 시나리오인 1조5404억원보다도 낮은 점에 주목하며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하며 “6월 발표될 Citizen Petition 결과는 HK이노엔 주가 향방을 좌우할 최대 변수로 꼽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7 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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