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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와 광고판 너머…추석 특수 활력 찾은 K-디스플레이·인쇄 산업
[이코노믹데일리] 추석이 다가오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화려한 선물세트와 각종 홍보 영상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선물세트 포장을 감싸는 고급 인쇄·패키징 기술과 공항 및 터미널에 걸린 디지털 화면을 이용한 대형 광고·안내 시스템(디지털 사이니지)은 명절 특수를 맞아 존재감을 드러낸다. 겉으로는 소비문화의 한 장면 같지만 그 이면에는 국내 디스플레이·인쇄 산업의 숨겨진 실력이 자리하고 있다. OLED 사이니지로 명절 특수 공략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요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명절 특수 마케팅 수요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공항과 KTX 역사에 설치된 초대형 OLED·LCD 사이니지(간판·표지·안내판)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광고 매체로 활약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저전력 패널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백화점·면세점 광고판과 같은 곳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잠실 본점 외벽과 매장 내부에 초대형 OLED 사이니지를 설치해 명절 프로모션 영상을 송출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도 판교점과 무역센터점에 곡면 OLED 전광판을 도입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단순 광고판을 넘어 공간 전체 분위기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며 "명절 시즌은 패널 수요를 단기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유통사들의 OLED 사이니지 활용은 단순 광고를 넘어 체험형 공간 연출로 이어지면서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확대에 직접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포장재 시장, 친환경 전환 가속 선물세트 첫인상을 결정짓는 포장재 산업 역시 추석 특수 수혜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특히 인쇄·패키징 업계는 ESG 경영 흐름에 맞춰 친환경 소재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플라스틱 대신 종이나 친환경 대체 원료인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포장재,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소재 라벨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대형 유통업계도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80% 이상에 재활용이 쉬운 종이 포장재를 적용했고 일부 와인세트에는 사탕수수 부산물에서 얻은 바이오매스 용기를 도입했다. CJ제일제당은 김 선물세트 패키지에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골판지 지류를 적용해 연간 수백 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예전에는 화려한 포장재가 판매 성패를 좌우했지만 최근에는 환경을 생각한 포장이 소비자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추석 대목 친환경 포장재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혁신과 중소기업 생존전략 디스플레이 대기업들은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 OLED 패널로 IT 기기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투명 OLED 등 신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인쇄·패키징 업계는 중소기업 비중이 크다. 이들은 가격 경쟁을 넘어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 인증으로 생존 전략을 짜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중소기업 ESG 경영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대기업 기술 혁신과 중소기업 지속가능 경영이 함께 작동해야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문화 이면의 산업적 의미 표면적으로는 소비자 구매 유도를 위해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포장과 화면이지만 그 배경에는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전통 인쇄 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처럼 명절 시즌에 드러나는 소비문화는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산업 전반의 변화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는 "명절 특수 소비 이면에는 한국 디스플레이 및 인쇄 산업이 추진해온 기술 혁신과 친환경 전환의 성과도 녹아있다"고 말했다.
2025-10-06 09:00:00
SKT, 기술로 되살아난 민족의 얼…광복 80주년 AI로 독립운동가 재현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AI 기술로 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 5인의 생전 모습과 목소리를 복원해 공개한다. 독립기념관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ICT 기술을 통해 민족의 얼을 되살리고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SK텔레콤과 독립기념관은 14일, ‘광복의 기쁨, 27년 만의 환국’이라는 제목의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독립기념관이 소장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환국 기념 서명포’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서명포에 글귀를 남긴 김구, 김규식, 신익희, 이시영, 조소앙 선생 등 5인의 모습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자체 AI 미디어 복원 솔루션인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손상된 흑백 사진을 고화질 컬러 영상으로 되살렸다. 또한 AI 딥러닝 기반의 ‘음원분리 및 생성(Soundistill)’ 기술로 오래된 육성 자료의 잡음을 제거해 선명한 목소리를 복원했다. 특히 육성 자료가 없는 김규식, 이시영 선생의 경우 직계 손자의 음성을 기반으로 당시 나이를 고려해 목소리를 생성하는 등 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양 기관의 협력은 영상 복원을 넘어 방문객의 체험 향상으로 이어진다. 기존에 운영하던 다목적 체험형 휴게 공간 ‘스마트쉘터’를 확대 설치하고 독립운동 관련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또한 친환경 확장현실(XR) 체험 셔틀 2호차 ‘대한부릉이’를 추가 도입해 AR 글래스와 투명 OLED 디스플레이로 몰입형 역사 체험을 제공한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나라의 독립과 주권 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분야에서도 SKT의 독창적인 기술 우위로 AI 주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독립기념관 측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역사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4 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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