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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자주 보는' 숏폼, 대세로 자리매김…IT 업계도 흐름 편승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숏폼 콘텐츠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어, 특히 긴 영상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젊은 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정보기술(IT) 업계는 숏폼 시장을 ‘기회의 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일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이용자의 숏폼 플랫폼(인스타그램·틱톡) 사용 시간은 약 339억분에 달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롱폼과 숏폼이 혼재한 유튜브(쇼츠 포함 제외) 사용 시간을 제외한 수치로 유튜브 쇼츠까지 포함한다면 숏폼 소비에 훨씬 많은 시간이 할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지난 2월 인스타그램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월 대비 9% 성장한 약 2644만명을 기록한 반면 틱톡은 1164만명에 머물렀다. 또한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인스타그램이 15시간 4분, 틱톡이 14시간 26분으로 나타났지만 1회 실행당 평균 사용 시간은 틱톡이 4분 30초로 인스타그램의 1분 48초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지난 2월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를 모두 합산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의 사용 시간은 약 84억 분에 불과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OTT 업계는 이용자의 사용·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숏폼 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OTT포럼이 공동 개최한 ‘2025 OTT 비즈니스의 변화 및 대응’ 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이 숏폼 콘텐츠 시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오창학 교수는 “숏폼 드라마가 전 세계 업계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숏폼 드라마 시장은 초기 단계이므로 K-콘텐츠가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오 교수는 숏폼 콘텐츠는 제작 기간이 짧아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독립적인 플랫폼 부재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의 법률적·경제적 지원 △인공지능(AI) 기술 개발·활용 △현지화 전략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 OTT 업체들은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티빙은 지난해 12월 모바일 앱에 ‘쇼츠’ 탭을 신설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왓챠는 9월 국내 OTT 업계 최초로 숏폼 플랫폼 ‘숏챠’를 출시해 다국적·다장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한 네카오도 숏폼 시장 경쟁에 뛰어들어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숏폼 플랫폼 ‘클립’의 고도화에 나섰으며 지난 1월 숏폼 제작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크리에이터스 데이’를 개최하고 ‘클립 챌린저 프로그램’을 오픈하는 등 숏폼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핵심 앱 ‘카카오톡’에 숏폼 콘텐츠를 추가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포털 ‘다음’에서 진행한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통해 신규 입점 채널을 확대하고 콘텐츠 수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콘텐츠 소비 방식이 짧고 직관적인 형태로 변화하면서 IT 업계는 숏폼 콘텐츠를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크지만 이를 선도할 뚜렷한 업체가 부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차별화된 전략과 고품질 콘텐츠를 내세운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 시장 성장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숏폼 콘텐츠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단순한 유행을 따라가는 것을 넘어 콘텐츠 제작자, 플랫폼, 정부가 협력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5-04-03 17:30:55
위기의 티빙…돌아오는 KBOㆍ웨이브 합병 가속화로 반전 노린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이은 OTT 2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리그 개막 특수와 웨이브 제휴를 통한 재도약을 노린다. 26일 와이즈앱·리테일이 발표한 주요 OTT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 달 티빙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626만여명으로 760만여명을 기록한 쿠팡플레이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그나마 2월에는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이 4주 연속 유료가입기여자 수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MAU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은 다음 달부터 △KBO리그 개막 △웨이브와의 제휴 등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 계획이다. 티빙은 지난해 3월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사업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26년까지 KBO리그 전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VOD 스트리밍 등을 독점했다. 이 효과로 약 500만명에 그쳤던 MAU를 지난해 10월 809만여명까지 끌어올렸다. KBO가 비시즌에 접어들면서 MAU가 11월 730만여명, 12월 725만여명으로 하락세를 겪긴 했으나 낙폭이 시장의 우려만큼 크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센서타워에 따르면 티빙의 4분기 평균 MAU는 640만여명으로 전분기 대비 6%가량 감소했는데 KBO리그 종료로 인한 트래픽 감소분이 양호했으며 구독자 이탈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티빙은 오는 3월 2025 KBO리그가 개막하면 다시 상승세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독점 중계 2년차인 만큼 시스템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가입자 수와 매출이 전년보다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웨이브가 '개인정보 처리방침' 약관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티빙을 추가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웨이브는 지난 25일부터 적용된 약관에 '티빙·웨이브 제휴 상품 서비스 가입 및 제공'의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였으나 올해 들어 속도를 급격히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지난달에는 티빙의 모기업 CJ ENM이 이양기 전 티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웨이브 측에 CFO로 파견했다. 티빙은 합병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지난 12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양사가 합치면 국내 최고의 예능·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한 법인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가입자 규모화에 따른 콘텐츠 투자 여력 증가로 선순환 구조가 생길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월 티빙과 웨이브의 MAU는 각각 733만여명, 429만여명으로 양사를 합할 시 약 1163만명까지 늘어난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는 MAU 약 1371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최 대표는 "두 플랫폼의 가입자 오버랩(중복)이 30%대로 적은 편"이라며 "합병을 통한 규모경제 달성이 유효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티빙은 오는 2027년까지 가입자 15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대한 의문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경달 더코어 대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보고서에서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하더라도 그간의 콘텐츠 전략을 바꾸면서 경쟁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않는 한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5-02-26 15:54:32
정부,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정부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내 OTT 업계와의 정책 간담회를 열고 ‘K-OTT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표로 △글로벌 플랫폼 육성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생태계 혁신 △차세대 미디어 기술 개발 및 인재 양성을 포함한 3대 전략과 7개 세부 추진 과제로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활용해 자금을 조성하고 국내 OTT·FAST 기업의 기술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 ICT 거점을 연계해 비즈니스 매칭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AI 더빙을 활용한 현지화 작업으로 K-채널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K-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맞춤형 시청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내 OTT 기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국제 OTT 페스티벌을 통해 세계적인 OTT·콘텐츠 기술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도 확대된다. 70년간 누적된 방송 영상 300만 시간을 데이터로 구축해 멀티모달 모델을 기반으로 자동 영상 생성 기술을 실증하고 VFX(특수시각효과), 디지털 휴먼 등 신기술을 제작 과정에 적용한다. OTT 특화 숏폼 콘텐츠 제작과 스포츠·공연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도 AI 기술로 지원한다. 이용자가 콘텐츠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도 추진된다. 정부는 초거대 AI 응용 기술, 몰입형 미디어 등 차세대 미디어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기존 영상 수정·재촬영을 최소화하는 AI 기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법 콘텐츠 탐지와 추적 역시 AI로 자동화해 대응력을 높인다. 미래 디지털 미디어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 교육과정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퇴직 방송 전문가들의 멘토 활동을 통해 1만 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AI와 디지털화로 산업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번 전략이 K-OTT·FAST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모멘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국내 주요 OTT 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CJ ENM 등 FAST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2024-12-19 16: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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