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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게섯거라…삼성 '갤럭시 XR' 출격…구글·네이버 동맹으로 맞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의 야심작 확장 현실(XR) 헤드셋 ‘갤럭시 XR’이 마침내 오는 22일 공개된다. 이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를 넘어 애플의 폐쇄적인 ‘비전 프로’ 생태계에 맞서기 위한 ‘삼성(하드웨어)-구글(OS)-퀄컴(칩)’ 동맹의 본격적인 반격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특히 이 동맹의 성공을 위한 마지막 퍼즐 즉 ‘콘텐츠’의 핵심 파트너로 네이버가 등판하면서 안드로이드 XR 생태계의 향방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XR 헤드셋 출시 알림 신청을 받으며 사실상 22일 공개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무한’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된 이 기기는 구글의 OS와 퀄컴의 최신 칩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탑재했다. 양안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로 애플 비전 프로(2300만 화소)보다 선명한 2900만 화소를 구현하면서도 무게는 약 545g, 가격은 250만원대(1800달러)로 더 가볍고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XR이 당장의 흥행보다 미래 AR(증강현실) 글라스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적 징검다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구글도 가볍고 실용적인 AR 글라스로 가는 관문으로서 XR 기기를 내놓는 것으로 보인다"며 "AR 글라스의 기술적 한계가 명확한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기술 완성만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성패의 관건은 ‘콘텐츠 생태계’다. 아무리 뛰어난 기기라도 그 안에서 즐길 거리가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구글과 네이버의 전략적 협업이 빛을 발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강력한 콘텐츠 파트너가 절실했고 네이버는 자사의 방대한 IP와 콘텐츠를 펼쳐 보일 차세대 하드웨어 플랫폼이 필요했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 첫 결과물이 네이버의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XR’이다. 네이버는 갤럭시 XR 출시에 맞춰 ‘치지직 XR’ 앱을 구글 XR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며 안드로이드 진영의 핵심 콘텐츠 우군으로 나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치지직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중 버추얼 스트리머가 40%에 이른다"며 갤럭시 XR 헤드셋을 통해 소비할 수 있는 버추얼 콘텐츠 생산 기반이 이미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히 영상을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을 넘어 가상 공간에서 스트리머와 직접 소통하는 듯한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네이버와 구글의 협력은 ‘치지직’에만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며 쌓아온 3D 공간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향후 웹툰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하거나 제페토의 아바타와 연동되는 등 네이버의 핵심 자산들이 구글의 XR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콘텐츠로 재탄생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로서는 안정적인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을 확보하고 구글로서는 한국 시장을 장악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소구할 수 있는 강력한 K-콘텐츠를 확보하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네이버 외에도 게임, OTT, 부동산 등 국내 10여 개 콘텐츠 업체가 구글과 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갤럭시 XR 출시에 맞춰 전용 콘텐츠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구글이 한국을 안드로이드 XR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전초기지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 역시 산업 현장을 XR로 구현하는 등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있어 ‘갤럭시 XR’ 출시를 계기로 ‘팀 안드로이드’의 XR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지 주목된다.
2025-10-16 08:01:40
NC AI·MBC, '국가대표 AI-방송사' 뭉쳤다… K-콘텐츠, AI 날개 단다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과 방송사가 미디어 산업의 ‘AI 대전환(AX)’을 위해 손을 잡았다. NC AI와 MBC는 19일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가대표급 AI 기술력과 방송 제작 노하우가 결합하는 첫 실증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NC AI가 보유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MBC의 콘텐츠 제작 현장에 직접 접목하는 것이다. NC 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한국형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인지 생성 AI 개발을 이끌고 있다. 사실상 대한민국 ‘소버린 AI’ 전략의 핵심 플레이어인 셈이다. NC AI의 기술이 MBC가 60여 년간 축적해 온 드라마, 예능, 보도 등 방대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만나면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예를 들어 실시간 다국어 AI 더빙과 번역 기술은 K-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3D 애니메이션이나 효과음을 생성하는 멀티모달 AI는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해 창작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가치를 창출하는지를 보여주는 ‘본격 실증’의 첫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동안 이론과 가능성에 머물렀던 AI 기술이 방송 제작 전반에 적용돼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양사는 AI 기반 번역·더빙부터 영상합성, 자동편집, 시청자와의 실시간 소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AI 혁신을 함께 시도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협력은 NC AI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첨단 미디어 AI 기술을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인 MBC 현장에 본격 적용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K-AI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실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 역시 “이번 협업은 단지 AI를 통한 일부 업무 개선이 아닌 AI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K-AI 시대에 함께 발 맞추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기술과 콘텐츠 리더십의 결합은 국내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K-컬처 확산을 가속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2025-08-20 11:21:22
네이버 AI 'MAIU', KBS 60년 영상 아카이브에 날개 단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와 KBS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술과 콘텐츠를 맞교환하는 중대한 동맹을 맺었다. 이번 협력의 핵심에는 네이버의 영상 분석 AI 'MAIU'가 자리 잡고 있다. 잠자고 있던 KBS의 방대한 영상 아카이브에 AI라는 날개를 달아 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24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최수연 대표와 박장범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분야 포괄적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의 골자는 네이버의 AI 기술과 KBS의 방송 콘텐츠를 결합해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 확산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특히 2025년을 'AI 방송 원년'으로 선포한 KBS에 이번 협력은 제작 시스템 혁신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동맹의 진짜 무기는 네이버의 영상 분석 서비스 'MAIU(Media AI Understanding)'다. MAIU는 영상 속 인물, 행동, 배경, 음성 등 모든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해해 검색 가능한 데이터로 만드는 기술이다. 말 그대로 '미디어를 이해하는 AI'로, 방송사의 방대한 자료실을 관리하는 '디지털 사서'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PD가 "2000년대 드라마 속 결혼식 장면"이나 "배우 A가 파란 옷을 입고 웃는 장면"을 검색하면 과거에는 담당자가 수많은 영상을 일일이 돌려봐야 했다. 하지만 MAIU는 음성, 인물, 행동, 객체 인식 기술을 총동원해 KBS의 아카이브에서 해당 장면들을 순식간에 찾아 제시한다. 이는 예고편이나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특정 주제의 클립을 모아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 등 콘텐츠의 재활용 가치를 극대화한다. 이번 협력은 최근 AI 업계의 최대 화두인 '데이터 저작권' 문제에 대한 중요한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AI 기업이 정당한 권리를 가진 콘텐츠 생산자와 직접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제공과 데이터 활용이라는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협력하는 '윈윈' 선례를 만든 것이다. 네이버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해 AI를 고도화하고 KBS는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건강한 상생 구조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저작권자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미디어-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이 국내 AI 기술 주권 확보와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7-24 22: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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