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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해외시장 '투톱' 굳히기…중동 대형 프로젝트로 존재감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과 2위 현대건설이 해외시장에서 나란히 ‘투톱’ 체제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대형사들이 해외 사업을 돌파구로 삼는 가운데 두 회사가 중동을 중심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16일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수주 총액은 413억2941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11억1200만달러)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최근 5년 새 동 기간 기준 최고 실적이다. 다만 이 중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한 체코 두코바니 원전(196억218만달러)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제외한 민간 건설사 수주액은 217억2723만달러로 나타났다. 민간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돋보였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56억374만달러를 수주하며 1위를 지켰고 현대건설은 40억519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두 회사의 실적만 합쳐도 민간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8월 카타르 듀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10억47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올해 누적 해외 수주액이 이미 5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해당 사업은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2000㎿ 규모의 대형 태양광 발전소로 삼성물산이 EPC(설계·조달·시공)를 담당한다. 회사는 하이테크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에너지 인프라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실적을 끌어올렸다. 지난 9월에는 이라크 남부의 초대형 해수 처리 플랜트 사업(31억5976만달러)을 수주하며 상반기 부진을 만회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하루 500만 배럴 규모의 용수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이라크 원유 증산의 핵심 기반 시설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원전·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중심의 글로벌 시장 재편 흐름에 맞춰 사업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나란히 해외 수주를 늘렸다. 특히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공장(7억8400만달러)과 체코 두코바니 원전 일부 수주가 반영되며 전년 대비 19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주 실적이 급감했다. 특히 GS건설은 지난해 8건에서 올해 3건으로 줄며 90% 이상 감소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택시장 위축으로 대형사들이 해외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다만 환율·자재비·발주처 리스크 등 변수도 많아 단순한 수주 확대가 곧바로 수익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0:52:21
삼성물산,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수주…국내 기업 역대 최대 규모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에서 국내 기업이 수행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EPC) 계약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듀칸 지역에 들어서는 대형 사업으로, 부지 면적만 27㎢로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한다.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은 274만장 규모로, 준공 시 7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발전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 추적식 트래커를 적용하고,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인버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카타르는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해당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해 왔다. 삼성물산은 기존 875MW 규모의 라스라판·메사이드 태양광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축적된 신뢰를 앞세워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듀칸 프로젝트까지 포함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를 단독 수행하게 됐다. 이는 한국 건설사가 글로벌 신재생 시장에서 보여준 가장 의미 있는 기록 중 하나로 평가된다. 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와 태양광 분야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 외에도 괌, 호주, 일본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25-09-17 11: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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