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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가 키운 '기술 새싹', CES 2026 점령한다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와 카카오가 일찌감치 발굴해 투자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무대에 대거 오른다.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및 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에 섰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D2SF와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15곳이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6에 참가한다. 이들 중 5곳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우위를 증명했다. 네이버 D2SF 투자사 중에는 총 8곳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포인트원 △뷰런 △웨어러블에이아이 △크리스틴컴퍼니 △가우디오랩 △리빌더에이아이 △젠젠에이아이 △스튜디오랩 등이다. 성과도 화려하다. 스튜디오랩은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가우디오랩과 리빌더에이아이 및 웨어러블에이아이는 각각 혁신상 2관왕을 차지하며 기술 완성도를 과시했다. 이들은 모빌리티와 버티컬 AI 등 진입 장벽이 높은 기술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벤처스 패밀리 중에서는 7곳이 출격한다. △뉴로티엑스 △레티널 △리콘랩스 △루먼랩 △오믈렛 △컨포트랩 △포트래이 등이다. 특히 수면 장애 솔루션 개발사 뉴로티엑스는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AI와 신경자극 기술을 결합해 개인 생체신호를 해석하고 맞춤형 자극으로 자율신경 균형을 회복시키는 전자약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업계에서는 양대 플랫폼 기업의 스타트업 투자 전략이 '딥테크' 중심으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스타트업들은 AI 인프라와 디지털 헬스 및 제조 등 내부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고난도 기술 분야에 집중돼 있다.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외부에서 수혈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투자 보폭을 넓혀왔다. D2SF는 지난 10년간 115곳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들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5조 2000억 원에 달한다. 투자 대상의 99%가 창업 초기 단계였음에도 64%가 네이버와 구체적인 협업 아젠다를 발굴했을 만큼 사업 연계성이 높다. 지난해에도 써머 로보틱스나 소서릭스 등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를 이어갔다. 카카오 역시 AI와 산업 기술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카카오벤처스는 최근 미국 딥테크 스타트업인 올리고스페이스와 자폰 등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글로벌로 확장 중이다. 이는 국내 시장 포화를 극복하고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기술 검증과 사업화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생태계 기여도가 높다"며 "이번 CES는 K-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4 17:18:14
지피유엔 '테라리움', 2027년 상반기 출시 목표… 미소녀와 메카닉 결합한 TPS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시프트업 출신 개발진이 주축인 신생 개발사 지피유엔이 서브컬처 메카닉 슈팅 게임 '테라리움'의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지피유엔은 30일 서울 강남구 가빈아트홀에서 2차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구체적인 시스템과 개발 현황,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데스티니 차일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에 참여했던 최주홍 대표는 작년 2월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에서 경험을 쌓은 동료들과 함께 지피유엔을 설립했다. '테라리움'은 3인칭 슈팅(TPS) 전투와 기지 건설, 필드 부대 전투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게임이다. 이용자는 미소녀 캐릭터 '나우' 3명과 서포터 2명, 강력한 로봇 병기 '모터에임' 1기로 부대를 구성해 전투를 치른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 모터에임을 호출해 전황을 뒤집는 '변신 기믹'은 테라리움의 핵심 전략 요소로 꼽힌다. 외계 생명체 '립터'의 침공으로 지하 도시 '테라리움'으로 피신한 인류가 몰락한 세상에서 희망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순한 전투 공간을 넘어 캐릭터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생활형 콘텐츠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육각형 타일로 구성된 기지를 확장하며 자원을 생산할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이 생활하는 내무실이나 동아리실 같은 공간을 직접 꾸밀 수 있다. 이는 전투 외적으로도 게임 세계에 깊이 몰입하게 만드는 장치다. 최주홍 대표는 "필드 시스템도 한층 풍성해졌다"며 "유저는 캐릭터와 메카닉을 부대 단위로 운용하면서 자원 채집, 필드 전투, 다수의 적과의 교전 등 다양한 전략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피유엔은 최근 카카오벤처스, 코나벤처파트너스, 웹젠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안정적인 개발 동력을 확보했다. 현재 40~50명 규모인 개발 인력은 퍼블리셔 계약 이후 20~30명가량 충원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지난 쇼케이스 이후 각 콘텐츠의 개발 방향을 명확히 정했고 이제는 전체 분량을 늘리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1챕터 분량의 빌드를 완성해 퍼블리셔와의 협의를 시작하고 2027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30 16: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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