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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성공은 한국 e스포츠 덕분"…이재용·정의선과 'AI 동맹' 과시
[이코노믹데일리] “제가 마지막으로 한국에 왔을 때만 해도 저는 젊었고, 지포스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러 왔었죠. 그런데 지금 돌아와 보니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가 됐습니다.”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목소리에는 감회가 묻어났다. 그러나 그의 눈빛과 제스처는 과거의 회상이 아닌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인공지능(AI) 혁명을 선도하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의 수장은 30일 저녁 서울 코엑스 광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자사 성공의 공을 ‘한국’에 돌리는 파격적인 헌사를 바쳤다. 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황 CEO의 첫 공식 일정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이었다. 상징적인 검은 가죽재킷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을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농담부터 건넸다. “여기 엔비디아에 투자하신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부자들을 보고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29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시총 약 5조311억달러를 기록한 세계 1위 기업 CEO다운 여유였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성장이 한국의 독특한 게임 문화와 e스포츠 생태계에 크게 빚지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지포스가 없었다면 PC 게임과 피시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는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25년간 우리는 이들 덕분에 엄청난 기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e스포츠와 한국 덕분입니다.” 그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GPU, 지싱크(G-SYNC), 저지연 리플렉스 등은 모두 e스포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 게이머들이 요구한 ‘더 빠르고 정교한 성능’이 결국 기술 혁신을 이끌고 AI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한의 진짜 목적을 엿볼 수 있는 ‘힌트’도 나왔다. 그는 향후 발표될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을 아꼈지만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소식이 있다. 힌트를 드리자면 그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관련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기술과의 협력을 강력히 시사한 발언이다. 이 발언의 상징성은 곧 무대 위에서 현실이 됐다. 황 CEO의 감사 인사가 끝난 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세 명의 글로벌 테크 리더는 가벼운 포옹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격의 없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은 행사 직전 인근 치킨집에서 ‘치맥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친목 과시를 넘어 한국의 반도체와 모빌리티, 그리고 미국의 AI 기술이 결합하는 ‘AI 삼각동맹’이 본격화됐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황 CEO는 1996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회상하며 한국과의 깊은 인연을 다시 강조했다. “한국이 우리 회사의 시작부터 핵심이 되어왔다는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의 말에는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어져 온 한·미 기술 협력의 역사에 대한 존중이 담겨 있었다. 한편 황 CEO는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엔비디아의 미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비디아가 저평가됐느냐”는 질문에 그는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이며, 지금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가장 거대한 산업 전환이다. 오늘의 엔비디아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을까? 그 답은 ‘그렇다’입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는 10년에 걸친 플랫폼 전환의 출발점에 서 있으며, 엔비디아와 AI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31일 APEC CEO 서밋 특별 세션 연설을 앞둔 젠슨 황의 15년 만의 방한은 단순한 행사 참석이 아니었다. 한국의 기술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차세대 AI 시대를 함께 열어갈 ‘글로벌 AI 동맹’을 세계무대에 공표한 전략적 행보였다. 그가 예고한 ‘아주 좋은 소식’이 무엇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이제 한국으로 향하고 있다.
2025-10-30 23:37:14
신한카드, 서울시와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 행사 실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카드, 서울시와 두 번째 미혼남녀 만남 행사 실시 신한카드가 다음달 8일 서울 광진구 한강버스 뚝섬선착장에서 미혼남녀 교류 프로그램 '더 운명적인 만남'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더 운명적인 만남은 지난 6월 진행한 신한카드·서울시의 첫 미혼남녀 교류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LP 카페 데이트·치맥 파티 등 참가자들의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 라인업을 강화했다. 서울시·신한카드는 남성 참가자 대상 메이크업 지원·전문 MC 연애 코칭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최종 매칭 커플에게는 데이트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거주 2000년~1980년생 사이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100명이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만능키'에서 접수한다. KB국민카드, KB이숍우화 영상 조회수 500만 돌파 KB국민카드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KB이숍우화' 캠페인 영상의 조회수가 500만회를 넘겼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말 티저 영상 첫 공개 이후 각 영상별로 △사장님의 보석함 228만 △수수깨끼 안경원 182만 △요술 과자점 12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적 조회수 553만회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달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힘내라 국민’ 영상도 37만회를 기록하는 등 KB국민카드는 영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는 중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조회수 증가는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진정성이 국민의 마음에 깊이 와 닿았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을 함께 키워가는 동반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0 16:26:35
K-치킨 신화의 출발점, 구미에 깃든 권원강의 초심을 걷다
[이코노믹데일리] 1991년 경북 구미 송정동의 작은 통닭집에서 ‘교촌통닭’이라는 간판이 처음 걸렸다. 교촌치킨의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경북 구미시를 시작점으로 34년 동안 브랜드를 성장시켜 한국을 대표하는 치킨 기업으로 키워냈다. 권 회장은 구미를 ‘K-치킨의 고향’으로 재탄생, ‘교촌1991로’ 문화거리 조성으로 브랜드의 뿌리를 지역에 남기며 초심의 가치를 지역에 새겼다. 지난 19일 기자가 찾은 교촌1991로 문화거리는 구미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아백화점 앞까지 약 500m 구간에 꾸며졌다. 거리 곳곳에는 교촌의 초창기 배달차를 본떠 만든 조형물과 1호점의 옛 모습을 재현한 트라이비전,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어록이 담긴 이미지월 등이 설치됐다. 교촌치킨이 구미에서 시작해 어떻게 세계적 브랜드로 성장했는지를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만든 구조다. 거리를 걷다 보면 교촌 1호점의 숨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전화부스도 만날 수 있다. 전화기 수화기를 들면 ‘114 에피소드’와 ‘금성사 에피소드’ 등 교촌이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창업자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어 현장감을 더했다. 주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치맥공원도 눈길을 끈다. 이곳은 교촌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를 테마로 꾸며졌으며 문베어 캐릭터와 초승달 조형물, 포토존이 어우러져 휴식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한다. 지역 내 방치돼 있던 공간을 활용해 교촌의 색깔을 입힌 점이 인상적이다. 거리 곳곳은 교촌의 대표 메뉴인 허니시리즈와 레드시리즈를 주제로 한 소스로드로 연결된다. 버스정류장은 달걀을 모티브로 조성됐고, 벤치와 자전거 거치대도 닭과 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권 회장이 강조한 붓질을 형상화한 조형물은 거리 양 끝에 설치돼, 교촌만의 브랜드 감성을 곳곳에 새겨 넣었다. 교촌1991로 조성 과정에서 구미시는 오래된 화장실, 아파트 계단, 지하차도 등 주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생활 공간을 함께 정비했다. 낡은 공간을 쾌적하게 바꾸고 어두운 길목을 환하게 밝히며,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도 더했다. 교촌에프앤비 임영환 전략스토어팀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초심이 다시 구미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라인”이라며 “지역 관광자원으로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편의시설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3 07: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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