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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불법 자금 유입 0.01%대"…글로벌 컴플라이언스 성과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공동대표 리처드 텅·허 이)가 지난 2년 6개월간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4조원) 규모의 잠재적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75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법 집행 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불법 자금 노출률을 기록하며 가상자산 생태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16일 자사의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현황과 글로벌 법 집행 기관 지원 성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2022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고도화된 모니터링 시스템과 선제적 조치를 통해 1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이 사기 범죄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냈다. 또한 ‘안티 스캠 환급 이니셔티브’를 가동해 사기 발생 전 단계에서 자금 이동을 차단하고 피해자에게 신속히 자산을 돌려주는 등 이용자 보호 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증명됐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바이낸스의 전체 거래량 중 불법 지갑과 연계된 비중은 글로벌 중앙화 거래소 평균인 0.018%보다 2.5배 이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다른 분석 업체 TRM 랩스 역시 바이낸스의 불법 자금 노출 비중이 0.016%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요 거래소 평균 대비 약 30% 낮은 수치로 바이낸스의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수사 공조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바이낸스는 인도 최대 규모의 다크넷 마약 조직 검거를 비롯해 태국과 대만 및 브라질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자금세탁 범죄 조직을 해체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기승을 부린 ‘피그 부처링(Pig-Butchering·로맨스 스캠의 일종)’ 사기와 연루된 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동결하고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도난 자산을 회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바이낸스는 전 세계 수사관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추적 기법과 범죄 대응 노하우를 전수하는 교육 세션을 400회 이상 진행했다. 지난 4월에는 86개국 1300여 명의 수사관이 참여한 ‘사법기관 교육의 날’을 개최하기도 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기여도 두드러진다. 바이낸스는 경찰청과 검찰청 및 국가정보원 등 국내 수사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북한 해킹 조직 추적을 포함한 대규모 사이버 범죄 수사를 적극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경찰청 주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등에서 잇달아 감사장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에는 인천지방경찰청과 경찰수사연수원 등에서 가상자산 수사 심화 교육을 진행하며 국내 수사관들의 전문성 향상을 돕고 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가상자산 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강력한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사용자 보호 시스템이 필수적”이라며 “범죄 세력이 발붙일 수 없는 투명하고 안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수사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6 09:10:41
위메이드, 게임 넘어 '금융'으로…글로벌 보안·핀테크 거물과 '원화 코인' 생태계 짠다
[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을 넘어 디지털 금융의 핵심인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연합 전선을 구축했다. 보안,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송금 핀테크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우군으로 확보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신뢰도와 실용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인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써틱(CertiK), 센트비(SentBe)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합체 결성은 위메이드가 개발 중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해 실제 화폐처럼 쓰이는 가상자산으로 최근 테크핀 기업들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여기에 '원화(KRW)' 가치를 연동해 국내외 활용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주목할 점은 파트너사들의 면면이다.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규제 준수와 실사용에 방점을 찍었다. 먼저 합류한 미국의 '체이널리시스'는 FBI, SEC 등 전 세계 주요 수사·규제 기관을 고객으로 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이들은 웹3 위협 탐지 솔루션과 AI 기반 스캠 차단 기술을 스테이블넷에 통합해 자금 세탁 등 금융 범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보안 감사는 글로벌 웹3 보안 기업 '써틱'이 담당한다. 써틱은 스테이블넷의 인프라 보안을 검증하고 블록 익스플로러를 제공해 투명성을 높인다. 이는 과거 루나-테라 사태 등으로 실추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신뢰도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실질적인 사용처(Utility) 확보를 위해 국내 핀테크 기업 '센트비'도 가세했다. 누적 송금액 14조 원에 달하는 센트비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국경 간 송금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이다. 성공할 경우 환전 수수료 절감과 송금 속도 개선 등 금융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 김석환 위메이드 부사장은 “GAKS는 기반 기술부터 실사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글로벌 최고 기업들과 함께 구축하는 연합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를 준수하는 대체 불가능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앙 체이널리시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역시 “엄격한 규제 준수와 보안을 바탕으로 스테이블넷이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인프라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최근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 소스 코드를 깃허브에 공개하는 등 기술적 투명성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사에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으로 다시 디지털 금융 사업자로 진화하려는 위메이드의 승부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5-11-28 1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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