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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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벤처스, '엘캠프 실리콘밸리 4기' 개최…유망 스타트업 美 진출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롯데벤처스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엘캠프 실리콘밸리(L-CAMP Silicon Valley) 4기' 프로그램을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엘캠프 실리콘밸리'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게 현지 네트워크 구축, 투자 유치 기회 제공, 시장 진출 노하우 전수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롯데벤처스는 '1세대 글로벌 창업가'인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지난 3기까지 총 32개의 스타트업이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이번 4기에는 1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아타드(클라우드) △알파카엑스(보안) △티넬(반도체) △메타디엑스(헬스케어) △플루언트(AI) △벨테라퓨틱스(디지털 치료제) △서울다이나믹스(로봇) 등 총 7개 사가 참여한다. 롯데벤처스는 각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잠재력, 구체적인 사업 계획, 실행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참가 기업을 선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롯데벤처스 미국 지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IR(기업소개) 행사에 참석하는 투자자 규모를 지난 행사 대비 3배 이상인 70여 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는 참여 스타트업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첫날인 21일에는 '한국 창업자 & 벤처캐피탈 믹서(Korean Founders & VC Mixer)'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회가 열렸다. 안준영 롯데벤처스 미국 지사장의 진행 하에 LFX 벤처 파트너스, 브로드웨이 벤처 파트너스, 케세이 이노베이션 등 현지 투자 경험이 풍부한 벤처캐피탈(VC)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미국 시장 진출 전략, 투자 유치, 리스크 관리, 문화적 장벽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7개 참여 스타트업은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핵심 기술과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하는 IR 피칭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부터는 미국 시장 진출 및 창업 경험이 풍부한 선배 창업가들의 강연과 워크숍이 이어진다. 황유라 퍼플렉시티 아태 지역 파트너십 총괄, 김진우 라이니 CEO, 이동희 싱클리 CEO, 박세혁 몰로코 CIO 등이 연사로 나서 생생한 현지 진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실리콘밸리 베테랑 투자자인 남태희 스톰벤처스 대표와 한기용 산호세 주립대 겸임교수의 강연도 마련돼 있다. 참가 스타트업들은 행사 기간 중 한국혁신센터(KIC) 실리콘밸리가 주최하는 'Deep Konnect 2025' 행사에도 참여해 현지 VC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미국 지사, 베트남 법인, 롯데벤처스 재팬 등 현지 거점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경을 초월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등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2 11: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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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민간 데이터 동맹 '그랜데이터', 이마트 합류로 유통까지 영역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체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 및 모빌리티 분야로 외연을 넓히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을 통한 판매 채널 다각화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유통 대기업 이마트가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참여사는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이마트와의 데이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이어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열어 사업 내용과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가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민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시킨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익명 또는 가명 처리된 후 공공기관의 복지 사업이나 민간 기업의 마케팅 활동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AI 모델 개발 등 데이터 수요가 늘면서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통신, 카드 소비, 온라인 정보 등을 결합한 그랜데이터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기존 소상공인에게 정교한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번 이마트의 합류로 그랜데이터는 기존 통신, 금융, 방송, 모빌리티 분야에 유통 데이터까지 확보하며 시너지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의 소비 정보와 자사 상품 관련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 분석이나 기업의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판매 채널도 넓힌다. 그랜데이터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하여 자사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공급한다. 전 세계 1만1000여 기업이 사용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그랜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되고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업으로 많은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그랜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준 SK텔레콤 AI Intelligence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6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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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행권, 소상공인 컨설팅 '맞손'…상생 지원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은행별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키로 했다. 2일 금융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은행연합회, 소상공인 컨설팅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소상공인 컨설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은행권 컨설팅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 위원장 겸 원장, 류재원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등 여러 정부 및 공공기관, 은행권, 민간 전문기업 인사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엔 크게 △참여 기관 간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체계 구축 △지원 서비스 상호 제공 △컨설팅 이수자에 대한 금리 할인 등 세 가지가 담겼다. 먼저 정부(금융위·중기부)와 은행권, 공공 및 민간 플랫폼은 소상공인 컨설팅 협력 체계를 구축한 뒤 소상공인 컨설팅 강화를 위한 상호 간 컨설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제공하고, 데이터 및 연구자료 관련 서비스를 지원·공유한다. 또 은행 영업점을 통한 '금융지원 3종 세트'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서며 은행 연계 컨설팅 이수자에겐 금리 할인을 해준다. 은행권은 그간 참여기관이 각자의 영역에서 발전시켜 온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확장해 자금 공급·채무조정 등 금융 영역과 창업·운영·폐업 컨설팅 등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상권 분석, 비즈니스 모델 마련, 금융지원과 경영지원과의 연계 등을 은행과 컨설팅 기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잘 안착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창업 및 성장을 위해서는 좋은 멘토가 필요한데, 정부·민간·은행이 원팀이 돼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탐색비용을 줄이고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을 잘 설계하고, 제대로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과 더불어 은행권은 자체적인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권 컨설팅 업무 매뉴얼을 도입하고, 컨설팅 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서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소상공인이 거래 은행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은행권 공동 컨설팅 매뉴얼을 마련했다. 매뉴얼에는 소상공인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원칙과 함께 컨설팅 업무 절차를 규정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조직·인력과 내부기준 마련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또한 컨설팅 이수자가 해당 은행의 사업자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금리를 우대하고, 은행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소상공인의 상황을 분석 후 직접 컨설팅 수행이 어려운 경우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은행별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매뉴얼에 따른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은행들은 컨설팅 센터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9개 은행에서 운영 중인 32개 컨설팅 센터를 올해 안에 14개 은행, 60개 센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만 전체 20개 은행 중 소상공인 영업 비중이 낮은 은행(산업·한국씨티·수출입) 및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은 제외다. 이 외에도 은행권은 소상공인 컨설팅뿐 아니라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 PLUS), 폐업자 지원, 햇살론 119 등 다른 프로그램도 이달 중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은행권은 연합회를 중심으로 이번 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소상공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폐업 단계 컨설팅 활성화, 은행 자체 컨설팅 역량 제고 등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은행권이 금융위, 중기부 등과 함께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소상공인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지원체계와 실행 기반을 마련하고자 체결됐다.
2025-04-02 1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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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종, '2025 여성창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참가 기업 모집
[이코노믹데일리]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여기종)가 여성 창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여성창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마감일은 4월 14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여성 창업 기업의 수출국 다변화를 장려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 외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에게 심사 시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해외 진출 실무 교육부터 사업화 지원, 네트워킹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모든 신청 기업에게는 수출 기초, 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입점 전략, 영문 IR 피칭 교육 등 해외 진출 단계별 맞춤형 실무 교육이 제공된다. 선정된 30개 기업에게는 네트워킹, 멘토링, 해외 진출 인프라 구축 지원과 함께 마케팅, 기술 개발, 해외 전시회 참가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비용을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창업 7년 미만의 여성 창업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해외 진출 실무 교육은 예비 여성 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여성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 창업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종은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예비 여성 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창업경진대회를 4월 2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2025-03-24 16: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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