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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7일 배송 안정화 얼마나 걸릴까…계속되는 업계 노사 갈등
한진택배 차량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주 7일 배송은 주문한 상품을 일요일과 공휴일 상관없이 받아 볼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쿠팡은 발 빠르게 자사 물류망으로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등 타 업체들도 주 7일 배송 서비스 도입에 나서고 있지만 택배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건강권에 대한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 '매일 오네(ONE)'를 시행하고 있으며 한진택배도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올 상반기 안에 시행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안정화를 위해 노사 간의 합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를 도입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총 10번의 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교섭을 통해 △주 5일 근무 보장 △휴일 배송·타 구역배송 추가 수수료 책정 △휴가 보장 등을 포함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CJ대한통운의 매일오네 도입은 아직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배송업계 관계자는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몇몇 대리점에서는 주 5일 근무 보장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대리점에 따라서 상황이 다르다 보니 업무량이 천차만별"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노사는 △주 5일 근무 보장 △대체인력 투입 규모 결정 △순환근무 유형 등을 논의해 가는 중이지만 주 7일 배송 서비스 도입 효과를 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내수 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매일오네 서비스로 인한 운영비·마케팅비 증가도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기는 대선 이후인 3분기부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진택배도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택배노조와의 마찰이 발생했다. 택배노조는 한진택배대리점협회를 통해 한진택배가 오는 27일부터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겠다는 것을 듣게 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대해 택배노조는 택배 관련 노동자들과는 논의가 없었고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전했다. 택배노조는 주 7일 배송을 도입할 때 택배 관련 노동자들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침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택배노조는 한진택배가 노동자들과 협의 없이 주 7일 배송을 진행하면 노동자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한 배송업계 관계자는 "오는 17일 다시 사측에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는 등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노사 간의 협의가 이뤄지고 주 7일 배송이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송일 수가 증가함에 따라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기업 택배비를 최대 100원 인상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주 7일 배송을 위해서는 기존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택배 사용료 등이 오르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4-14 18:18:28
대체거래소, 출범과 동시에 '버벅'…전산 오류에 거래량 '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으나 거래량은 감소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다. 시스템 미비와 증권사들의 전산 오류로 불안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출범 이후 일주일간(4~10일) 거래량은 357만568주, 거래대금은 806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넥스트레이드 도입으로 거래시간이 확대되면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에 관심이 쏠렸지만 거래량은 갈수록 줄고 있다. 프리마켓에서 △5일 35만611주 △6일 23만218주 △7일 31만8941주 △10일 15만8388주가, 애프터마켓에서 △4일 22만907주 △5일 16만6605주 △6일 9만8578주 △7일 7만1797주 △10일 6만6104주가 거래됐다. 일주일 동안 프리마켓에서 54.83%, 애프터마켓에서 70.08% 급감했다. 이런 까닭은 넥스트레이드 출범 직후 오류가 발생하면서 불안정한 모습이 이어지는 탓이다. 특히 넥스트레이드가 강점이라고 내건 대량·바스캣 매매 시장은 이날까지 개장하지 않고 있다. 개장 직전 테스트 과정에서 서킷브레이커(CB)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개장을 보류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일정 비율 이상 가격이 하락할 경우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안전장치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이달 31일까지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대량·바스켓매매 시장 시스템에서 미비점이 발견돼 해당 시장의 개장이 늦춰졌고 시스템 정비 후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에서도 시스템 오류가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지난 4~5일 주식 체결 조회가 1분 넘게 지연됐다. 키움증권의 실시간 시세 조화 서비스에서도 출범 당일 장애가 발생했다.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에 장애 발생 경위와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대체거래소 출범 전부터 전산 오류에 대한 우려는 제기됐다.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현황보고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에 "대체거래소 관련 현장에서 불안하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며 "증권사 시스템을 전수 조사해 문제없게 준비해달라고 했는데 금융감독원은 겨우 2주 조사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기 시스템도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체거래소가 사실 시장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시행 초기 정규장만 참여하고 나중에 본 시장에 뛰어들려던 증권사가 많았던 것도 이러한 점을 걱정해 안정성을 먼저 확인하려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3-13 10: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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