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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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판을 바꾸다"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주거 혁신 설계 제안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설계와 차별화된 조건을 제시하며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 다양한 설계 요소와 합리적인 사업 조건을 통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에서 조합이 예상했던 공사비보다 낮은 평당 868만9000원을 제안했다. 이는 조합 측의 예정 가격보다도 저렴해, 공사비 부담이 큰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을 현저히 줄였다. 공사 기간 역시 인근 재건축 현장과 비교하여 최대 5개월이나 단축된 43개월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의 금융 비용, 임시 거주 비용 등이 절감되어 실질적인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추가 공사비 부담 역시 삼성물산이 최대 100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겠다고 밝히면서, 책임감 있는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를 높였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삼성물산이 제안한 혁신적인 지하공간 설계다. 개포우성7차는 지하 4개 층, 높이 22m의 웅장한 아트리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게 된다. 천장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구조로 설계된 이 공간은 기존의 어둡고 답답한 지하 공간에 대한 인식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리움 커뮤니티는 개포 지역 내 최대 규모인 세대당 3.8평의 넓은 커뮤니티 공간과 세대당 평균 2.21대의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주차장은 '익스프레스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진입부터 지하 4층까지 한 번에 내려갈 수 있는 혁신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이는 거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경 부문에서도 삼성물산의 역량은 돋보인다. 3000평 규모의 중앙광장 '파라마운트 밸리'는 300년 수령의 느티나무가 중심에 자리 잡아, 자연의 감성을 단지 내로 가져왔다. 또한 80m 길이의 파노라마형 벽천 '더 인피니트 베일'은 입주민에게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이 밖에도 3.5km의 산책로와 5000평의 숲, 그리고 루프탑 정원 등을 마련해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했다. 세대 설계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5bay 이상 설계를 통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세대당 평균 13.1평의 서비스 면적과 전 세대 프라이빗 테라스 제공으로 고급 주거로서의 품격을 높였다. 또한, 삼성물산은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 실현 가능한 설계를 제시하여,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지연 가능성을 차단했다. 불확실한 '스카이 브릿지' 대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스카이 커뮤니티' 설계를 채택하여 입주민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단순 주거 시설 건설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차별화된 설계와 사업 조건을 통해 강남 지역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24 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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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블랑 써밋 74', 아파트 전 세대 완판…하이엔드 브랜드 저력 입증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에 선보인 초고층 하이엔드 단지 ‘블랑 써밋 74’ 아파트가 지난 8일 전 세대 완판을 기록했다. 앞서 오피스텔(276실)도 전량 완판된 데 이어 아파트(998세대)까지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써밋’ 브랜드 경쟁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번 흥행 배경에는 부산 도심 내 희소한 중대형 평형 공급, 북항 재개발 등 개발 호재, 우수한 입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남천동 ‘써밋 리미티드 남천’, 전포동 ‘서면 써밋 더뉴’ 등 후속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고 밝혔다. ‘블랑 써밋 74’는 BLANC(순백), SUMMIT(정점), 74(랜드마크 층수)를 조합한 명칭으로, 최고 69층(지하 5층지상 69층) 높이에 아파트 3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94~247㎡, 총 998세대, 오피스텔은 84~118㎡, 총 276실 규모다.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조망권을 확보하고,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강화했다. 최대 2.6m의 천장고, 현관 창고·복도 팬트리·드레스룸 등 다양한 ‘라이프업’ 특화 설계가 적용돼 개인 맞춤형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세대당 1.9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차 없는 공원형 단지 설계, 순환형 지하주차장 등도 특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45층에 마련된 ‘스카이 어메니티’가 주목된다.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스파 ‘45 워터스테이’, 게스트하우스, 학습 라운지 ‘범일서재’ 등이 조성된다. 2층에는 입주민 전용 ‘게이티드 커뮤니티’가 계획돼 수영장,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프라이빗 골프클럽 등 고급 운동·휴식 시설과 다이닝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부산도시철도 1·2호선과 가까운 역세권 입지에 KTX 부산역까지 5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롯데백화점, 부산진시장, 서면 상권 등 쇼핑과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도보 통학권 내 초·고등학교도 자리한다. 북항 일대의 대규모 재개발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등 호재도 단지 가치에 힘을 싣는다. 부산시는 북항 재개발을 통해 글로벌 관광·업무 복합 도시로 도약을 추진 중이며, 해수부 이전과 연계한 해양 산업 클러스터 육성 계획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부산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도 써밋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와 시장 신뢰도를 입증했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 후속 단지들도 성공적인 분양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11 08: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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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황 뚫고 미래 먹거리 잡는다… 건설사, 신사업·해외 진출 전면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건설업계가 불황 타개책으로 신사업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건설업은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이 뚜렷한 업종인 만큼, 불황 시기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너지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코오롱글로벌은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인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건설 비중이 높은 코오롱글로벌은 MOD와 LSI의 호텔, 리조트, 골프장 운영 사업을 통해 불황 시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합병 발표 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존 건설 역량과 MOD·LSI의 운영 역량을 결합해 부동산·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신사업으로 정관에 추가했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꾸준히 육성해온 삼성물산은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을 활용해 수직 증축 리모델링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아파트 단지를 이주 없이 지하 주차장을 증축할 수 있는 기술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노후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스마트 연어양식사업과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준공한 이후, 오는 2026년 4분기부터 연어 출하를 계획 중이다. 현대건설은 수소에너지사업과 UAM 사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UAM 사업에 참여해 연내 실증사업에서 버티포트(수직이착륙 기지)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GS건설과 롯데건설도 각각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롯데이노베이트·롯데렌탈과 손잡고 UAM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는 업체도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과 만나 가스전과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쿠웨이트 등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지 건설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원전 시장이 확대되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관련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실장은 "상반기 건설 경기는 IMF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모든 지표가 급감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기업 도산과 성장률 둔화 등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새로운 수요를 찾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0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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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2025 봉고 Ⅲ EV 특장차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더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2025 봉고 III EV 특장차는 지난 4월 출시된 The 2025봉고 III EV 기반의 특장 모델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가 있다. 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시킨 데다가 에너지 밀도를 높인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했다. 또한 기아는 탑차 LED 실내등 조도를 상향해 야간이나 지하주차장 등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을 향상시켜 녹이 슬거나 긁힘이 발생하는 상황을 최소화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기도 했다. 각 모델의 가격은 △냉동탑차 로우 6292만원, 스탠다드 6302만원 △내장탑차 로우 4867만원, 스탠다드 4982만원, 하이 5011만원 △윙바디 수동식 5080만원, 전동식 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탑차 로우 5008만원, 하이 5074만원 △파워게이트 수직형 4906만원, 턴인형 4919만 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춘The 2025 봉고III EV 특장차가 소형상용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6 18:2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