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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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 여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4주 연속 둔화
[이코노믹데일리] 6.27 대출 규제 여파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감소했다. 2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KB 아파트시장 동향'(7월 2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전세가격도 0.02%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0.19% 상승하여 26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주(0.24%) 대비 상승폭은 감소했다. 서울 내에서는 강동구, 송파구, 성동구 등이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다. 강동구는 재건축과 준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송파구는 헬리오시티 등 대단지에서 이전 거래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의 모든 자치구가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24주째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률은 6월 2일 0.05%에서 6월 9일 0.11%, 6월 16일 0.12%, 6월 23일 0.09%, 6월 30일 0.09%, 7월 7일 0.09%, 7월 14일 0.11%, 7월 21일 0.07%로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서울 지역별로 강동구(0.40%), 용산구(0.33%), 송파구(0.20%), 종로구(0.13%), 양천구(0.13%) 등이 상승했으며 서초구(-0.22%)만 하락했다.
2025-07-27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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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유지…서울·수도권은 상승폭 줄어
[이코노믹데일리] 전국 아파트값이 7월 첫째 주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된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1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0.11%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서울은 0.29% 상승해 전주(0.4%)보다 둔화됐다. 서울에서는 성동구(0.7%)가 금호·옥수동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마포구(0.6%), 광진구(0.47%), 용산구(0.37%), 종로구(0.19%) 등이 뒤를 이었다. 강남권에선 양천구(0.55%), 서초구(0.48%), 영등포구(0.45%), 송파구(0.38%)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0.03%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 남동구(0.01%)만 상승했고, 중구(-0.06%), 서구(-0.05%), 미추홀구(-0.04%), 계양구(-0.02%) 등은 하락했다. 지방(-0.03%)에서는 대전(-0.07%), 대구(-0.08%), 광주(-0.06%), 강원(-0.04%), 제주(-0.04%) 등 주요 광역시와 도 대부분이 하락했다. 부산(-0.03%), 울산(-0.01%), 전남(-0.07%), 전북(0.01%) 등도 혼조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국 기준 0.01% 오르며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08% 올라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정주 여건이 좋은 역세권과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용산구(0.22%), 성동구(0.17%), 광진구(0.13%), 노원구(0.07%), 종로구(0.04%) 등이 상승했다. 강남권에선 강동구(0.25%), 송파구(0.23%), 강서구(0.13%)는 상승했으나, 서초구(-0.11%)는 하락 전환했다. 인천(-0.06%)은 연수구(-0.18%), 서구(-0.1%), 미추홀구(-0.03%) 등이 하락했다. 남동구(0.01%)만 소폭 상승했다. 경기(0.03%)는 과천(0.45%), 광주(0.29%), 안양 동안구(0.17%)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평택(-0.14%), 고양 일산동구(-0.12%) 등은 하락했다. 지방(-0.01%)도 상승과 하락이 혼재됐다. 부산(0.04%), 울산(0.06%), 충북(0.03%), 전북(0.01%) 등은 소폭 상승했지만, 대전(-0.08%), 대구(-0.05%), 충남(-0.05%), 강원(-0.04%), 제주(-0.04%) 등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종은 다정·아름동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하락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망세가 짙어지며 전체적으로 매수세는 둔화되고 있다”며 “지방은 입주 물량과 경기 둔화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2025-07-11 08: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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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성갤러리,중국 황실·귀족들이 사용하던 진품·명품 추가공개
[이코노믹데일리] 8일부터 9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경운동 다보성갤러리에서 진행된 중국 저명 감정가 초청 감정에서 당대에 황실 또는 귀족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미공개 유물들이 추가로 공개됐다. ◆북송 여요 천청유 금구 지추병(北宋汝窑天青釉金口纸槌瓶) 북송 여요 천청유 금구 지추병은 북송(北宋, 960~1127)의 5대 명요(名窯) 가운데 하나인 여요(汝窯)에서 제작된 유물이다. 좁고 긴 목에서부터 각이 진 어깨선, 안정적인 평저(平底)의 생김새가 망치를 연상케 해 지추병(紙槌瓶)이라 부른다. 병의 입구는 금을 덧씌워 제작됐다. 이런 형태로 제작된 도자는 황족이나 귀족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표면은 천청유(天青釉)를 발라 제작해 은은하고 부드러운 하늘빛이 감돌며 깊은 색감을 자아낸다. 표면에는 자연스럽게 형성된 잔잔한 빙렬(氷裂, 유약을 바른 표면에 가느다란 금이 가 있는 상태)이 있다. 여요는 북송 휘종(徽宗)의 명으로 궁중 납품용 도자기만을 제작했으며, 전하는 수량도 극히 드물어 귀중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원말명초 청화 유리홍 운룡시주문 유개호(元末明初 青花釉里红云龙戏珠纹有盖壶) 원말명초 청화 유리홍 운룡시주문 유개호는 상서로운 구름 사이를 힘차게 날며, 긴 화염으로 둘러싸인 여의주를 쫓는 삼조룡이 그려진 뚜껑 있는 항아리다. 뚜껑의 측면에는 매화 가지 무늬가 둘러져 있으며, 상단에는 두 눈이 도드라진 동물 장식이 손잡이처럼 부착돼 있다. 측면에는 막대가 뚜껑을 관통한 듯한 장식이 붙어 있고, 어깨에는 세 개의 고리가 달려 있어 뚜껑을 거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이 더 특별함을 선사한다. 드문 형태의 뚜껑과 장식, 균형 잡힌 조형,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용 무늬 등을 지닌 이 항아리는 당시 황제나 귀족이 사용했던 유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북송 여요 개합 화형 잔탁(北宋汝窑盖盏及花形托) 북송 여요 개합 화형 잔탁은 북송대 여요에서 제작된 뚜껑 있는 잔과 꽃잎 모양 받침대로 구성된 잔탁이다. 차 또는 술을 담는 제기 용도로 추정되며, 여요 특유의 단정한 기형과 은은한 색조, 표면의 세밀한 균열문을 모두 갖춘 점에서 기품이 느껴진다. 겉면에는 전면적으로 담청색(淡靑色) 유약이 곱게 발라져 있으며, 자연스레 형성된 균열문이 표면 전체에 퍼져 있어 오묘한 깊이감과 고요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은은하게 비치는 유약 아래 기면의 질감은 여요 특유의 정제된 소지(素地)와 고온 소성 기술을 반영한다. 이 유물은 보기 드문 완형 유물이자, 북송 황실 또는 귀족 계층의 취향을 반영한 점으로 보아 그들의 부장품으로 추정된다. ◆명 선덕 청화 철채 사슴형 향로(明宣德青花铁绘鹿形香炉) 명 선덕 청화 철채 사슴형 향로는 명나라 선덕 연간(1426~1435)에 제작된 백자 향로로, 사슴을 본뜬 조형미와 청화, 철채 기법이 조화를 이루는 유물이다. 등에는 작은 손잡이가 달린 뚜껑이 있어 내부에 향을 넣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향을 피우면 사슴의 코와 입, 그리고 등에서 연기와 향이 피어오르는 구조로, 실용적인 향로의 기능에 사슴의 형상을 더해 조형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이 향로는 온전한 형태로 발견돼, 왕족이나 귀족의 부장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에서 사슴을 의미하는 '록(鹿)’은 '녹(禄, 고위 관직의 녹봉)'과 발음이 같아 재물과 지위를 의미하며, 신선이나 불로초와 함께 묘사될 때는 장수를 상징하기도 한다. ◆북송 정요 첩화 파상형 대접(北宋定窑贴花荷叶口大碗) 북송 정요 첩화 파상형 대접은 정요 특유의 고급 백자로, 독특한 기형과 내부의 정교한 첩화 기법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구연부는 중국 도자의 기형 중 하나인 파상구(波狀口)로 만들어져, 일정한 간격의 굴곡진 파도 물결의 모습을 하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그릇 내부 바닥의 개구리 한 쌍과 연꽃이다. 연꽃과 개구리는 각각 고결함과 다산의 상징으로 북송대 귀족들이 선호하던 취향과 깊이 연결된다.이 도자기는 북송대 백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물결 형태의 기형과 내부에 연못을 표현한 이 도자는 발견된 다른 예가 없는 귀중한 유물이라는 점에서 궁중이나 귀족들을 위한 도자 유물 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5-07-0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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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강남·한강변 매수세 주춤, 일부 지역은 급등세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이재명 정부의 첫 부동산 대출 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 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 등에서 매수세가 한풀 꺾이면서 규제 효과가 일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영등포구 등 일부 지역은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40% 상승해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전주(0.43%)보다는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됐다. 강남 3구(강남구 0.73%, 서초구 0.65%, 송파구 0.75%)와 용산구(0.58%)는 모두 오름폭이 감소했고, 마포구(0.85%), 성동구(0.89%), 강동구(0.62%), 광진구(0.49%), 동작구(0.39%) 등 한강변 주요 자치구도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는 정부가 6월 27일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 원 제한, 다주택자 신규 주담대 금지, 6개월 내 전입 의무 부과 등 강력한 대출 규제가 즉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제가 시행된 28일부터 현금 부족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거나,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여기에 7월부터 시행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로 6월에 집중됐던 ‘막차 수요’가 줄어든 점도 상승 폭 둔화에 영향을 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지역에서 매매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매수 문의 감소로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규제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반영되기 전인 만큼, 일부 지역은 여전히 급등세를 이어갔다. 영등포구는 0.48%에서 0.66%로 오름폭이 확대되며 201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양천구(0.60%)도 2019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과천시(0.98%), 성남시(0.84%) 역시 5~6년 만에 최고 상승 폭을 보였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여의도·목동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큰 지역들은 대출 규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 외곽지역에서도 종로구(0.24%), 동대문구(0.18%), 서대문구(0.22%), 노원구(0.17%), 도봉구(0.08%), 금천구(0.08%) 등에서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강남·한강변의 상승세가 다소 진정된 반면, 경기(0.09%) 등 수도권 인접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7%로 소폭 확대됐다. 전세 시장에서는 수도권(0.05%)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지만, 서울(0.07%)과 지방(-0.01%)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25-07-04 0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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