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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확실성에 '3S 전략' 사용하는 4대 기업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5일 SK가 인사를 발표하면서 삼성·LG·현대자동차와 함께 4대그룹의 2025년도 인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내수 경기 침체에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4대그룹의 인사를 관통하는 단어는 축소(Slim)·스마트(Smart)·안정(Safety) 등 '3S'였다. 인사를 통해 신규 임원수를 줄여 조직을 슬림화했고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 스마트화를 핵심 과제로 잡았다. 임원 유임 등을 통해 안정화에도 힘썼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9일 "경기부진으로 기업들이 허리띠를 조이는 상황이라 임원 수를 줄이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기업 조직개편은 '재계 화두'이자 '숙제'인 AI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관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줄어든 임원수는 현재 재계와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SK그룹은 2025년 신규 임원으로 75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발표한 올해 임원은 두 배 수준에 가까운 145명이었다. 2022년엔 임원수가 164명이었다. 지난달 21일 임원 인사를 단행한 LG도 전체 승진 규모가 지난해 대비 18명 줄어든 121명이었다. 삼성전자 역시 신규 선임 임원은 137명으로, 지난해 143명보다 6명 감소했다. 2017년 96명 임명하고 7년만의 최소 규모다. 변화를 추구하는 혁신 대신 유임을 통해 안정을 택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LG는 LG유플러스 대표에 홍범식 사장을 선임한 것 외에는 나머지 계열사 사장들과 부회장 라인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삼성전자도 쇄신은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현호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수뇌부는 물론 임원까지 대부분 제자리를 지켰다. 현대자동차 역시 대표이사인 장재훈 사장이 완성차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호세 무뇨스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 겸 북미권역본부장이 현대차 첫 외국인 CEO에 이름을 올리면서 파격 인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주역이라는 점에서 실상은 안정을 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그룹은 신규 임원 평균 나이에서 안정화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승진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49.4세로 만 48.5세이던 직전 해보다 올라갔다. 다만 AI를 향한 의지는 확실히 드러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는 반도체(DS)부문 조직 내 흩어져 있던 AI 관련 부서를 하나로 모아 ‘AI센터’를 신설했다. SK그룹도 조직 신설을 통해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 전반의 AI 역량 결집을 위해 AI 연구·개발(R&D)센터를 SK텔레콤 주도로 신설하고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도 나선다. 또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도 신설해 신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이러한 3S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업들은 조직 유연화 등 현재와 같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12-09 18:00:00
"쇄신은 없었다"··· 삼성전자, 인사에 드러난 '위기론 인정'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단행한 2025년 정기 인사의 방향은 '현상유지'였다. 정현호 부회장을 비롯한 핵심 수뇌부는 물론 임원까지 대부분 제자리를 지켰다. 시장에선 삼성의 인사를 두고 현재의 경영 위기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는 '보수적 인사'라는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을 비롯해 총 137명을 승진시키는 2025년 정기임원 인사를 29일 발표했다. 이틀 전인 27일엔 사장 승진 2명, 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부터 꾸준히 승진자 숫자가 줄고 있는데 이번에도 인적 쇄신 없는 보수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글로벌 전자 사업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을 사실상 인정한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들어 안팎으로 부침을 겪고 있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의 경우 SK하이닉스와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밀린 데다 파운드리 사업도 대만 TSMC가 삼성전자의 추격을 따돌리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이례적으로 투자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 글로벌 환경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다. 미국 현지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삼성전자가 보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어서다. 내부 상황도 좋지 않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거버넌스(지배구조) 리스크가 삼성전자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경쟁사 SK하이닉스와 달리 유독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저에는 삼성전자 지배구조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자 주가도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주가가 4년 5개월만에 4만원대까지 내려가자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발표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크게 반등하지 못한 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에 머물러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25일엔 이 회장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결심공판에서 “누군가는 근본적 위기라고 하면서 이번에는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걱정한다”면서 “지금 삼성이 맞이한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반드시 극복하겠다”며 ‘삼성 위기론’을 처음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인사가 쇄신보다 안정을 택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이번에 신설된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과 경영진단실장 사장으로 임명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다. 경영진단실은 관계사의 요청에 의해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이다. 미래전략실 출신에 '전략통'이라 불리는 최 사장이 삼성글로벌리서치를 이끈다는 점에서 미전실의 부활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아래 검증된 인재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며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젊은 리더들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2024-11-29 20:05:59
삼성전자, 2025년 사장단 인사… 2인 대표 체제로 복귀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기존 한종희 부회장 1인 대표 체제에서 반도체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함께 맡으면서 '2인 체제'로 복귀했다. 반도체 사업에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전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 사업 수장을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장 승진 2명, 위촉 업무 변경 7명 등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DX부문장인 한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돼 품질혁신위원장을 함께 맡는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 사업을 직할로 이끄는 동시에 삼성종합기술원(SAIT) 원장까지 겸임한다.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은 유임됐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반도체 사업부에 파운드리 사장급 최고기술관리자(CTO) 보직과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 담당 보직을 신설했다. 이 자리는 각각 남석우 DS부문 글로벌제조&인프라총괄 제조&기술담당 사장과 김용관 사업지원TF 부사장이 맡았다. 남 사장은 반도체 공정개발 및 제조 전문가로 반도체연구소에서 메모리 전제품 공정개발을 주도했고 메모리/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DS부문 제조&기술담당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선단공정 기술확보와 제조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S부문 경영전략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김 부사장은 반도체 기획 및 재무업무를 거쳐 미래전략실 전략팀, 경영진단팀 등을 경험한 전략기획 전문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인 고한승 사장은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사장,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있는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은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장에서 브랜드전략위원으로 보직을 이동했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전환하고 파운드리사업 수장을 교체했다”며 “경영역량이 입증된 베테랑 사장에게 신사업 발굴 과제를 부여하는 등 쇄신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2024-11-27 09: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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