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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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영號 기업은행, 영업력에 '방점'…리테일·디지털로 체질 개선
[이코노믹데일리]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후 곧바로 내부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다. 성과와 역량을 기준으로 한 인사 기조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영업 현장을 중시한 조직 재편으로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부서장과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주요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성과와 전문성을 검증받은 인물을 전면 배치한 점이다. 특히 리테일 금융과 IT(정보기술) 부문에 경험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사를 집중 배치해 체질 개선에 나섰다.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리테일 영업 강화에 나설 인물로는 오정순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낙점됐다. 오 부행장은 자산관리(WM)사업부,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개인고객 분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균형 성장을 위한 개인 부문 기반 확대에 적임자로 평가된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이지만 수익성과 건전성 등 기초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개인 고객을 통한 영업 또한 중요하다. 다만 정부의 생산적금융 확대 기조에 따르면서 기업대출 대비 가계대출 규모 비중은 작았다. 지난해 3분기 기업은행의 전체 대출 중 중소기업대출이 82.9%를 차지했지만, 가계대출은 13.8%에 그쳤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자금대출은 전년 말보다 4.2%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개인고객과 WM 전문가인 오 부행장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오 부행장은 지난 2일 GS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GS리테일의 'GS ALL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과 포인트 적립 등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IT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로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지원할 인물로는 윤인지 IT그룹 부행장이 발탁됐다. 윤 부행장은 IT금융개발부, IT개발본부장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IT 전문가로서 안정적인 조직 운영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기업은행 전용 모바일뱅킹 앱인 'i-ONE Bank 개인' 고도화를 비롯해 기업은행의 금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 개선과 디지털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서비스 구축에 적임자란 평가다. 또 조성열 IT금융개발부장이 IT개발본부장으로, 강경모 IBK시너지부장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각각 임명되며 IT 부문이 한층 강화됐다. 영업 현장 중심 인사도 눈에 띈다. 특히 정책금융 지원 성과를 입증하는 등 경험이 풍부한 영업점장들을 본부장에 전진 배치하면서 현장 대응력과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는 경기 둔화 국면 속에서 중소기업 지원과 정책금융 확대라는 기업은행의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장 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비은행 계열사와의 시너지 강화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장 행장은 1989년 기업은행 입행 후 자금운용부장, IBK경제연구소장,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을 역임한 내부 출신이다. 이후 2024년 6월 IBK자산운용 대표를 거쳐 지난달 기업은행장직에 올랐다. 약 35년간 기업은행과 IBK자산운용에 재직한 만큼 비은행 자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안정적인 리더십을 펼칠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간 기업은행은 은행 중심의 수익 구조로 계열사 이익 기여도는 낮다는 지적을 받아온 만큼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전략적 조정도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 중 은행(별도)의 경우 67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한 반면, 자회사들은 전년보다 24.2% 감소한 1232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인사는 단순한 인력 재배치라기보다 장민영 행장 체제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리테일과 디지털 역량 강화, 비은행 시너지 확대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기업은행의 중장기 성장 전략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4 0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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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장민영 체제 첫 정기인사 실시…"정책금융·AI 중점"
[이코노믹데일리]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총 2362명이 승진·이동한 202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장민영 은행장 취임 이후 첫 정기인사로,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과 디지털 시대의 'AI(인공지능)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CEO(최고경영자)의 의중을 충실히 반영했다. 신임 윤인지 부행장은 IT금융개발부, IT개발본부장을 역임한 35년 경력의 IT전문가로 안정적인 조직 운영능력이 강점이며, IT 관련 인프라 확충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AI 대전환을 지원하는 중책을 부여받았다. 신임 오정순 부행장은 자산관리사업부,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개인고객 분야의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은행의 균형 성장을 위한 개인 부문 기반 확대에 적임자로 손꼽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행장 선임된 2명 포함 여성 임원은 총 4명으로 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이며, 이는 역량 있는 여성 인재 발탁을 중시하는 신임 은행장의 인사 기조를 담은 결과라는 평가"라고 말했다. 한편, 정책금융 지원에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영업점장 4명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김정애 가양동지점장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고성재 남동2단지 지점장을 경서지역본부장, 이정화 금사공단지점장을 대구·서부지역본부장, 정광석 여의도 지점장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본부에서는 장민영 기업은행장의 경영방향을 구체화하고 적시성 있게 실행할 2명의 부서장이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조성열 IT금융개발부장이 IT개발본부장으로, 강경모 IBK시너지부장이 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각각 임명됐다. 일반직원의 승진 인사는 우수한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직원을 적극 발굴했으며, 특히 발탁 승진의 경우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한 직원에 한해 실시했다. 또한 꾸준히 노력하는 장기미승진 직원에게도 충분한 기회를 부여했으며, 하위직급 승진 우대를 통해 조직 활력을 제고하고 출산 및 육아 등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역량 있는 여성 직원에게도 균등한 승진기회를 제공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정책금융을 수행하는 영업현장우대의 인사방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젊고 유능한 본부 부서장을 전진 배치해 조직 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음으로써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금융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장민영 기업은행장은 "앞으로 책임과 신뢰에 기반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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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 하노이지점 설립 본인가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4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외국은행 지점 설립 절차의 최종단계인 하노이지점 설립 본인가(License)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7월 지점 설립 인가를 신청한 이후 약 6년 반 만에 이뤄진 결과이자, 2021년 이후 외국계 은행 앞 발급된 최초 사례로 산업은행은 이번 본인가 획득으로 베트남 금융당국의 감독 아래 영업과 금융업무 수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본인가는 베트남 정부의 보수적인 인가 기조 속에서 한국정부의 두차례의 양국 정상회담, 총리회담, 금융당국 및 외교부 고위급 면담 등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적 지원과 산업은행의 부단한 노력이 결합해 이룬 것이다. 산업은행은 재무건전성, 국제금융업무 수행 능력,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체계, 중장기 경영 안정성 등 전반에서 베트남 금융당국의 종합적이고 최종적인 신뢰를 확보했다. 산업은행은 하노이지점을 통해 기업금융, 투자금융,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금융 및 산업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본인가는 단순한 지점 개설 승인을 넘어, 베트남 금융시장에 장기·제도적 파트너로 공식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결정적 이정표"라며 "하노이지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책임 있는 금융 파트너로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6: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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