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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이어진 도시정비 수주경쟁…GS·HDC현산·롯데 막판 뒤집기 총력
[이코노믹데일리] 연말을 앞두고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마지막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끌어올리며 연간 실적 방어와 내년 일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서울 성북구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성북동 179-6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208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9278억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로 GS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6조3461억원으로 늘었다.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회복한 것이다. 올해 GS건설은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1조6427억원 △봉천14구역 재개발 6275억원 등 서울 핵심지 대단지를 중심으로 10개 사업장, 1만5980가구를 확보했다. 올해 상위 10대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50조원에 육박한다. 특히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10조, 9조원을 달성하며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이어 포스코이앤씨가 5조9623억원으로 뒤따르는 중이었으나 이번 성북1구역 수주를 통해 GS건설이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GS건설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도 부산 최대 정비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62-30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9층, 6개 동, 902가구를 조성하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3777억원이다. 이로써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1651억원으로 늘면서 4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1조3332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약 4배 증가한 규모다. HDC현산은 올해 △원주 단계주공 △부산 광안4구역 △연산10구역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대전 변동A구역 등 굵직한 사업장을 연이어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롯데건설 역시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실적을 끌어올렸다. 미아동 8-373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4층, 16개 동, 1015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도시정비 수주액 3조3668억원을 달성했다. 연초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시작으로 △상계5구역 △연산5구역 △구운1구 △가야4구역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전국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확보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업계에서는 올해 건설업계의 수주 확대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누적된 원가 부담과 부동산 시장 침체, 안전 비용 등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수주잔고는 늘었지만 수익성 관리가 향후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정비 수주액이 크게 늘었지만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공사비 상승과 분양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인 만큼 이후 원가·리스크 관리가 더 중요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23 09:57:55
용산국제업무지구 '주택 몇 가구?'…서울시는 신중, 정부는 확대 고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 용산 정비창 개발을 둘러싸고 정부와 서울시의 주택 공급 규모 시각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도심 내 공급 여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태도지만 서울시는 공급 확대에 공감하면서도 기반시설 부담을 이유로 ‘물량 조절론’을 내세우는 모양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약 45만6000㎡에 업무·주거·상업 기능을 결합한 입체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강북권 핵심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그동안 이곳에 주택 약 6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 측에서는 공급 물량을 1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공급 확대에 대해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000가구 공급을 전제로 계획을 세워 왔다”며 “1만 가구 이상으로 늘리면 기초 인프라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설계를 새로 진행해야 하는 만큼 전체 사업 일정까지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 것이다. 이어 “속도를 포기하면 주택 공급 지연으로 시장 안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정부와 여당은 공급 확대 필요성을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용산 정비창은 서울 도심에서 드문 대규모 가용 부지인 만큼 2만 가구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지난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서울시와 의견 차이는 있지만 시행 시기를 늦추지 않으면서 가능한 한 많은 물량을 짓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 정비창 외에도 시내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가 제시한 후보지 가운데 절반가량은 서울시·자치구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과거 사례를 거울삼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얼마나 많이 지을 것인가’보다 ‘얼마나 빨리 주민 갈등 없이 추진할 수 있는가’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용산 정비창을 주택 공급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는 이해되지만 물량이 과도하게 늘어난다면 사업 지연은 불가피해 보인다”라며 “속도와 물량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느냐가 이번 논의의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12-11 09:36:11
일정과 물량 사이 줄다리기…김윤덕 "서울시와 용산정비창 주택 확대 논의"
[이코노믹데일리] 용산 철도정비창 개발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주택 공급 물량을 1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공급 확대가 사업 추진 일정 지연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물량과 시기의 균형점을 조율 중인 모습이다. 10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택 공급 확대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시행 시기가 늦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물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상태에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주택을 과도하게 늘릴 경우 시행 날짜가 늦어지는 부작용도 있어 일정은 늦추지 않으면서 주택을 많이 공급할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견 차이가 약간 있고 공급을 늘리려면 관계기관 협조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며 “그럼에도 용산정비창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산정비창 개발은 철도정비창 부지를 활용해 업무·주거·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면적 45만6099㎡로 서울시는 이곳에 주택 60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마련해 왔다. 하지만 최근 주택 공급 확대 요구가 커지자 정치권과 정부 안팎에서는 1만 가구 이상으로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돼 왔다. 주민 반발이 불거진 서초구 서리풀 지구와 관련해서도 김 장관은 “서울시와 협조는 잘 이뤄지고 있다”며 “일부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7: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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