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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롯데·HD현대 석화 재편, 영업손실 축소…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 염두해야"
[이코노믹데일리] 나이스신용평가는 26일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석유화학 사업 재편안에 대해 "통합 이전 대비 영업손실 폭이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재편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업 재편 이후 양사 생산설비에 일원화된 운영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며 통합 이전 대비 손실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중국발 공급과잉의 영향이 지속되며 수급환경의 개선이 제한적인 만큼 이러한 효율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절대적 수익성의 구조적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나신평은 "분할, 합병 및 설비 통합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산 나프타분해시설(NCC)과 관련한 유형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해당 공장들이 준공 이후 상당한 기간이 지난 점을 고려할 때 평가차액으로 인한 처분이익으로 관련 회계상 법인세가 발생할 수 있고, 합병 이후 운영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NCC 설비 중 일부를 운휴할 경우 관련 손상차손 인식으로 영업외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신평은 이에 대해 통합법인은 자본 확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원칙적으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오일뱅크가 재무적 지원의 주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신용도에 있어 부담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어 "지원이 적시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신설 통합법인의 재무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나신평은 "분할 및 합병과 관련한 구체적인 수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현 시점에서는 사업 재편이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특정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향후 사업재편 계획의 이행 과정과 결과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은 이날 석유화학 사업재편 계획의 정부 승인 심사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과잉 문제로 지적돼왔던 NCC 설비의 합리화를 위해 롯데케미칼 주요 사업장인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하고, 해당 분할회사가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합병 후에는 HD현대케미칼은 존속하고 신설 분할회사는 소멸한다. 롯데케미칼이 합병 법인 주식을 추가 취득함으로써 HD현대케미칼의 공동 주주인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합병 법인 지분을 50%씩 보유하게 된다.
2025-11-26 16:47:49
HS효성 신사업 투자로 분위기 반전 노릴 수 있을까
[이코노믹데일리]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집사게이트'에 연루돼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사법리스크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대외 신인도와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음에도 HS효성은 기업 인수·합병(M&A)과 신사업 투자 등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에 나서고 있다. 4일 HS효성은 1억2000만유로(약 2000억원)를 투자해 최근 벨기에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Umicore)의 배터리 음극재 자회사 EMM을 인수해 양사 간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각국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조현상 부회장과 HS효성 계열사 4곳은 김건희씨 '집사게이트'에 연루돼 특검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김건희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의 회사인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부당하게 투자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는다. 앞서 HS효성은 지난 2023년 IMS모빌리티에 계열사 4곳을 동원해 35억원을 투자했다. 특검팀은 조 부회장이 투자 과정에 직접 관여했는지, 이를 통한 대가가 있었는지 등에 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달 참고인 조사에 출석했으나 HS효성과 김건희씨의 연결고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조 부회장이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 직접 관여했음이 확인 될 경우 법적 책임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자문위원회(ABAC) 의장으로서 수행해 온 글로벌 경제 외교 활동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조 부회장 사법리스크가 장기화하면 신뢰도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용식 교수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상황과 비슷하다"며 "지난 7월 이재용 회장이 무죄를 확정받고 난 후 삼성 성장동력이 살아났을 뿐만 아니라 이 회장은 적극적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HS효성은 핵심 사업부를 매각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HS효성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스틸코드 사업부 매각을 앞두고 있다. 조 부회장의 사법리스크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매각 사업이 다시 진행되는 분위기다. 최근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스틸코드 사업부의 우선 협상대상자로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HS효성이 신사업 투자 재원 마련하기 위해 사업부 매각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스틸코드의 저가 공세가 심화되면서 수익성 방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룹 외연 확장을 위해 실리콘 음극재와 같은 친환경 소재, 배터리 소재 등 신성장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황 교수는 이러한 HS효성의 행보에 대해서 "성장동력이 될 수는 있지만 경계해서 바라봐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차원을 주주들도 신경 쓰는 시대기에 사법리스크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HS효성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3분기 HS효성첨단소재 매출액은 80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9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8% 급감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타이어보강재 등 산업자재 영업이익이 77.4% 줄어든 여파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비수기 진입에 따른 타이어보강재 판가 하락과 산업용사 및 탄소섬유의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2025-11-04 1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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