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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사 인사, 사람을 바꾼 게 아니라 길을 골랐다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10대 건설사의 연말 임원 인사가 마무리됐다. 대표이사 유임과 교체, 오너 일가 승진이 함께 이뤄진 이번 인사는 단순한 인사 이동을 넘어 각 건설사가 당면한 과제와 중장기 방향을 드러낸 사례로 해석된다. 19일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 연말 임원 인사에서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를 유임했다. 두 대표는 지난해 11월 내정돼 올해 초 취임했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9.5% 증가했다. 그룹은 대표 교체 없이 기존 체제를 유지하는 선택을 했다. 대표 교체가 이뤄진 곳도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정기 인사를 통해 오일근 롯데자산개발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오 대표는 부동산 개발과 사업 포트폴리오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대표였던 박현철 부회장은 물러났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공정 전문가인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SK하이닉스에서 제조·기술·양산 분야를 두루 거쳤다. 이로써 10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대표이사가 교체된 곳은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 두 곳이다. 나머지 건설사들은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오너 일가의 승진도 이번 인사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GS건설은 오너 4세인 허진홍 신성장사업개발본부장 겸 최고디지털책임자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허 부사장은 해외 부동산 개발과 신사업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올해 들어 해외 개발과 도심항공교통 관련 대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HDC그룹은 정몽규 회장의 차남인 정원선 부장을 상무보로 발탁했다. 정 상무보는 디지털 전환과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조직을 맡게 됐다. 이번 인사는 각 건설사의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랐다는 점에서 일률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진 곳은 기존 체제를 유지했고, 재무나 사업 구조 조정이 필요한 곳은 대표를 교체했다. 오너 일가의 경우에는 주택 사업보다는 신성장이나 디지털 분야에 배치하는 사례가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건설사들이 당면한 경영 환경 속에서 각자의 판단을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주택 시장 여건, 재무 부담, 신사업 확대 필요성 등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인사라는 것이다. 올해 건설사 인사는 사람의 이동 자체보다 각 회사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이러한 선택이 향후 경영 전략과 사업 방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25-12-19 16: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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