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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밀리는 글로벌 완성차…현대차그룹 'NEV 재진입' 승부수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차그룹이 중국 시장에 중국 전용 전기차를 투입하며 신에너지차(NEV) 중심 전략 전환에 나섰다. 기존 합작 브랜드의 판매·수익성 약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중국형 전기 SUV ‘일렉시오’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6종을 순차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완성차 시장의 경쟁 축이 가격·전동화 사양·소프트웨어로 이동한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현지 점유율 회복과 중국 생산기지의 역할 재정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02년 베이징자동차와 합작해 베이징현대를 설립하며 중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했다. 중국 자동차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던 시기에는 판매가 급증해 2016년 전후 연간 판매가 100만대 안팎까지 늘었다. 그러나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판매 급감이 나타났고, 공장 가동률 저하와 구조조정이 이어지며 중국 사업의 위상은 크게 축소됐다. 내연기관 중심 라인업과 합작(JV) 체제에 기반한 기존 사업 구조가 중국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중국 완성차 시장의 경쟁 중심은 빠르게 이동했다. 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한 신에너지차가 신차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내연기관 중심의 브랜드 경쟁 구도는 약화됐다. 가격대별 사양 구성과 소프트웨어, 충전 편의성이 구매 판단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구조가 형성됐고, 로컬 완성차 업체들은 개발 속도와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확대해 왔다. 이 같은 변화는 합작 체제에 기반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품 개발과 의사결정 과정이 길어지면서 출시 속도가 늦어졌고, 가격 인하 경쟁이 반복되며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됐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1322억유로(약 226조9000억원)로 전년 대비 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억유로(약 9조9000억원)로 57.2% 축소됐다.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판매 둔화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고가 차종 비중 축소가 수익성 하락으로 직결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시장에서 부분변경 S클래스를 포함한 신차 투입을 통해 상품성 보완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가 세단 수요가 확대되지 않는 경우 판매 증가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도요타 역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 조정을 진행 중이다. 도요타는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 가격과 사양 구성을 조정하고, 전동화 대응 체계도 별도 축으로 분리하고 있다. 도요타는 2027년 이후 렉서스 브랜드 전기차를 중국에서 생산할 계획을 밝히며, 상하이에 100% 자회사 형태의 BEV 개발·생산 거점 설립을 발표했다. 합작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중국 전동화 시장을 독립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도 중국 전략의 중심을 신에너지차로 재배치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이징현대를 통해 중국 전용 순수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하며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NEV 전략을 제시했다. 일렉시오는 중국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전용 전기차로 개발됐으며, 현지 개발·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88.1kWh 배터리 기준 CLTC 주행거리 722km, 30%에서 80%까지 약 27분의 급속 충전 성능, 중국 주요 충전 인프라와의 호환성이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단일 차종에 그치지 않고 2027년까지 중국 시장에 전기차 6종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에서 복수 차종 운영은 가격 경쟁과 플랫폼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신에너지차 라인업을 세단과 SUV로 확대해 2030년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성패가 브랜드 인지도보다 가격대별 사양 구성과 출시 속도에 의해 좌우되는 구조가 굳어졌다”며 “현대차그룹의 중국 NEV 전략도 단일 차종 성과보다는 복수 전기차가 계획대로 투입되고, 중국형 플랫폼과 공급망이 실제 물량과 원가에 반영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0 18: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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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서 17개 차종 '최고의 차', 폭스바겐 아틀라스 '올해의 SUV' 外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총 17개 차종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카 앤 드라이버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중인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종합 평가해 차급 및 부문별 최고의 모델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한다. 이번 어워즈에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 N이 '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9이 '중형 전기 SUV' △팰리세이드가 '중형 3열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아반떼 N이 '콤팩트 스포츠 세단' △싼타크루즈가 '콤팩트 픽업 트럭' 부문에 선정되며 총 8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가 '콤팩트 전기 SUV' △EV9이 '중형 전기 SUV' △K5가 '중형 가족용 세단' △카니발이 '미니밴'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부문을 수상하며 5개 차종이 선정됐다. 제네시스는 △GV70가 '럭셔리 콤팩트 SUV' △GV80가 '럭셔리 중형 2열 SUV' △G80가 '럭셔리 중형 세단' △G90가 '럭셔리 대형 세단' 부문에서 최고 모델로 꼽히며 총 4개 차종이 수상했다. ◆ BMW코리아, 온라인서 550e·X5·X6 출시…"총 75대 한정 판매" BMW코리아가 오는 10일 BMW 샵 온라인을 통해 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한다. 이번 에디션은 BMW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과 BMW X5 xDrive 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 BMW X6 xDrive 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BMW 550e xDrive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은 최고 출력 489마력과 합산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가속한다. 15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2110만원이다. BMW X5 xDrive 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다. 3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4100만원이다. BMW X6 xDrive40i M 스포츠 프로 베스트셀러 에디션은 최고출력 381마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에어 서스펜션, 주행에 박진감을 더하는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3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4390만원이다. ◆ 폭스바겐 아틀라스, 車전문기자협회 '올해의 내연기관 SUV' 선정 폭스바겐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가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 사양, 혁신성 등 총 22개 항목을 평가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 중 하나다. 아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현대 팰리세이드와 볼보 XC90 B6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내연기관 SUV 부문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아틀라스는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2.0 TSI 엔진과 4모션 시스템이 결합돼 대형 SUV임에도 안정적이면서도 경쾌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심사 위원단은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가혹한 환경에서의 한계 주행을 소화해낸 아틀라스의 기본기를 높이 평가했다.
2026-02-06 15: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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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저금리 혜택 강화, 한국GM·노조 갈등 격화 外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저금리 프로모션인 '현대 EV 부담 Down 프로모션'의 금리를 대폭 인하한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 승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으로 기존 5.4%에서 2.6%p 대폭 인하한 2.8%의 금리(모빌리티 할부 기준)를 적용한다. 36개월 차량 반납 유예형 할부 상품으로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아 차량 잔가만큼 할부금을 유예한 뒤 만기 회차에 차량을 반납해 유예금 상환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판매가 4740만원에서 트레이드인 조건 및 얼리버드 구매 혜택, 생산월 할인 등 최대 300만원 할인 후 국비와 지자체 평균 보조금을 반영하면 월 납입금 31만원으로 36개월 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 6의 경우 월 납입금이 3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코나 일렉트릭은 24만원에서 23만원으로 떨어져 월 납입금 20만원대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 ◆ 한국GM "세종물류센터 불법 점거 피해 확산…고객 피해 최소화" 한국GM이 세종물류센터 하청노동자들의 사업장 점거로 사업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GM에 따르면 물류센터의 기존 운영업체인 우진물류 근로자들은 최근 세종물류센터를 점거하고 신규 협력사 직원들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국GM과 우진물류의 계약이 종료된 뒤 우진물류가 폐업 절차를 밟으면서 소속 직원들의 근로관계도 종료된 것에 반발하는 취지다. 한국GM은 "물류센터 정상 운영이 제한되면서 부품 출고와 물류 흐름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규모 부품대리점과 협력서비스센터의 경영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어 차량 정비, 수리 지연 등 고객 서비스 전반에 심각한 영향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우진물류 근로자 고용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정규직 채용을 제안해왔다"며 "부평 또는 창원 생산 사업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를 채용한 기준 또는 그 이상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약 20%만이 회사의 제안을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은 "많은 우진물류 근로자가 회사의 채용 제안에 응해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력업체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신속한 사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그룹, 英·美 주요 자동차 어워즈서 '연타석 홈런' 현대차그룹이 최근 영국과 미국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카가 주관하는 차급별 최고 모델 어워즈 '2026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6N이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기아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에 선정됐다. PV5 패신저는 '올해의 다목적차량(MPV)', EV3는 '올해의 소형 전기 SUV', EV9이 '최고의 7인승 전기 SUV', 제네시스 GV60은 '프리미엄 전기 SUV 최고의 인테리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는 또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 총 9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은 '최고의 준중형 SUV'를 받았다. 기아 K4는 '최고의 준중형 승용차', 니로는 '최고의 소형 하이브리드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 등을 수상했다.
2026-01-23 16: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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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아우디·벤츠, 韓서 '신차 경쟁·전장 협력' 확대…프리미엄 허브화 속도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정의차(SDV) 전환 속에서 한국을 신차 투입과 전장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은 전기·하이브리드 수요가 높고 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망이 동시에 구축된 시장으로, 판매·조달·기술 검증을 병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는다. 이에 글로벌 완성차들이 한국에서 전동화 세그먼트와 가격·사양 전략을 시험하는 동시에 협력 범위를 배터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IVI로 확장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조정에 대응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볼보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3사는 한국에서 서로 다른 전동화 전략과 신차 투입 계획을 내놓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전동화 초기 단계에서 세그먼트 확대와 판매 회복을 목표로 신차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했고, 올해까지 약 26종 수준의 신차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형 A6와 3세대 Q3 등 전기·하이브리드·가솔린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모델은 전동화와 내연 수요가 공존하는 한국 시장의 세그먼트 구조를 반영한 것이다. 아우디는 전동화 속도와 가격 전략을 일괄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차급·용도별로 세분화해 접근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한국 시장을 전동화·전장·공급망 관점에서 전략 거점으로 규정했다. 오는 2027년까지 한국에서 4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전기·하이브리드·가솔린 파워트레인을 병행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한국에 투입이 확정된 모델로는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SUV '올 뉴 전기 GLC'와 전기 세단 '올 뉴 전기 CLA'가 있다. 두 모델은 전기차 전용 MB.EA 아키텍처 기반 차종으로, 한국 전동화 세그먼트의 수요·가격·사양·전환 속도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라인업을 고려하면 AMG EQE SUV, S-Class 부분 변경 모델 등이 후속 국내 출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소프트웨어 중심차(SDV) 전환과 브랜드 상향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볼보는 올 상반기 EX90, 하반기 ES90을 국내에 순차 투입해 전기 플래그십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준 EX90·ES90은 엔비디아·퀄컴 기반 컴퓨팅 플랫폼, OTA 구조, 고사양 센싱 패키지를 적용해 SDV 기반 기능을 구현한다. 볼보는 기존 XC90·XC60·S90 중심 하이브리드 구조에 전기 플래그십을 더해 세그먼트 전환을 점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3사의 전장 협력 및 공급망 측면에서는 배터리 중심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센서·IVI로 협력 범위가 확장되는 초기 단계가 관찰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 요르크 부르저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을 단순 판매 거점을 넘어 공급망 차원의 기술 협력이 중요한 시장으로 규정했다. 삼성·LG·SK 등과 배터리를 넘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벤츠는 LG에너지솔루션과 플랫폼 기반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SK온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SDI는 벤츠 측과 배터리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콘텐츠·서비스·커넥티드 기반 협력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볼보는 2026년식 차량부터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Volvo Car UX'를 도입하고, 네이버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와 멜론 앱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2026년식 XC90·XC60·S90과 전기차 EX30·EX30 CC 등에서 시작해 2026년식 전 차종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며, 디지털 패키지가 탑재된 2022~2025년식 차량도 OTA를 통해 순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아우디 역시 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이미 한국 기업과 긴밀하게 연결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배터리셀을 사용한 MEB 기반 배터리 시스템이 폭스바겐그룹 전기차(스코다, 아우디 등)에 탑재됐고, 삼성전자는 아우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를 공급하며 IVI 플랫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와 같은 구조는 아우디·폭스바겐그룹이 전동화·SDV 전략에서 한국 전장 기업을 핵심 파트너로 활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완성차 입장에서 제품·기술·브랜드가 동시에 입증되는 시장으로, 여기서 통과한 전략은 글로벌 확장 과정에서도 리스크가 낮다는 인식이 있다"며 "전환기 전략을 검증하고 브랜드 방향성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한국 시장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6-01-16 17: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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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부진' 르노코리아, 야심작 '필랑트' 공개…HEV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가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야심작 ‘필랑트’를 출시하며 하이엔드 하이브리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를 중심으로 내수 판매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출 부진과 수익성 둔화, 단일 모델 의존 등 구조적 한계를 여전히 안고 있다. 하이브리드 기반 준대형 SUV 세그먼트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필랑트가 르노코리아의 전동화·수익성 전환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노코리아는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인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를 처음 공개했다. 필랑트는 세단과 SUV의 특징을 절충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로 개발됐다. 전장 4915㎜, 전폭 1890㎜, 전고 1635㎜의 차체 비율과 쿠페형 실루엣을 적용해 기존 중형 SUV 대비 플래그십 성격을 강화했다. 실내는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로 구성됐다. 2820㎜ 휠베이스 기반으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용량은 633L다. 편의·정숙 사양은 ANC, 이중접합 차음 유리, 3존 공조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직병렬 듀얼모터 방식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1.5L 터보 직분사 엔진과 100㎾ 구동 모터, 60㎾ 시동 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50마력, 복합연비 15.1㎞/L이며 도심 구간 전기모드 비중을 확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행 보조 기능은 최대 34개 항목을 탑재했다. 레벨2 수준의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과 HPF 초고강도 강판 적용으로 안전성과 NVH 성능을 강화했다. 가격은 4331만~5218만원대로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오는 3월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필랑트는 르노그룹이 지난 2023년 공개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2027’ 전략에 따라 투입된 모델이다. 해당 계획은 유럽 외 시장에 오는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30억유로를 투자해 C·D세그먼트 전동화 모델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유럽 외 차량당 순매출(매출/대) 2배 확대 △전동화 모델 비중 3분의 1까지 확대 △하이브리드·전기 SUV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5개 글로벌 허브 체제 구축(브라질·터키·모로코·인도·한국) 등의 실행 항목이 포함됐다. 한국은 이 중 하이엔드 D/E세그먼트 허브로 배치됐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CMA 기반 대형 전동화 SUV 라인업 확대를 담당하며, 그랑 콜레오스·필랑트 등이 이 전략의 핵심 모델로 자리한다. 르노는 부산공장을 유럽 외 대형 세그먼트 수출 기지로 활용해 소형 내연기관 모델 비중을 낮추고 하이브리드 SUV 중심으로 믹스를 전환하는 구조를 구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르노코리아의 실적 구조와도 맞물린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총 8만844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7% 감소했다. 내수는 5만2271대로 31.3% 증가했지만, 수출은 3만5773대로 46.7% 줄었다. 내수는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비중이 86% 이상을 차지하며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 비중 축소와 단일 모델 의존 심화는 부산공장의 가동률과 중장기 수익성 측면에서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외형은 성장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2024년 기준 매출은 3조69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960억원, 751억원으로 각각 16.7%, 2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3.5%에서 2%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판매 컨설팅 비용과 금융 수수료, 특수관계사 용역비·기술료 등 외부 비용 증가가 수익성 둔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는 내수 회복이 이익 개선으로 곧바로 연결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필랑트가 투입되는 시장 환경도 단순하지 않다. 국내에서는 중형·준대형 SUV 상위 트림과 수입 프리미엄 엔트리 SUV, 테슬라 모델Y 등 전동화 모델이 동일 가격대에 포진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PHEV 기반 경쟁이 빠르게 심화되는 상황이다. 필랑트는 세단·SUV 경계를 넘는 크로스오버 포맷과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사양을 통해 평균판매가격(ASP) 제고와 브랜드 상단 포지션을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필랑트의 성패는 내수 판매 확대보다 수출 회복과 제품 믹스 개선, 그리고 전동화 기반 수익성 전환 측면에서 평가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공장이 CMA 기반 D/E세그먼트 모델을 글로벌로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할 경우, 단일 모델 의존 리스크를 줄이며 공장 가동률·수익성·전략 수행력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내수 중심에 머물 경우 시장 대응력이 제한되고 중견 완성차 3사 구도에서 전략적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필랑트는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 수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수출 모델들의 해외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올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6-01-13 16: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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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콤팩트 전기 SUV 'EV2' 공개…"1회 충전 448km 달려"
[이코노믹데일리] 기아의 신형 콤팩트 전동화 SUV '더 기아 EV2(EV2)'가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콤팩트 SUV 제원을 갖췄다. EV2 GT 라인에는 전용 범퍼·19인치 휠 등 차별화 사양이 추가됐다. 실내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물리 버튼 기반 조작계, 무드조명, 컬럼식 전자변속(SBW) 등이 적용됐다. EV2 GT 라인은 색상 대비 기반 실내 사양이 추가됐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약 448km 주행 가능하다(16인치 휠, WLTP 기준 연구소 측정치). 급속 충전은 10%~80% 구간 롱레인지 모델 30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플러그 앤 차지(PnC) 기능과 11kW·22kW 완속 충전을 지원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실내 승객 모니터링(ICMU) 등 상위 차급 사양이 포함됐다. 스티어링 기어비 개선 및 후륜 커플드 토션 빔 액슬에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조작성 및 승차감을 보완했다. 실내 공간은 2열 슬라이딩 적용(레그룸 885~958mm), 헤드룸 973mm, 러기지 362ℓ~최대 1201ℓ(2열 폴딩 기준), 프렁크 15ℓ 등으로 설계됐다. 편의·커넥티비티 사양으로 하만카돈 사운드, 디지털 키 2, 무선 OTA, 실내·외 V2L, USB-C(100W), EV 루트 플래너, 엔터테인먼트 구독 테마 및 펫 모드 등이 제공된다. 기아는 상반기 중 EV3 GT, EV4 4도어 GT, EV5 GT의 상세 사양을 공개하고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모터쇼 기간 EV2 포함 전동화 모델 19대를 전시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2 08: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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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경쟁력 상승·中 공세까지…국내 완성차 시장 판 흔들까
[이코노믹데일리] 수입차 경쟁력 상승과 중국 전기차의 공세가 맞물리며 전동화 전환기를 맞은 국내 완성차 시장의 판이 흔들릴지 주목된다. 소비자 인식 개선에 그쳤던 수입차 흐름이 가격·차급·기술 경쟁으로 이동하면서 국산차 중심으로 유지돼 온 시장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전국 17개 시·도 만 20~59세 운전면허 보유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3%가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다. ‘변화 없음’은 28.9%,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4.9%에 그쳤다. 2년 이내 차량 구매 의향이 있는 응답자 가운데 31.5%는 수입차 브랜드만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는 10년 전 조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다. 응답자들은 향후 10년 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26.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인식 변화는 수입차의 상품 경쟁력 강화와 맞물려 있다. 과거에는 가격과 차급 차이로 비교 대상에서 제외되던 수입차가 최근에는 국산 고사양 트림과 동일한 가격대에서 경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과 옵션 선택, 전동화 여부에 따라 체급 구분이 희석되면서 브랜드·플랫폼·기술 경쟁이 구매 판단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는 주행 성능뿐 아니라 배터리 효율, 충전 성능, 전장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완성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체계 등이 차량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내연기관 중심 시장과 달리 전기차에서는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역량의 차이가 소비자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됐다. 경쟁 강도는 내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내년 한 해에만 국내 시장에 출시가 확정됐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글로벌 전기차 신차는 30종 이상으로,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국산차와 수입차, 기존 강자와 신규 진입 브랜드가 동시에 경쟁하는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본격 진입은 가장 주목되는 변수다. 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한 BYD는 소형 전기 SUV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월간 수입차 판매 상위권에 진입했다. 배터리 기술 내재화와 가격 대비 사양 경쟁력을 앞세운 전략으로 초기 수요를 확보했으며, 추가 전기 SUV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국내 판매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후발 중국 브랜드의 진입도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는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고 판매·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으며, 중형 전기 SUV를 첫 모델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다. 샤오펑 역시 중형 전기 SUV를 중심으로 국내 출시를 검토하며 법인 설립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창안자동차 등 복수의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한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정부 정책은 전기차 수요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내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7800억원에서 9360억원으로 확대했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약 20% 수준이다. 전기 승용차 기준 기본 구매 보조금 단가는 최대 300만원 수준을 유지하며,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매각한 뒤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최대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전기차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고착화된 국산차의 우위를 단기간 뒤흔들 수 있을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국 단위 서비스망, 유지·정비 비용, 보험료, 중고차 잔존가치, 지방 접근성 등은 여전히 국산차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수입차 인식 개선과 중국 브랜드 진입이 단기간에 대중차 수요의 대규모 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 나타나는 변화는 판매 순위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 시장이 어떤 기준으로 차를 평가하기 시작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라며 “그 변화가 시장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중장기 경쟁 과정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2 17: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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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카이엔 일렉트릭' 공개…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포르쉐 AG는 자사의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포르쉐 뉴스룸, 공식 유튜브 및 링크드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002년 9월 첫선을 보인 카이엔은 포르쉐가 스포츠카에서 다른 차종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첫 번째 모델이다. 이번 전동화 모델 출시로 포르쉐는 카이엔의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사륜구동 기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ePTM)가 탑재됐다. 카이엔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200km까지 7.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60km다. 새로 개발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런치 컨트롤 시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kg·m의 성능이다. 리어 액슬 전기 모터에는 오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지속 출력을 높였고 노멀 모드에서도 최대 857마력을 발휘한다. '푸시 투 패스' 기능 활용 시 10초간 176마력을 더할 수 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408마력(런치 컨트롤 시 442마력), 최대토크 85kg·m, 제로백 4.8초, 최고속도 230km의 성능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00kW 회생제동 성능을 가졌고 일상 주행의 약 97%를 회생제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위 모델은 선택 사양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PCCB 브레이크'를 적용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 'PASM'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터보 모델에는 PTV 플러스 리어 디퍼렌셜이 추가된다. 최대 5도 조향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113kWh 배터리는 양면 냉각 기술을 적용해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42km, 터보는 최대 623km(WLTP 기준) 주행거리의 성능이다. 800V 기술 기반의 DC충전은 최대 390kW(조건부 400kW)까지 지원하고 10%에서 80% 충전까지 약 16분이 걸린다. 10분 충전으로 카이엔은 최대 325km, 터보는 3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옵션은 최대 11kW를 지원한다. 외관은 슬림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프레임리스 도어, 새 디자인의 공기역학 구조를 적용했다. 카이엔 터보는 전용 컬러와 블랙 디테일로 차별화했다. 오프로드 패키지 선택 시 전면부 기하구조가 변경된다. 0.25의 낮은 공기저항계수(Cd)로 설계돼 주행거리와 에너지 소비 측면을 개선했다. 전장은 4985mm, 전폭 1980mm, 전고 1674mm이며 휠베이스는 3023mm로 기존보다 길다. 뒷좌석 공간이 확대됐고 리어 시트는 전동 조절식이다. 적재 공간은 781~1588L이며 90L의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가 추가된다. 실내는 새롭게 도입된 무드 모드와 가변식 라이트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 개선된 표면 발열 시스템, 확장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개인화 옵션을 통해 외장 13종, 휠 9종, 인테리어 12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폭넓어진 페인트 투 샘플 옵션과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춘 개별화가 가능할 예정이다. 디지털 요소는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고 주요 버튼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배치했다. 테마 앱, 위젯, 포르쉐 앱 센터를 통해 기능 접근성과 개인화를 강화했고 포르쉐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와 연동되며 최대 7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이번 모델들은 국내에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카이엔 일렉트릭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일렉트릭 1억 4230만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1억 89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모터스포츠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주행은 물론 충전 측면에서도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탁월한 성능은 일상적 실용성을 완벽히 충족시키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함께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베커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포르쉐의 최우선 가치로 카이엔의 전동화와 함께 미래를 향한 성능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며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카이엔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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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성 더한 볼보 EX30CC…전기차에 감성을 더하다
[이코노믹데일리]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컴팩트한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디자인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크로스컨트리 EX30CC를 출시했다. 4일 서울 용산구 볼보자동차 용산 전시장에서 진행된 EX30 크로스컨트리 스닉 프리뷰에서 EX30CC가 공개됐다. 정승원 볼보자동차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는 "전동화, 지속가능한 소재의 활용과 안전을 통해 플래그십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상징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시된 차량은 베이퍼 그레이, 크리스탈 화이트, 클라우드 블루 색상 등 3종이다.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차의 독창적인 라인업으로 거친 지형에서도 차량의 성능을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에 크로스컨트리의 유산을 결합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차량의 5인승 SUV으로 4륜 구동 파워트레인이 적용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과 뛰어난 주행 성능, 실용성을 결합했다. 전면 하단 부분엔 베이퍼 그레이 스키드 플레이트와 매트블랙 휠아치가 적용됨으로써 기존보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19㎜ 높은 지상고로 보다 안정적인 크로스 컨트리를 확인할 수 있다. 스웨덴의 소나무 숲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가 적용돼 지속 가능한 소재의 인테리어가 적용돼 스칸디나비아 분위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실내에는 스마트 수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넓은 도어 포켓과 운전석 및 조수석을 위한 혁신적인 다용도 수납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탑승자가 리프레시 모드를 이용할 경우 3분 동안 공조 시스템을 최대로 작동시켜 실내 공기를 전환하고, 조명을 편안한 상태로 조정한다. 428마력으로 제로백(0~100㎞도달까지 소요 시간) 역시 3.7초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포르쉐 타이칸에 견줄 정도로 성능이 좋으며 섀시의 경우 크로스 컨트리 성격에 맞게 승차감 위주로 크로스 컨트리의 주행 목적에 맞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모델은 최대 428마력의 모터 출력과 55.4㎏.m의 최대 토크로 좋은 성능을 발휘하며 전륜과 후륜에 각각 하나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어떤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탁월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볼보카 사용자 경험(UX), 네이버 웨일과 티맵을 적용했으며 편의성을 향상했으며 다섯개의 카메라, 레이더와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위 환경을 고려한 안전 사향들이 들어갔다. 스칸디나비안 스페이스를 적용해 사운드바 디자인을 통해 140W의 출력을 자랑한다. 운전자 경고 시스템, 문 열림 경보,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후방 교차 경고 등도 기본 제공된다. EX30CC의 한국 출시 가격은 5516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기반의 크로스컨트리 모델로 단순 운전뿐만 아니라 쉴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며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4 16: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