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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자체조사 아냐…유출자 접촉, 정부가 제안"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유출 사태 관련 조사는 자체 조사가 아닌 정부와 공조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진술서, 장비 등을 즉시 정부에 제출했다는 설명이다. 26일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 정부로부터 유출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공문을 받았고 이후 몇 주간 거의 매일 정부와 협력해 유출자를 추적, 접촉하며 소통해 왔다"는 입장을 냈다. 정부 지시에 따라 유출자의 완전 자백을 받아내고 사용 기기를 회수했으며 유출자로부터 얻어낸 새로운 사실, 진술서와 회수한 장비를 즉각 정부에 제출했다는 게 쿠팡 측 주장이다. 쿠팡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9일 쿠팡에 먼저 유출자와 접촉하라고 제안했으며 14일 유출자를 만났고 해당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 이후 쿠팡 측은 16일 정부 지시에 따라 정보 유출자 데스크톱과 하드드라이브를 1차 회수해 정부에 제공했으며 이 즉시 정부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이해했다. 또 쿠팡은 정부가 21일 하드드라이브, 노트북, 지문 날인을 포함한 세 건의 진술서를 경찰에 제출하도록 했으며 그간 수사 과정 기밀 유지를 위해 밝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잠수부를 동원해 찾은 에코백 속 벽돌, 노트북 사진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정부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는 한편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7:02:09
여야, 통신3사 CEO에 보안 문제 지적...대규모 해킹 사태 '도마위'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통신사 해킹 사건이 잇따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정보통신기술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를 소환해 업계 전반의 보안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1일 오후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출석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에서 발생한 해킹 사건과 대응 과정의 문제점을 포함해 피해 신고 지연과 경영 책임 문제 등이 다뤄졌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T 해킹 피해와 관련해 "지난 13일 이전에 KT가 추가 피해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피해 신고 지연을 문제 삼았다. 그는 "거짓말이 아니라면 무능한 것이며 KT를 위해서라도 CEO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비판했다. 피해 규모에 대한 신고가 늦어지며 KT가 고의적으로 피해 사실을 숨겼다는 지적과 숨겨진 피해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우선적으로 사태 수습이 필요하며 최고경영자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CEO로서 경영 책임을 인정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LG유플러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침해 신고 권유에도 불구하고 즉각 신고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18일 LG유플러스 ‘계정 권한 관리 시스템’ 서버 정보와 4만여 계정 유출을 확인하고 19일 자체 점검을 요청했으며 8월 11일 자체조사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LG유플러스는 8월 13일 제출한 결과에서 "침해사고 흔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침해와 유출을 분리해 판단했으며 침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사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훈기 민주당 의원은 SK텔레콤 해킹 사건 관련 손실액도 문제 삼았다. 그는 "지난 청문회에서 (SK텔레콤 해킹에 대한) 위약금 면제 손실액이 7조 원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70만 명 대상 700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며 "피해를 100배 부풀려 국회를 기만했다"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유심 해킹이 파악돼 1348억원의 과징금이 부가된 바 있다. 지난 7월 14일 이전 탈퇴 고객의 위약금을 면제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위약금 면제 손실액이 지난 사측 주장보다는 적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혼선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2025-10-21 18: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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