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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공조(HVAC)로 승부수…새로운 성장 동력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가 전통적인 가전 사업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TV를 비롯한 생활가전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자 무게중심을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신사업으로 옮겨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016억달러(약 415조원)이던 HVAC(냉난방공조) 시장은 2034년 5454억달러(약 750조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AI(인공지능)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활발해졌고 이에 핵심 인프라인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 또한 급증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를 통해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주목하는 핵심 분야는 바로 공조(HVAC), 자동차 전장, 스마트 팩토리 등의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이다. 냉난방공조(HVAC) 부문은 이미 시장 성장률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시장이 8.7% 성장하는 동안 LG전자는 1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도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단순히 수주 잔고를 늘리는 것을 넘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의 수익률을 높여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LG전자는 HVAC 사업을 중에서도 특히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핵심 기술인 '칠러'를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반도체는 막대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성능이 떨어지게 된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칠러를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다이킨, 캐리어 등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G전자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내 '옥사곤' 지역에 건설 중인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냉각 솔루션을 공급하는 협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냉각 솔루션은 한 번 계약하면 30년 가까이 유지보수가 동반돼 단발성 매출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S사업 매출은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5조6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조1247억원)보다 11.2% 증가했다. 이로써 3년 연속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렸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이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 사업에서 이제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LG전자의 희망퇴직을 두고 수익성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해석하지만 LG전자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매년 진행해 왔던 인력 순환의 한 과정으로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비용이 더 드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력 순환의 일환으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에서 소프트웨어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젊은 인력을 충원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5-09-22 18: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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