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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外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 신종자본증권 4000억원 발행 성공 우리금융지주는 4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4000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금리는 3.45%로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우리금융지주의 견고한 재무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방증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오는 5월 13일 발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금융의 자본 적정성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창출력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올원뱅크 공동구매', 농업인도 고객도 웃는다 NH농협은행은 대표 금융플랫폼 NH올원뱅크 공동구매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제철 프리미엄 농축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NH올원뱅크 공동구매'는 고품질 국산 농축산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로 참여인원 증가에 따라 가격이 인하되는 방식이다. NH올원뱅크 앱 '생활+'메뉴에서 '공동구매 참여하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 천혜향, 함안 백자멜론 등 다양한 품목이 각각 2000박스 이상 조기 완판돼 큰 호응을 얻었으며, 5월에는 부여 굿뜨래수박 등 고품질 국산 제철 농축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공동구매를 통해 고품질 농축산물의 수요처 확보로 농업인에게는 판로를, 고객에게는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우리 농축산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상생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스뱅크, 자체 개발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 선보여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헬프챗은 고객 관점에서 기획, 제작된 토스뱅크 자체 채팅상담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24시간 신속한 상담을 헬프챗을 통해 누릴 수 있고, 고객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안 전반과 문제 상황 해결까지 도움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웹소켓(WebSocket) 방식을 적용해 실시간 채팅을 제공한다. 웹소켓은 웹이나 앱이 토스뱅크의 서버와 지속적으로 연결을 이어감으로써 고객들과의 양방향 통신을 실시간으로 달성케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머신러닝(ML) 기반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정교함을 더했다. 강화된 즉시성만큼 고객 접근성도 높아졌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웹을 통해 궁금한 사안에 대해 언제든 문의할 수 있게 됐으며, 간편하고 직관적인 UI/UX의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헬프챗은 향후 AI 시스템을 탑재하며 고도화 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왔던 토스뱅크는 상담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에 착안, 헬프챗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함께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하나은행이 그동안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단 운영,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후원 등 남녀 프로농구를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의 연장선으로, 한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유소년 육성 및 농구 팬 층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오는 7월 예정된 남자 농구 국가대표 평가전를 시작으로 국내 농구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오랜 시간 한국 농구의 성장과 저변 확대에 지속적인 애정을 가져온 하나은행의 노력이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 후원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농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더 큰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혁운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은 "국가대표팀을 향한 하나은행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농구의 미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신한은행, 춘천교육대와 '헤이영 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위치한 춘천교육대학교에서 춘천교육대학교와 '헤이영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모바일 학생증을 통한 '전자출결' △주요 학사 공지에 대한 'Push 알림서비스' △성적·시간표·등록금 납부내역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출입 및 열람실 좌석배정 등 전용 앱을 통해 대학생 니즈에 초점을 맞춘 고객지향적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초등교원 양성을 위한 80여년 역사와 전통의 춘천교육대에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헤이영 캠퍼스를 통해 차별화된 디지털경험을 제공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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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그룹, '피지컬 AI'로 간다…로봇 투자 전면전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4대 그룹이 로봇 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낙점하고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에 이어 SK그룹까지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제조 자동화부터 생활 서비스, 범용 인공지능까지 산업 지형의 주도권을 둘러싼 본격 경쟁이 시작됐다. 각 그룹은 직접 인수 또는 전략적 제휴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기술 변화에 발맞춰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업계 관계자는 “로봇 산업은 이제 더 이상 기술 실험의 단계가 아닌, 실제 수요 기반의 상용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삼성·현대차·LG·SK 등 국내 대기업이 확보한 로봇-AI 결합 기술이 향후 글로벌 산업 생태계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 1일 계열사인 SK온을 통해 산업용 로봇 기업 유일로보틱스의 지분 23%를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콜옵션은 SK온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가 유일로보틱스 최대주주인 김동헌 대표의 보유 지분을 주당 2만8000원에 5년 내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현재 SK온은 유일로보틱스 지분 13.4%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옵션이 실행되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직접 인수 가능성을 열어둔 유일로보틱스 외에도 SK는 전략적 제휴 방식의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산업용 로봇 제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씨메스에 지분 투자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2017년에는 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에스엠코어를 인수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확장하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에는 SK텔레콤의 로봇 연구 조직을 서울 을지로 본사로 이전해 그룹 차원의 기술 상용화 체계를 구축했다. 유일로보틱스는 국내에서 직교, 다관절, 협동로봇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드문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출신 인재들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전담 연구소를 신설했고 모바일 듀얼 암 시스템 개발을 핵심 과제로 설정한 상태다. 유일로보틱스의 기술은 이미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의 배터리 공장 자동화 시험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23년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말 2675억원을 투입해 지분 35.2%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오는 2029년까지 지분을 6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직접 인수 전략에 해당한다. 삼성은 오준호 KAIST 명예교수를 단장으로 영입해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현재는 가정용 이족보행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 미국의 보스턴다이내믹스를 11억 달러(약 1조3600억원)에 인수한 이후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에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는 약 200대의 자율이동로봇(AMR)과 사족보행 로봇 ‘스팟’이 배치돼 있다. 향후에는 이족보행 로봇 ‘아틀라스’도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기술을 자율주행차, 물류,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LG전자의 경우 전략적 제휴와 직접 인수를 병행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산업용 로봇 제조사 로보스타의 최대주주에 올라 제조 역량을 확보했고 자율주행 로봇 기업 로보티즈,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엔젤로보틱스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기업 베어로보틱스의 지분 51%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며 로봇 사업을 생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4대 그룹이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생성형 AI와 결합한 지능형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21년 332억 달러에서 2026년 741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와 AGI 기반의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되면서 산업용에서 가정용까지 로봇 시장의 외연이 급격히 확장될 것”이라며 “4대 그룹이 선점 경쟁을 벌이는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인간의 물리적 활동을 대신하는 ‘피지컬 AI’ 개념이 부상하면서 단순한 반복 작업을 넘어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AI가 물리적 세계에 작용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한 가운데 SK 최태원 회장도 현장에서 피지컬 AI에 대한 논의를 나눈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김정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은 “AI 기반의 휴머노이드는 산업뿐 아니라 생활, 방위,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구조”라며 “대기업 중심의 수직계열화 전략은 초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매우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2025-04-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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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민간 데이터 동맹 '그랜데이터', 이마트 합류로 유통까지 영역 확장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체 ‘그랜데이터(GranData)’가 유통 및 모빌리티 분야로 외연을 넓히고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을 통한 판매 채널 다각화에 나서는 등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그랜데이터의 기존 참여사인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신한카드·코리아크레딧뷰로(KCB)·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유통 대기업 이마트가 신규 참여사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참여사는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이마트와의 데이터 협력 협약식을 갖고 이어 ‘그랜데이터 서밋 2025’를 열어 사업 내용과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공유했다. 그랜데이터는 2021년 SK텔레콤, 신한카드, KCB가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민간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시킨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사들이 보유한 데이터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익명 또는 가명 처리된 후 공공기관의 복지 사업이나 민간 기업의 마케팅 활동 등에 활용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AI 모델 개발 등 데이터 수요가 늘면서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통신, 카드 소비, 온라인 정보 등을 결합한 그랜데이터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와 기존 소상공인에게 정교한 상권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번 이마트의 합류로 그랜데이터는 기존 통신, 금융, 방송, 모빌리티 분야에 유통 데이터까지 확보하며 시너지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이마트는 2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가맹점의 소비 정보와 자사 상품 관련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 분석이나 기업의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판매 채널도 넓힌다. 그랜데이터는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하여 자사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인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공급한다. 전 세계 1만1000여 기업이 사용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의 그랜데이터 접근성이 개선되고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노우플레이크와의 협업으로 많은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그랜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준 SK텔레콤 AI Intelligence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6 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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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전원자력연료와 원자력 사업 협업 강화…국내외 공동진출 기반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대우건설은 한전원자력연료와 국내외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 및 핵연료 생산시설 사업의 공동 개발과 기술 교류, 협의체 운영 등을 포함하는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업무협약은 지난 28일 대우건설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김보현 대표이사와 한전원자력연료 정창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전원자력연료는 국내 유일의 원자력연료 설계·제조 전문기관으로,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필요한 연료를 전량 공급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에도 연료를 수출하고 있다. 대우건설과는 과거 원자력연료 제조시설 구축 등 다수의 사업을 공동 수행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또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인 SMART 표준설계인가 획득사업에 한전원자력연료와 함께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원자력 및 SMR 사업 확대에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1991년 월성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를 시작으로,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기장 수출형 신형 연구로 등 약 30여 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2023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SMR 개발 업무협약 체결, 2024년 3월 한전KPS와의 SMR 협력체계 구축 등 관련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체코 원전 시공 주관사 참여를 목표로 국내외 원자력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 해체까지 원자력 분야 전 주기를 포괄하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 원전 및 SMR 사업 진출을 확대해 국내외 원자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08: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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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포츠 꿈나무' 3기 아마추어 선수단 후원식 개최...유망주 30명 '국가대표 꿈' 응원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아마추어 스포츠의 미래를 밝힐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SKT는 지난 27일 서울 을지로 SK T타워에서 육상, 수영, 펜싱, 역도 등 16개 비인기 종목의 중·고등학생 선수 30명을 선발, ‘제3기 SKT 스포츠꿈나무 후원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SKT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잠재력 있는 스포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육성하기 위해 SKT가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스포츠 유망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SKT 스포츠꿈나무 지원 프로그램’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 2기 스포츠꿈나무 선수 중 근대5종 신수민, 육상 단거리 나마디 조엘진, 기계체조 문건영, 수영 김준우,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 등 총 5명이 고등학교 재학 중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스포츠꿈나무 소속 선수들이 금메달 19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며 아마추어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이날 후원식에 참석한 스쿼시 국가대표 나주영 선수는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인 관심과 기업의 후원을 받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후원에 보답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작년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 선수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후배 스포츠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오 선수는 “스포츠 선수에게 있어 누군가의 관심과 도움은 쉽게 얻을 수 없는 소중한 행운”이라며 “스포츠 꿈나무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의 큰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SKT는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23년간 맡아 꾸준히 후원하고 있으며 역도 박혜정 선수 후원 등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욱이 SKT는 대한체육회와 2028년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에 대한 장기적인 의지를 확고히 했다. SKT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LA올림픽에 참가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금빛’ 도전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SKT는 앞서 2024 파리올림픽과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도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 캠페인을 통해 펜싱, 역도, 수영 등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원하며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후원식에 참석한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스포츠 꿈나무로 선발된 선수들이 앞으로 국가대표를 넘어 국제 무대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며 “SKT는 아마추어 스포츠 유망주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8 10: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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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 착수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은 빠르게 진행되는 금융의 디지털화에 발맞춰 고객 경험과 비대면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하나은행만의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은행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FIRST'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FIRST'는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영업점 환경 고도화 △마케팅‧데이터 허브 구축 등 정보기술(IT) 인프라의 세대교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던 하나은행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O.N.E(Our New Experience)'에 이은 2단계 프로젝트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영역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 '하나원큐' 재구축을 포함한 핵심 사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6년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고객 경험 강화 △디지털 플랫폼 혁신 △기반 인프라 고도화 등 3대 방향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 개선, 실시간 우대금리 조건 제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기반으로 거래 시작부터 상품 추천 및 가입까지 끊김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경험 강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산관리 서비스 확대, 기업뱅킹 및 마케팅 플랫폼의 디지털 전환 가속에도 집중한다. 또 민첩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혁신'도 실시한다. '하나원큐 앱'이 새롭게 구축되며, 고객의 거래 유형을 분류해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구현하는 한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해 업계 최고 수준의 거래 속도로 비대면 채널이 최적화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구축된 플랫폼 운영의 최적화를 위해 '기반 인프라 고도화'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연계‧개발 효율성 증대를 위한 인터페이스 고도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안체계 고도화 등 비대면 채널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수행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고객에 대한 이해와 영업점의 대고객 응대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1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 '프로젝트 O.N.E'에 이어, 고객 경험과 비대면 중심 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둔 2단계 프로젝트 '프로젝트 FIRST'가 진행된다"며 "고객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임직원과 협력사가 힘을 합쳐 하나은행만의 고객 중심 DNA를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 사옥에서 '프로젝트 FIRST' 착수 보고회를 열고 하나은행, SK C&C, LG CNS, 삼정 KPMG, PwC컨설팅과 함께 2단계 ICT 시스템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2025-03-17 08: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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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압도적 1위" 하나금융, '트래블로그' 700만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그룹이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 7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26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24일 열린 기념행사는 출근시간에 맞춰 서울 중구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1층 로비와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1층 로비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이 출근길 임직원들에게 따스한 군고구마와 커피를 전달하며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 700만 돌파를 함께 축하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해외여행 서비스로 △환율우대100%(무료환전) △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의 무료환전이 가능하다. 또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카드(MASTER), 유니온페이(UPI), 비자(Visa)와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으며, 최근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의 범위를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는 지난해 말 300만, 올해 5월 500만 달성 후 12월에 700만을 돌파하며, 불과 1년여 만에 가입자 수가 두 배를 넘어섰다. 이는 3개월마다 100만 가입자 이상을 끌어모은 수치로, 시장에서 트래블로그의 편리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환전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2개월 만에 두 배 이상인 3조원을 돌파하며 해외여행 시장에서 1위의 위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목표환율 자동충전' 또는 '잔액기준 자동충전' 기능을 통해 원하는 환율, 원하는 시점에 환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多)회 소(小)액 환전방식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며 손님들의 환전 경험을 바꿔 놓은 결과란 평가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트래블로그 가입자 700만 돌파는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며 "내년에도 트래블로그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그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트래블로그를 사용한 손님들이 아낀 금액은 △환전 수수료 967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473억원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261억원 등 총 17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일평균 환산 1억9000만원, 월평균 환산 시는 58억4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는 해외 여행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주요 수수료에 대한 절감 효과가 수치로 증명된 것으로, 향후에도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손님들의 트래블로그에 대한 관심 및 이용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자 수는 2272만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2871만명)의 79.1%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트래블로그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26 14: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