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14 목요일
흐림
서울 25˚C
흐림
부산 28˚C
흐림
대구 27˚C
흐림
인천 25˚C
흐림
광주 27˚C
흐림
대전 27˚C
구름
울산 28˚C
비
강릉 25˚C
맑음
제주 29˚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유무선 통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KT, 2분기 영업이익 1조 돌파…부동산 이익·AI 사업 성과 '쌍끌이' (종합)
[이코노믹데일리] KT가 유무선 통신 본업의 굳건한 경쟁력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이 더해지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AI 사업을 본격화하고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정보보호 분야에 투자하며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KT는 11일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105.4% 급증한 수치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별도 기준 실적 역시 견고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4조7728억원, 영업이익은 4687억원으로 각각 4.9%, 30.6%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입증했다. 이번 호실적의 기반은 주력 사업인 통신(MIT: 모바일·인터넷·TV) 부문이 탄탄하게 다졌다. 무선 사업은 번호이동 시장에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하며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2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는 1087만명으로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79.5%에 달했으며 고객당 평균 매출(ARPU) 역시 3만5236원으로 2.1% 늘었다. 유선 사업에서는 초고속인터넷이 지난 5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가입자 1000만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으며 관련 매출이 2.1% 증가했다. 미디어 사업은 VOD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IPTV 가입자 순증과 프리미엄 요금제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이 0.8%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기업서비스(B2B) 부문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저수익 사업을 합리화하는 과정 속에서도 통신과 AI·IT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전체 기업서비스 매출은 4.5% 증가했다. 특히 AI·IT 분야는 대형 고객사 수주와 클라우드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T는 하반기부터 AI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자체 개발한 대형언어모델(LLM) ‘믿:음 2.0’을 필두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개발하는 GPT 모델, 라마(LLaMA)와 같은 오픈소스 모델까지 활용하는 ‘AI 멀티모델’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지난 7월 출시한 ‘믿:음 2.0’은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는 115억 파라미터의 ‘베이스’ 모델과 23억 파라미터의 ‘미니’ 모델 2종으로 구성된다. 또한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의 국내 첫 프리미엄 파트너사로서 금융 등 주요 산업 분야 공략에도 나선다. 이미 지난 7월 IPTV 서비스 ‘지니 TV’에 MS 애저 오픈AI 기반의 ‘지니 TV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음성만으로 TV 제어와 콘텐츠 검색 등을 지원하며 AI 기술을 서비스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그룹사의 고른 성장도 실적에 기여했다. KT클라우드는 글로벌 고객사 수요 증가와 공공 부문 리더십 강화를 통해 매출이 23.0% 급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및 호텔 임대 사업 호조로 2.0% 성장했으며 케이뱅크는 고객 수 1400만명을 돌파하고 여수신 잔액이 각각 17조4000억원과 26조800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성장을 지속했다. BC카드 역시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했다. 한편 KT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시장 과열 경쟁은 장기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KT 측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5G 보급률이 80%를 넘었고 단말 교체 주기가 길어졌으며 통신사들이 AI와 IT 신사업 투자에 전념해야 할 시기"라며 "아이폰 신모델 출시 시점에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으나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도 밝혔다. KT는 AI 시대에 걸맞은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모델 구축, 보안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통해 대규모 고객 정보를 다루는 AICT 기업으로서의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장민 KT CFO는 “통신 본업의 견조한 성장과 그룹 핵심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는 기밀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한국적 AI 모델을 출시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KT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2025-08-11 16:40:20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완전 자회사 편입… AI 사업 날개 단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약 5년 만에 SK브로드밴드를 완전 자회사로 다시 품에 안았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와 해저케이블 등 핵심 신성장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SK브로드밴드는 14일 공시를 통해 SK텔레콤의 자사 보유 지분율이 기존 74.38%에서 99.14%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SK브로드밴드 지분 24.76%(9954만3344주) 전량을 약 1조15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거래를 완료한 데 따른 것이다. 주당 인수 가격은 1만1511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지난달 25일 보유 중이던 카카오 주식 1081만8510주 전량을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해 약 4133억 원의 현금을 확보한 바 있다. 태광그룹과 미래에셋은 지난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를 인수합병할 당시 주요 주주로 참여했으며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지분 100%를 보유했었으나 티브로드 인수 과정에서 외부 지분이 발생한 이후 약 5년 만에 다시 완전자회사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DC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자율성과 유연성 확보 차원에서 이번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며 "유무선 통신 시너지는 물론 AI, 클라우드 수요 대응 등에서도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SK그룹 차원에서도 AI DC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그룹 전략회의에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AI DC 사업에 향후 5년간 3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말 AI DC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도 마쳤다. 최근 SK는 이사회를 열어 SK C&C가 보유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데이터센터(30㎿ 규모)를 SK브로드밴드에 약 5000억 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판교 데이터센터 인수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가산, 서초, 일산 센터 등을 포함해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게 되어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25-05-14 17:51:5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 논란… "법치주의 무시한 발언" 반발 확산
2
삼성·LG, 디스플레이 '왕좌의 대결'…"같은 듯 달랐다"
3
희비 엇갈리는 '1세대 K-뷰티'…팔리거나 혹은 버티거나
4
서희건설, 부사장 '385억 부풀리기' 13억대 횡령…특검·상폐 위기 겹악재
5
포스코이앤씨 공사 전면 중단…협력업체·주택공급 '비상'
6
정부, '건설사 중대재해' 매출 3% 과징금 추진…"안전투자 늘려도 사고 못 막아"
7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인명피해에 '경영 경고등'…하반기 수천억 손실 우려
8
아시아나 마일리지 차별 우려 여전…"1:1 지급이 형평성 있어"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개미지옥? 그보다 더한 '기업지옥'...누굴 위한 세제개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