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9.28 일요일
흐림
서울 21˚C
흐림
부산 22˚C
흐림
대구 21˚C
흐림
인천 21˚C
흐림
광주 22˚C
흐림
대전 25˚C
흐림
울산 20˚C
흐림
강릉 19˚C
흐림
제주 2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유료방송'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17년 만에 사라지는 방통위…'이진숙 해임법', 野 단독 처리
[이코노믹데일리]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 1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를 신설하는 법안이 27일 국민의힘의 강력한 반발과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 처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현 정부와 첨예한 갈등을 빚어온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내년 8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자동 면직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을 재석 의원 177명 중 찬성 176명, 반대 1명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의결했다. 범야권이 모두 찬성표를 던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진숙 축출을 위한 방송장악 악법’이라며 표결을 거부했다. ◆ ‘방송장악’ vs ‘방송 정상화’, 정면 충돌 야당은 이번 법안 통과를 ‘방송 정상화’의 신호탄으로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방송을 권력의 손아귀에서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는 순간”이라고 밝혔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페이스북에 “방송통신의 새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다. 방송장악위원회라는 오명도 굿바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이 꿈꿔온 ‘땡명뉴스’ 시대의 문을 열게 됐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정권의 눈엣가시 하나를 치우겠다고 멀쩡한 국가 기관을 허무는 나라에서 자유로운 방송이 어떻게 숨 쉴 수 있겠느냐”며 “민주당의 또 하나의 폭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이진숙 위원장 “내가 내 사형장 들어가는 심정” 법안 통과로 자동 면직이 확정된 이진숙 위원장은 전날부터 본회의장을 지켰다. 그는 “제가 제 사형장에 들어가서 제가 사형·숙청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한다”며 비장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법안 통과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위원장은 “한나 아렌트가 얘기했던 악의 평범성도 떠오른다”며 “방송하고 통신 사이에 미디어라는 점 하나 찍은 것”이라고 법안의 졸속 처리를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정무직으로 만들고 청문회를 거쳐 탄핵 대상이 되도록 한 것도 굉장히 위험하다”며 “사후 검열 요소가 많고 이 부분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도 우려를 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예고해 향후 법적 대응 등 정면 승부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 무엇이 바뀌나?…‘방미통위’의 권한과 구성 새롭게 출범할 방미통위는 기존 방통위 업무에 더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뉴미디어 정책까지 총괄하는 거대 기구다. 위원회는 기존 5인 체제(여야 3:2)에서 여야 4대 3 구도의 7인 체제로 재편된다. 이는 야당이 미디어 정책의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을 정무직 공무원으로 격상시켜 국회 인사청문과 탄핵소추의 대상으로 삼도록 한 조항은 향후 심의 기구의 독립성을 둘러싼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17년 만의 미디어 규제 기구 개편이 ‘방송 정상화’의 길이 될지 ‘정치적 후폭풍’의 시작이 될지 대한민국 미디어 지형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2025-09-27 23:59:06
LG유플러스-아리랑TV, 글로벌 방송 동맹…FAST·AI로 K-콘텐츠 유통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아리랑TV와 손잡고 인공지능(AI)과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기술을 활용해 K-콘텐츠의 글로벌 유통 확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리랑TV와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미 FAST 시장 진출과 아프리카·중남미 위성 송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중장기 글로벌 방송 사업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는 것이다. 양사는 LG전자의 ‘LG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 북미 지역에 공공미디어 기반의 한국 FAST 채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FAST는 최근 유료방송과 OTT를 대체하는 신흥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의 시청 범위 확대를 위해 LG유플러스의 위성 인프라와 아리랑TV의 글로벌 송출 네트워크를 결합, 하이브리드 송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LG유플러스의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음성 인식, 실시간 번역, 자막 자동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통해 아리랑TV 콘텐츠에 실시간 다국어 자막 기능을 시범 적용, 언어 장벽 없이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 기술은 향후 국내 다른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통신망, 플랫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실질적으로 돕는 유통 파트너가 되겠다”며 “FAST 및 위성 기반 유통 모델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정 아리랑TV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기술 기반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LG유플러스와 함께 더 많은 글로벌 시청자에게 대한민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1 12:01:00
KT, 지니 TV에 AI 에이전트 탑재… 미디어 사업 전면 'AI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KT가 미디어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는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16일 발표했다.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개발한 '미디어 AI 에이전트'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 개발한 미디어 AI 에이전트를 IPTV 플랫폼 지니 TV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AI 기반 미디어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겠다는 포부다.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지니 TV에 탑재될 미디어 AI 에이전트는 대화형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작동한다. 가령 이용자가 "ENA 채널에서 방영한 군대 배경의 유쾌한 드라마가 뭐였지?"라고 물으면 AI 에이전트가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을 찾아 바로 시청 가능한 VOD로 연결해 준다. 콘텐츠 하이라이트만 보기, 특정 장면 건너뛰기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KT는 이 AI 플랫폼을 KT HCN을 시작으로 그룹 내 다른 미디어 서비스로 확대 적용해 약 1400만 KT그룹 미디어 서비스 고객이 새로운 수준의 AI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KT는 미디어 부문과 KT스튜디오지니, ENA 등 그룹 역량을 모아 미디어 콘텐츠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조직인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투자 심사(흥행 예측)부터 기획(AI 보조작가), 제작·편집(AI 음악·CG), 마케팅·유통(AI 숏폼·자막)까지 콘텐츠 사업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여 효율성과 품질을 높인다. KT스튜디오지니는 AI를 활용해 IP 중심 제작 시스템을 강화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유통 방식을 넷플릭스 등 OTT 동시 공개로 전환하는 등 변화를 추진한다. 기존 유료방송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도 도입한다. KT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FAST) 서비스를 상반기 중 지니 TV에서 시범 운영하고 성과에 따라 글로벌 진출도 검토한다. 또한 KT스튜디오지니를 ‘숏폼 전문 스튜디오’로 삼아 AI 기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플랫폼과 공동 제작을 추진하는 등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전무)은 “약 1400만 미디어 서비스 고객과 풍부한 미디어 사업 역량을 보유한 KT그룹은 고객의 변화를 선도하는 전략을 통해 AI 기반으로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가겠다”며 “AI 혁신과 새로운 IP 확장 전략에 KT 그룹의 역량까지 결합해 KT 미디어의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1:17:36
영남 산불 피해 통신시설 복구 순조… 94% 복구 완료
[이코노믹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남 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통신 시설의 복구율이 3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94.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된 피해 이동통신 기지국은 총 2900개소이며 이 가운데 2727개소의 복구가 완료되어 94.0%의 복구율을 기록했다. 유선 통신망의 복구율은 98.5%, 유료 방송 시설 복구율은 98.8%로 집계되어 완전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시설 복구가 진척됨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지난 27일 '경계' 단계까지 격상했던 방송·통신 분야 재난 위기 경보를 3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주의' 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망 복구 작업과 더불어 이재민들에 대한 현장 지원 및 방송통신 피해 복구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이재민 대피소에는 와이파이(Wi-Fi) 및 IPTV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충전 부스 운영, 보조 배터리 및 충전기 등 구호 물품 지원 등 통신 편의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신·유료방송·전파 사용료 감면 관련 안내도 함께 진행 중이다.
2025-03-31 16:29:15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AI 시대 맞손…엔비디아·인텔, 데이터센터·PC 공동개발 나선다
2
업비트 '기와' vs 위메이드 '스테이블 원'…'원화 스테이블코인' 패권, 승자는
3
네이버,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자회사로 편입…주식교환 추진
4
카카오, AI·SNS 입은 '새 카카오톡' 공개…23일 이프카카오 개막
5
중국 대신 한국? 美 국방수권법안 통과에 국내 바이오 기업 주목
6
건설사, 사망사고 속출에 뒤늦은 CSO 격상…정부 대책은 여전히 '추진 단계'
7
국정자원 화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서 발화...화재 발생 원인 '촉각'
8
수흐벌드 몽골대사 "한국은 제3의 이웃…핵심광물 협력 새 장 열어"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롯데카드, 누구도 만족 못한 해명·보상...안전 수준은 여전히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