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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어바웃펫과 함께 반려묘 전용 펫보험 '실비클럽 CAT' 출시 外
[이코노믹데일리] 캐롯손보, 어바웃펫과 함께 반려묘 전용 펫보험 '실비클럽 CAT' 출시 캐롯손해보험이 국내 펫커머스 기업 '어바웃펫'과 반려묘 전용 펫보험 '실비클럽 CAT'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반려묘의 질병, 상해로 인한 병원 망문 시 연간 5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 1만원 외 병원비 전액을 보장하며 1일 보상한도 제한이 없어 필요할 때 최대한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반려묘에게 자주 발생하는 비뇨기계·신장 질환, 유실묘 찾기 지원금 특악도 마련해 보장 범위의 폭을 넓혔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하게 연결되는 보험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NH농협손보, 12기 소비자패널 발대식 개최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손보 본사에서 '제12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패널은 참가자들이 신상품 개발,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제도로 지난 2014년부터 총 104건의 제안을 실제 업무에 반영했다. 이번 패널은 인터뷰 면접을 통해 20~60대, 다양한 직업군에서 총 12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3개월간 NH농협손보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정기 과제를 수행하고 지역 농·축협 견학, 정기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 출시 삼성화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보험 상품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삼성화재 '마이헬스파트너' 상품에 탑재된 플랜으로 경찰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을 보장한다. 이번 플랜에는 기존 특약 4종에 △업무중 통합상해 진단비 △업무중 상해후유장해 △업무중 상해입원일당 등을 추가했다. 상품 가입은 보험설계사와 대면 상담, 전화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보험 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 '청소년 꿈드림 멘토링:Together We Dream' 개최 한화생명이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예일대학교 아카펠라 합창단 '윔앤리듬'과 함께 지역 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꿈드림 멘토링:Together We Dream'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는 행사로 총 56명의 참가자를 선정했으며 멘토로는 예일대 아카펠라 합창단 14명과 국내 대학 영어 봉사 동아리 소속 대학생 14명이 참석해 △예일대 아카펠라 공연 △멘토 스피치 △소규모 그룹 멘토링 등의 활동들을 진행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들에게 진로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ABL생명, KSQI 우수 콜센터 7년 연속 선정 ABL생명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KSQI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체감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ABL생명은 △서비스 품질 △수신여건 △맞이인사 △업무처리 △종료태도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 콜센터로 뽑혔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KSQI 고객 접점 부문 조사에서 생명보험 부문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고객과 소통하며 금융소비자가 실질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객 상담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무)수호천사mini교통재해보험' 출시 동양생명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보장보험 '(무)수호천사mini교통재해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보험 기간 중 교통재해로 인해 '응급환자'로 응급실에 내원 시 1회당 10만원을 보장해주며 재해골절 진단 확정 시 사고 1회당 10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교통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전치 3주 이상의 '교통사고 중상' 상태에 빠졌을 경우 사고 1회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 기간은 1년 만기 일시납 상품으로 가입 가능 연령은 20~70세다. 가입 신청은 동양생명 전속 설계사, 온라인 보험 공식 홈페이지 '수호천사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단순한 보장 구조와 합리적인 보험료로 누구나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일상 속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대비를 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라이프,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무)' 출시 KB라이프가 연금 실수요자를 위해 보장 구조를 강화한 'KB 트리플 레벨업 연금보험(무)'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금리 연동형 적립식 연금보험으로 보험료 납입 기간과 관계없이 △7년 △10년 △연금 개시 시점 등 총 3외에 걸쳐 납입 보험료의 보증 비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한다. 상품 가입 가능 연령은 생후 0세부터 70세까지로 연금 개시 시작점은 45세부터 85세까지 설정할 수 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혁신적인 보험 상품으로 고객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함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하나손해보험, '하나 가득담은 교직원 안심보험' 개정 출시 하나손해보험이 교직원 전용 보험 상품 '하나 가득담은 교직원 안심보험'의 담보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 가득담은 교직원 안심보험은 △공무상외 질병·상해 휴직 시 휴직일당 △학교 업무 수행 중 배상책임 △교권피해 등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한 최근 아동학대처벌법, 교권보호법 등의 개정으로 아동학대 의심 신고 혐의와 관계없이 검찰에 송치하도록 의무화되면서 하나손해보험은 교직원의 경제적·정신적 부담을 덜기 위해 '아동학대 형사소송 변호사 선임비 특약'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적인 상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5-06-02 1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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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외국인 통신 장벽 깬다'…17개 언어 서류·특화 매장 운영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의 통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대 규모인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거주 외국인은 꾸준히 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 수는 2020년 203만여명에서 2024년 265만여명으로 23% 증가했으며 특히 장기 체류 외국인은 같은 기간 161만여명에서 204만여명으로 26%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증가세에 맞춰 통신 서비스 가입 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가입 서류와 이용 약관 등 주요 서류를 총 17개 언어로 제작했다. 제공 언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태국어, 미얀마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라오스어 등이다. 기존 4개 주요 언어 지원에서 4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국내 통신사 중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가입 약관을 확인하고 요금제나 서비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7개 매장을 외국인 특화 매장으로 순차 개편하며 내부와 외부에 외국인 안내물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각 지역 외국인 거주 비율과 대표 언어 사용률을 고려한 맞춤 안내를 제공한다. 이 중 외국인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17개 매장은 외국인 상담 전문 ‘글로벌 텔레콤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상담 직원을 170여명으로 늘려 외국인 고객 응대와 서비스 이용 불편 해소에 나선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외국인사업담당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통신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인프라와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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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EWC 2025 진출권 걸린 ACL 2025 참가
[이코노믹데일리]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의 인기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아시아 최대 종합 이스포츠 대회인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2025(ACL 2025)'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이스포츠 월드컵(EWC 2025)' 진출권이 걸린 무대로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ACL 2025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의 상위 8개 팀이 출전해 총상금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와 각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ACL 2025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4만 달러와 함께 EWC 2025 본선 직행 시드권이 주어진다. 참가팀 면면도 화려하다. 중국에서는 플레이오프 5연승으로 첫 CFPL 우승을 차지한 킹제로 이스포츠와 지난해 CFS 그랜드 파이널 챔피언 에볼루션 파워 게이밍, 전통의 강호 청두 올게이머스와 바이샤 게이밍이 나선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프로리그 첫 시즌 우승팀 팀 팔콘스와 준우승팀 넥스트톱이, 필리핀에서는 전년도 성적 기반으로 선발된 아실라 이스포츠와 UBEC매니아GT가 참가한다. ACL은 중국 이스포츠 기업 히어로 이스포츠가 주최하는 국제 종합 이스포츠 대회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도타2,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스트리트파이터 6 등 총 9개 인기 종목이 선정됐다. 크로스파이어는 ACL 2025의 FPS 대표 종목으로 참여하며 우승팀은 EWC 2025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ACL 2025의 크로스파이어 대회는 8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중국 상하이 징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다. 대회는 CFS 및 ACL 공식 채널을 통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로 중계되며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크로스파이어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이스포츠 종목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WC 2025 진출은 크로스파이어 이스포츠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2025-05-16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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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 출신 교황 탄생…레오 14세, 통합과 변화의 상징으로
[이코노믹데일리] 가톨릭교회의 새로운 지도자로 첫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17일 만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다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하게 될 새 교황의 이름은 '레오 14세'로 결정됐다. 이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가 시작된 지 이틀 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의 결정이다. '레오'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하며,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 빈민가에서 사목한 경험 주목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이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미국 국적을 가졌지만 20년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2015년 페루 시민권을 취득하고 같은 해 페루 대주교로 임명된 바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국인이면서도 빈민가 등 소외된 지역에서 사목한 그의 경험이 교황 선출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AP통신은 미국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세속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 때문에 미국인 출신 교황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전했으며,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바티칸 소식통을 인용해 레오 14세가 '가장 미국적이지 않은' 미국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 주도, 중도 성향으로 균형 기대 레오 14세는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교황청 주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교황청 주교부는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핵심 조직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그는 주교 후보자 명단을 결정하는 투표단에 여성 3명을 처음으로 포함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조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이면서도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아, 교회 내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오 14세는 영어는 물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 확정 후 성 베드로 대성전 '강복의 발코니'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첫인사를 건넸다. 이어 페루에서의 오랜 경험을 언급하며 스페인어로도 같은 메시지를 반복했으나, 영어는 사용하지 않았다. 이후 전 세계를 향한 첫 사도적 축복인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의 라틴어)는 전통에 따라 라틴어로 마무리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3년 선출 당시 너무 화려하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교황의 전통적인 복장인 진홍색 모제타(어깨 망토)를 착용하고 등장해, 전통으로의 회귀를 어느 정도 암시했다는 해석도 나왔다. ◆'레오 14세', 노동권과 사회 정의 강조한 레오 13세 계승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새 교황명 '레오 14세'가 19세기 말 노동권과 사회 정의를 강조한 레오 13세 교황(재위 1878~1903)을 계승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레오 13세는 회칙 '레룸 노바룸'(새로운 사태)을 통해 노동자의 정당한 임금과 인간다운 노동 조건 보장, 노동조합 설립 권리 인정, 사유재산권 인정과 함께 '공동선'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사유재산을 부정하고 모든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자는 사회주의 이념에 강하게 반대했다. 브루니 대변인은 "레오 14세라는 교황명의 선택은 레오 13세의 회칙 '레룸 노바룸'으로 시작된 현대 가톨릭 사회 교리에 대한 분명한 언급"이라며 "또한 이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고 살아가는지 교회가 고민하고 있다는 분명한 언급"이라고 덧붙였다. 교황 즉위 미사는 일반적으로 선출 후 일주일 이내에 거행된다. 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다음 날인 9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추기경들과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오는 11일 성 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첫 축복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전 세계 언론인들과 첫 공식 대면 자리를 갖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국 출신 교황의 탄생을 환영하며 SNS를 통해 "그가 첫 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며 "나는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2025-05-09 07: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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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태국 JTS와 손잡고 LLM 플랫폼 구축… 국내 첫 해외 종합 AI 인프라
[이코노믹데일리] KT가 태국 자스민 그룹의 정보기술(IT) 전문 기업 ‘자스민 테크놀로지 솔루션(JTS)'과 함께 추진한 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 생성형 AI 서비스의 개발부터 운영, 확장까지 가능한 종합 AI 인프라를 구축한 첫 사례다. KT는 지난해 3월 JTS와 계약을 맺고 약 1년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LM 모델의 학습·배포·운영 전 과정을 관리하는 환경인 ‘LLM 옵스(Ops)’와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팜(Farm)’을 구축하고 태국어에 특화된 LLM 모델까지 개발하는 포괄적인 사업이었다. KT는 고객사 맞춤형 LLM 옵스를 구축해 JTS가 복잡한 생성형 AI 운영 환경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KT는 클라우드 자회사 KT클라우드와 협력해 GPU 자원 관리를 위한 GPU 팜을 태국 현지에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JTS는 태국 내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GPU 구독 서비스(GPUaaS)를 제공하며 현지 AI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자체 LLM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LLM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공동으로 태국어 전용 LLM 개발도 완료했다. 이 모델은 태국어는 물론 영어, 한국어 등을 지원하며 방대한 태국 고유 데이터를 학습해 현지 정치, 역사, 문화 관련 질문에도 높은 정확도로 응답한다.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는 KT에게 중요한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했다. KT는 이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AI 사업 역량을 입증했으며 동남아 시장을 넘어 중동, 유럽 등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 AX 사업 영역을 본격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프로젝트는 KT가 2023년 투자한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대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AX 사업을 성공시킨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KT는 앞으로도 JTS의 전문 기술 파트너로서 AI 플랫폼 고도화, GPU 인프라 확장 및 유지보수, AI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며 태국 AX 시장을 겨냥한 AI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진형 KT 전략컨설팅부문 AI사업전략담당 상무는 “태국어 특화 LLM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는 KT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포함해 KT는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 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상품 라인업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5-04-15 1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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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외국인 고객 환영"…특화 점포·서비스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은행들이 외국인 고객 확보를 위한 전용 서비스와 특화 영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5만명으로 2023년(250만명) 대비 6%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은행의 외국인 고객 수도 776만명에서 813만명으로 약 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은행권과 협력해 △중요 서류(예금거래 신청서 등) 외국어 번역본 제공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외국어 지원 확대 △외국인 특화 점포 안내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은행들도 이에 발맞춰 외국인 대상 특화 점포 확대와 전용 상품·서비스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자사 앱 'KB스타뱅킹' 내 다국어 페이지에서 지원 언어를 기존 10개에서 11개(네팔어 추가)로 확대하고, KB국민인증서 로그인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고객이 원하는 언어로 본인 인증이 가능해 앱 사용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높였다. 신한은행은 외국어 고객상담센터의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상담을 주말까지 확대 운영 중이다. 지난 1월에는 '김해 외국인중심 영업점'을 열고, 토요일 디지털라운지 화상상담과 일요일 영업점 대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간편결제 연동을 강화했다. 간편결제 플랫폼 기업 '큐뱅'과 협업해 전 세계 28개국 104개 페이(Pay)사의 QR코드를 '하나원큐 QR코드'로 통합하고, 이를 '하나원큐' 및 '하나EZ' 앱에 적용해 외국인 고객도 별도 등록 없이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관광객 전용 플랫폼 'WOKA'와 연계해 환율 우대, 원화 출금, 선불카드 충전 기능 등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로 외국인 대상 뱅킹 앱인 '우리WON글로벌'에 '잡코리아', '인크루트'와 함께 외국인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대상 행정지원 기업 '하이어다이버시티'와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의 금융 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금융상품 안내는 물론, 복잡한 금융 행정 대행까지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외국인 대상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전용 콜센터를 통해 언어 장벽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사용법, 환전 절차,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금융교육도 병행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맞춤형 금융 서비스는 은행의 새로운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쉽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0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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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먼저 찾는 필수앱 '네이버 지도', 한국 MZ 인기 핫플 소개하는 '비로컬' 캠페인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 지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최신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비로컬(BE LOCAL)’ 캠페인을 시작한다. 방한 외국인 사이에서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은 네이버 지도의 강점을 활용하여 실제 한국 MZ세대가 즐겨 찾는 장소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네이버 지도 앱 언어를 외국어로 설정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특히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 기간과 맞물려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예상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 지도 앱 내 ‘비로컬’ 탭을 선택하면 명동, 성수, 이태원, 한남동 등 주요 관광 지역에서 최근 2030 한국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저장한 음식점, 카페, 패션 매장, 복합문화공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이를 통해 한국 젊은 세대의 생생한 일상과 최신 장소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제휴 혜택도 마련된다. 네이버 지도는 올리브영, 이니스프리, 무신사, SK텔레콤 등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협력하여 할인 쿠폰을 앱을 통해 제공한다. 오는 5월부터는 네이버 지도 앱을 내려받은 후 제휴사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비로컬 캠페인 한정판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 지도는 2018년 다국어 버전을 선보인 이후 꾸준히 외국인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해왔다. 파파고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접목하여 한국어 장소 리뷰는 물론 취향에 맞는 장소를 찾는 필터 기능까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공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장소 탐색부터 대중교통 길찾기까지 다국어 안내를 담은 ‘네이버 지도 활용 가이드’ 페이지를 열기도 했다. 나아가 올 상반기 중에는 외국인 사용자가 네이버 예약, 주문, 결제까지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네이버페이 관련 서비스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상철 네이버 플레이스 사업 부문 책임리더는 “네이버 지도는 국내 최대 수준의 장소 정보와 생생한 방문자 리뷰를 기반으로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플랫폼”이라며 “다국어 버전의 네이버 지도를 통해 외국인 사용자들이 한국을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문화와 트렌드를 더욱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4 09:5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