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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적화 강자 노타, CB 인사이트 '글로벌 AI 100' 선정… 온디바이스 AI 시대 리더십 공고히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최적화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기업 노타(Nota)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글로벌 혁신 AI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AI 모델의 효율적 운용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현시점에서 노타가 제시하는 온디바이스 AI 및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CB 인사이트의 ‘AI 100’ 리스트는 전 세계 AI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유망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지표다. 선정은 기술 혁신성, 사업 모델의 잠재력, 투자 유치 규모, 주요 산업과의 파트너십, 경영진 구성, 특허 보유 현황 등 다각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노타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AI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만리오 카렐리 CB 인사이트 최고경영자(CEO)는 “AI 100에 선정된 기업들은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차세대 컴퓨팅, 데이터 큐레이션 등 미래 기술의 상용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들”이라고 평가했다. 노타는 앞서 2023년 CB 인사이트의 ‘LLMOps 마켓맵’에서도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AI 최적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은 기술적 깊이와 지속적인 혁신을 입증한 성과다. 노타의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에서 나온다. 넷츠프레소는 AI 모델을 특정 하드웨어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경량화하는 기술로 개발자들이 복잡한 엔지니어링 없이 고성능 모델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스마트폰, 자동차, IoT 기기 등 컴퓨팅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AI가 뛰어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초거대 언어 모델(LLM)의 확산으로 AI 모델의 복잡성과 비용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노타의 기술은 서버 의존도를 낮추고 디바이스 자체 연산을 가능케 해 비용 절감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타는 엔비디아, 암, 퀄컴, 소니, 삼성전자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AI 최적화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넷츠프레소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칩셋 간 호환성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이를 기반으로 노타는 온디바이스 AI 및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다. 노타는 핵심 최적화 기술을 넘어 AI의 실질적 활용을 확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대표 사례가 생성형 AI 기반 비전 언어 모델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적용한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다. NVA는 객체 탐지를 넘어 영상 속 상황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산업 안전 관리, 지능형 교통 시스템, 리테일 고객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노타는 기술력뿐 아니라 재무 성과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투자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미래에셋증권 등으로부터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누적 532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136% 증가한 약 8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67%에 달하는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노타는 AI 최적화 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오는 5월 중순 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성공적인 상장은 연구개발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CB 인사이트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어디서나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타의 이번 선정은 AI 대중화와 효율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독보적인 최적화 기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안정적 성장 기반은 향후 AI 산업 전반에서 노타가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다.
2025-04-25 0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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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공감, 삼성은 비주얼…AI로 채운 미래 일상
[이코노믹데일리]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2025 월드IT쇼(WIS)’에 참가해 각각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일상과 생활 경험을 제시했다. 양사는 공감지능과 비주얼 AI 등 기술과 삶과 연결짓는 방식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공간·미래·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AI 기술이 주거 공간과 엔터테인먼트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전시관 전반에 걸쳐 구현했다. 중앙 ‘LG AI 스퀘어’를 기점으로 AI홈, 이동형 AI홈 허브, 이머시브 시네마, webOS 시어터 등 다양한 테마존을 구성해 감정을 이해하고 일상을 보조하는 공감형 AI의 역할을 강조했다. LG AI홈에서는 실제 가정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날씨에 따라 옷을 추천하고 샤워 시 자동으로 수온을 맞추는 등 AI 기술이 가족의 하루를 어떻게 돕는지를 보여준다. LG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과 핵심부품 기술도 미디어 아트 형태로 소개됐다. 이동형 AI홈 허브(Q9)는 사용자의 표정과 말투로 감정을 파악해 소통하는 AI 에이전트로 그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생성하거나 음성을 인식해 책을 읽어주는 체험을 제공했다. LG전자 관계자는 “AI가 가전의 기능을 넘어서 고객의 감정과 맥락을 이해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며 “공감지능 기반 AI 기술로 고객의 일상과 공간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함께 진화한 ‘갤럭시 AI’의 기능을 중심으로 체험형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철, 학교 등 일상 속 공간을 모티브로 꾸민 전시관에서는 음성과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실시간 비주얼 AI와 맞춤형 정보 제공 기능인 ‘나우 브리프’ 등을 소개했다. 특히 ‘AI 클래스’와 ‘AI 카메라 클래스’는 관람객들이 갤럭시 AI의 핵심 기능을 직접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AI 기반 사진 편집, 100배 줌과 2억 화소 촬영, ‘베스트 얼굴’ 자동 선택 등 카메라 기능을 중심으로 실습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미션형 체험존에서는 패션, 공부,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AI 기능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기회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는 사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생활 속 다양한 순간을 이해해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진정한 AI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 모두 스마트홈 기술도 적극 소개했다. LG는 AI가전과 IoT를 접목한 콘셉트카 ‘슈필라움’을 통해 AI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시했고 삼성전자는 ‘빅스비’와 ‘스마트싱스’를 통해 AI홈 환경에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체험을 제공했다.
2025-04-24 13: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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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아태·미주 AX 시장 정조준
[이코노믹데일리]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의 클라우드 기반 AX 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 카란 바즈와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등과 만나 생성형 AI 기반 AX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논의를 진행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재확인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AX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 걸쳐 AX 사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LG CNS는 보유한 클라우드 및 AI 기술력,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IT 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및 미주 지역 기업 고객의 전사적인 AI 도입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수백 가지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큰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는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여 2033년에는 약 24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LG CNS는 이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긴밀한 협력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연구원들이 방대한 의약품 데이터 속에서 중요한 통찰력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AI 에이전트 개발이나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을 통한 신약 개발 서비스 구축 등이 가능해진다. LG CNS는 이미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클라우드 전환,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분야를 포함해 총 5개의 전문기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2년 연속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는 여러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AX전문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으로 AX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AI로 확대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운영 개선 및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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