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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2025년도 코스닥시장 IPO·상장폐지 결산·향후계획 발표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는 첨단산업 중심 IPO 흥행과 우량 기업 유입이 두드러지며 상장 후 성과도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상장폐지 건수는 눈에 띄게 확대되자 거래소는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9일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84개사(스팩 제외)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기업은 49개사로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기술기업은 35개사로 소폭 감소했다. 스팩 상장 또한 상장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15개사 감소했다. 신규 상장기업이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약 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수는 줄었지만 공모 규모가 증가하면서 공모가 기준 상장 시가총액은 15조3000억원으로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거래소는 올해 코스닥 IPO 시장에서 우량 강소기업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 5000억원 이상 기업은 5개사로, 2021년(7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리브스메드(1조3575억원) △세미파이브(8091억원) △에임드바이오(7057억원) △씨엠티엑스(5610억원) △더핑크퐁컴퍼니(5453억원) 등이 포함됐다. 상장 이후 사업성이 부각된 에임드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알지노믹스 등 11개사는 상장 당해년도 시가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에임드바이오는 최고 시총 4조651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4일 코스닥 시총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모시장 열기도 뜨거웠다. 2025년 평균 청약경쟁률은 1128대 1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모가가 밴드 상단 이상에서 결정된 비중은 87%에 달했다. 상장 후 주가 성과도 개선됐다. 상장 후 3개월 시점 기준 2024년에는 시장 수익률 대비 -6.0% 하락한 반면 2025년에는 40.6%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IPO 시장은 인공지능(AI)·바이오·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2025년 첨단산업 상장사는 총 41개사로 집계됐으며, 분야별로 △바이오 21개사 △반도체 9개사 △AI 8개사 △방산·우주항공 4개사로 나타났다. 외국기업 상장도 본격화됐다. 영국 국적 딥테크 기업 테라뷰홀딩스가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4년 만에 외국기업 상장이 추진된 데 이어 영국 국적 기업의 첫 코스닥 진입 사례가 나왔다. 부실기업 퇴출 건수는 증가했다. 올해 코스닥시장에서 총 38개사의 상장폐지가 결정됐으며 이는 최근 3년(2022~2024년) 평균 대비 약 2.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상장폐지 사유별로는 형식 사유 15개사, 실질심사 사유 23개사로 나타났다. 실질심사 대상 기업(23개사)의 평균 퇴출 소요기간은 384일로 최근 3년 평균(489일) 대비 21%(105일) 단축됐다. 하반기 퇴출 결정 종목은 평균 소요기간이 261일로 상반기(497일) 대비 48%(236일) 단축됐다. 심의 단계 축소, 병행심사 및 개선기간 축소 등 제도개선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거래소는 2026년부터 상장폐지 요건을 단계적으로 상향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기준은 현행 40억원에서 2026년 150억원,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높이고 매출액 기준도 순차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코스닥을 딥테크 기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AI·우주항공 등 산업별 상장심사 기준을 고도화해 기술가치와 성장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폐지 부문에서는 부실기업에 대한 엄격하고 신속한 퇴출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실질심사 전담 조직·인력 확충과 개선계획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12-29 08:01:13
지주택에 올인한 서희건설, 미수금 폭증에 '경영 경고등'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서희건설이 공급한 10개 단지 중 7개가 미달 또는 5배수 미충족이었고 올해 3개 단지 역시 같은 결과에 그쳤다. 소비자가 외면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업체 브랜드력과 마케팅, 분양 전략 전반의 문제를 시사한다. 시장은 이미 ‘서희 브랜드’를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피해 사례 증가를 이유로 지주택 전수조사를 지시했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제도 자체의 폐지를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정부가 지주택을 구조적으로 손보는 과정에서 지주택에 올인한 서희건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서희건설은 임원 횡령·배임 기소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경영 투명성과 내부통제 부실이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된 셈이다. 기업심사위원회가 5개월의 개선기간을 부여한 만큼 내년 4월 제출되는 이행내역서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되는 중대 국면을 맞고 있다. 기업이 제출한 개선계획서에는 비 지주택 공사 확대, 유동비율·부채비율 관리, 지배구조 개선 등이 포함됐으나 단기간에 체질 개선이 가능할지 의문이 뒤따른다. 특히 조합 갈등과 미수금 폭증 문제처럼 구조적 취약성이 누적된 상태에서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만으로 위기 해소가 가능할지는 회의적 시각이 많다. 업계에서는 서희건설이 문제점을 일찍 감지하고도 구조를 바꾸지 못한 탓에 현 위기가 심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주택 리스크는 오래 전부터 지적돼 왔음에도 서희건설은 공격적 수주와 외형 확대에 집중했다. 사업 다각화 지연과 내부통제 실패가 지금의 복합 위기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서희건설의 위기는 단순한 경기 둔화가 아니라 회사가 스스로 선택한 사업 방식과 조직 운영의 결과라는 점에서 더 뼈아프다. 내년 4월 상장 유지 여부가 가려지는 시점까지, 서희건설은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2025-11-19 17: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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