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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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디지털·AI·ESG 등 신기술·경영 혁신 박차...금융 환경·조직문화 변화 동시에
[이코노믹데일리] ※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빅테크와 핀테크의 확장, 초저금리의 종료, 각종 규제 강화와 완화 움직임 속에서 은행, 보험, 증권, 카드 등 전통 금융업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더불어 금융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산업 경계가 허물어지며 새로운 경쟁이 촉발되고 있다. 금융업권의 미래 전략과 당면 과제를 점검하고, 변화의 핵심을 짚어보는 동시에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불러올 기회와 위기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신한카드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 발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혁신을 추진한다. AI 업무 플랫폼·카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데이터 활용 ESG 경영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금융 패러다임 변화를 이끄는 중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금융업권의 AI 활용 트렌드에 맞춰 AI 플랫폼 '아이쏠라', '아이나'를 업무에 도입했다. 아이쏠라는 고객의 다양한 문의 내용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에게 솔루션을 제시하는 AI 상담 지원 시스템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예상되는 추가 질문에 대한 사전 답변, 고객 질문에 맞는 표준 응대 스크립트를 제공하며 상담 시간 단축을 위한 후속 업무 자동화 기능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대형언어모델(LLM)을 탑재해 아이쏠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나는 생성형 AI 기반 사내 업무 플랫폼으로 카드 서비스를 비롯한 매뉴얼 데이터를 분석해 △정보 추출 △마케팅 기획 △문구 작성 △준법 심의 등 과정을 돕는다. 특히 각 부서 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봇 제작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 앱 서비스·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에도 나선다. 먼저 SOL페이 앱에 디스커버·처음 서비스를 탑재해 통해 콘텐츠 기능을 강화했다. SOL페이 디스커버는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고객 이용 패턴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하며 10대 고객 특화 플랫폼 SOL페이 처음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선불카드 편의 기능과 콘텐츠 참여에 따른 리워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인증 플랫폼 '트립패스'도 운영 중이다. 트립패스는 외국인 관광객·국내 거주 외국인의 모바일 본인 인증 및 선불카드와 연동한 모바일 결제·자금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위쳇페이 연동 QR 결제, 시니어 고객 대상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등을 탑재해 디지털 결제·금융 환경을 강화했다. 최근 ESG 경영이 기업 평가에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면서 신한카드도 ESG 경영을 확대했다. 데이터 관련 ESG 경영 전략이 특징으로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출시하고 서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바다'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바다는 신한카드의 고객·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트렌드 △소비 패턴 분석 △신용 모형 △데이터 솔루션 △API 상품 등을 제공한다. 오픈 마켓 형태로 구성돼 기업·고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기능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서아프리카 7개국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데이터바다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반의 운영 체계와 개발 도상국 디지털 전환 프레임워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ESG 경영 전략도 함께 수립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3년부터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 'PRIDE'를 통해 △CEO 간담회 △임원·여성 리더 커뮤니케이션 △여성 특화 컨퍼런스 △온라인 리더십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사 이동·승진 등 경력 개발 제도도 지속 확대 중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과 마주하는 다양한 접점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신한카드의 강점인 데이터 경쟁력, ESG 경영을 지속해 '상생금융' 선두주자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26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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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워터파크·여행 혜택 '쏟아진다'…카드사 여름 마케팅 경쟁
[이코노믹데일리] ※ 보험은 가입했는데 뭐가 보장되는지 모르고, 카드는 놓치는 혜택과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캐치 보카(보험·카드)’는 보험과 카드의 숨은 혜택, 이슈에 맞춰 눈여겨볼 상품들을 짚어봅니다. 놓치기 쉬운 보장과 혜택, 꼼꼼히 살펴 전달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전국적인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카드사들이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부터 항공·숙박 혜택, 휴가비 지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신한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워터파크 및 여행 관련 할인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하나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용평워터파크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LG전자 온라인몰 청구 할인, 대형마트·편의점·리조트·여행사 할인 등 쇼핑과 여행 전반에 걸친 혜택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는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캘리포니아비치 등 워터파크 이용권을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여기에 결제 실적 기준 충족 시 추첨을 통해 에어컨·선풍기 등 더위 극복 가전제품 경품도 증정하며, 해당 이벤트는 이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여행과 관련된 여름 특화 마케팅도 눈에 띈다. 롯데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디지로카 트래블을 통한 항공·호텔·렌터카·패키지 예약 고객에게 자사 쇼핑몰 '띵샵'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동시에 가전 기획전을 통해 무이자 할부 및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항공권·숙박·공항 라운지 이용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 포인트의 여름 휴가비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 3개를 선택하고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휴가비를 지급하며, 이벤트 페이지 참여 시 최대 1000포인트를 추가 제공한다. 이 외에도 각 카드사는 해외여행 플랫폼을 활용한 포인트 적립, 여행자 보험 서비스, 숙소 예약 제휴 할인 등 여름철 소비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 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피서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경품을 통해 소비자 체감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5-07-12 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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