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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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한우·국물요리 반값…대형마트 먹거리 특가전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대형마트들이 연말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신선식품과 육류, 베이커리, 간편식 등 장바구니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한 특가 행사들이 일제히 시작되면서 체감 물가 부담을 낮추려는 경쟁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7일까지 연말 결산 프로모션 ‘통큰세일’을 열고 고객 수요가 높은 먹거리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첫 반값 딸기인 통큰 딸기는 행사 카드 결제 시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일 1인 2팩 한정이며, 이외 팩 딸기 전 품목도 2팩 이상 구매하면 각 3000원이 할인된다. 제주 감귤은 390원 초특가에, ‘작아도 맛있는 체리’와 제스프리 골드키위는 999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스위텔 토마토는 6990원, 바나나는 송이당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등급 한우 전 품목도 반값에 제공한다. 대표 상품인 등심은 7990원, 국거리·불고기는 각 3490원이다. 축산 코너에서는 ‘끝돼 삼겹살·목심’과 하림 상생통닭 백숙용·볶음탕용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40% 할인하며, 델리 코너에서는 ‘큰 치킨’을 8994원에 선보인다. 카테고리 전 품목 할인도 이어진다. ‘물·군·왕만두 전품목’과 냉장 국탕용 어묵 전품목은 행사 카드 결제 시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 냉장 베이컨, 포도씨유·카놀라유·해바라기유 등은 1+1 혜택을 제공하며, 6일에는 하루 특가로 컵라면 전 품목이 2+1로 판매된다. 대용량 기획 상품도 강화했다. 통큰 만능대패 오겹살은 1만9900원, 한우 사골·잡뼈 대용량 3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반값에 선보인다. 통큰 돼지 등뼈는 7900원, 냉동 닭가슴살은 1+1 구성으로 1만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7일까지 ‘CRAZY 4일 특가’ 2주차 행사를 이어간다. 7대 카드 결제 시 딸기는 50% 할인되며, 호주청정우 부채살은 2200원, 항공직송 체리와 항공직송 블루베리, 특란 30구(1인 2판)도 모두 특가에 포함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도 준비했다. 농협안심한우 등심 1등급·1+등급은 초특가에 선보이고, 국내산 민물장어와 캐나다산 자숙 랍스터(중·대)는 50% 할인한다. 꿀밤 고구마와 가마솥 누룽지는 할인가에 제공되며, 정통 슈크림빵은 50% 할인된다. 스낵·비스킷 50여 종은 교차 구매 조건 없이 5개 9900원에 기획했다. 10일까지 호주청정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한다. 겨울철 국물 요리 수요를 겨냥한 ‘탕!탕!탕! 페스타’도 10일까지 진행한다. 국탕용 어묵 4종은 최대 50% 할인되며, 손질 홍합, 홍가리비, 남해안 생굴은 모두 50% 할인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 청경채, 친환경 표고버섯 등도 특가 할인 대상이다. 참치액 10종·코인육수 10여종은 동일 가격·교차 구매 조건으로 1+1 혜택을 제공한다. 동시에 AI 물가안정 프로젝트에서는 계절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할인폭을 넓혔다. 7대 카드 결제 시 제스프리 제주 점보 골드키위와 제주밀감은 5000원, 엔비 팬시사과는 3000원 할인한다.
2025-12-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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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올해 마지막 'G락페'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G마켓과 옥션이 1일부터 3일까지 연말 특가 프로모션 ‘G락페(G마켓 질러락 페스티벌)’를 진행한다. 제철 신선식품부터 겨울 난방용품, 여행상품까지 시즌 수요가 높은 인기 상품을 한정수량으로 업계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G락페’는 매달 1~3일 진행되는 월 정례 초특가 행사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12월 행사에는 가수 에일리(Ailee)가 광고모델로 참여해 발라드와 댄스 대표곡을 활용한 신선한 감각의 영상을 공개했다. 광고 속 특가상품은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G마켓과 옥션을 통해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1일 공개된 상품은 △풀쎄라 PRO 뷰티 디바이스 △경동나비엔 카본 탄소매트 △보령조개 키조개관자살 등으로, 모두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됐다. 이 밖에도 광고에서 소개된 상품을 하루 3종씩 선착순으로 선보인다. 브랜드 특별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아모레퍼시픽, 세정, 크록스, 풀리오, 불스원 등 ‘슈퍼브랜드데이 맥스’ 참여 브랜드 제품 구매 시 10% 적립, 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는 추가 5% 적립을 적용한다. 쇼핑 테마별로 여행관, 난방용품관, 푸드·홈파티관, 겨울패션관 등 카테고리도 구성했다. 특히 ‘스타배송’ 뷰티 상품 구매 고객 1만명에게는 샘플 패키지를 증정한다. G마켓 관계자는 “연말 선물, 난방·여행 등 수요가 집중되는 12월을 맞아 상품 구성에 공을 들였다”며 “업계 최저가를 목표로 준비한 만큼 고객들이 연말 쇼핑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1 07: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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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일상을 바꾸는 혁신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 중 하나가 ‘새벽 배송’이다. 일각에선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필수”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과도한 비용과 환경 부담을 야기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러한 새벽 배송 논란에 대해 ‘필요하다 vs 필요 없다’는 이분법적 결과를 내리기는 쉽지 않다. 실제 유통업계에서 새벽 배송은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현대인의 생활 방식을 바꾸는 혁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먼저 새벽 배송은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출근 전 집 앞에서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받아보는 경험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 전략이 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게는 쇼핑 시간을 확보하는 현실적 대안이며, 하루 계획을 보다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돕는다. 이러한 편의성은 단순한 서비스 만족을 넘어, 소비자의 삶의 질과 라이프스타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새벽 배송은 유통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 물류센터 자동화, AI 기반 재고·경로 최적화, 실시간 배송 모니터링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면서 전체 공급망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한 대형 유통사는 새벽 배송 중심의 물류 운영으로 차량 운행 경로와 센터 작업 효율을 최적화했고, 낮 시간 배송 대비 처리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개선했다. 이는 단순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자체를 진화시키는 사례다. 무엇보다 새벽 배송은 맞춤형 소비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는 필요한 상품을 필요한 시간에 받아보며 선택권을 확보한다. 신선식품, 한정판 상품, 맞춤형 패키지 등 다양한 경험은 단순한 배송을 넘어, 유통과 문화가 만나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창출한다. 브랜드와 소비자가 상호작용하는 방식, 팬덤과 소비 패턴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유통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물론 비용과 환경 부담은 여전히 고려해야 할 과제다. 야간 근무 인력, 물류센터 운영비, 추가 차량 운행으로 비용이 증가하고, 탄소 배출도 증가한다. 하지만 효율적 운영과 기술 혁신, 선택적 서비스화로 충분히 완화할 수 있으며, 편의·효율·지속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결국 새벽 배송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현대인의 삶을 지원하고, 산업을 혁신하며, 새로운 소비 문화를 만들어가는 핵심 시스템이다. 비용과 환경 문제를 보완하며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정착한다면, 새벽 배송은 앞으로도 현대인의 일상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할 것이다. 결국 새벽 배송 논쟁은 ‘필요성’만으로 평가할 사안이 아니다. 편의 vs 비용·환경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핵심이다. 유통업계가 생존 경쟁 속에서도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면, 소비자 편의와 물류 효율을 동시에 고려하는 맞춤형 배송 전략이 필요하다.
2025-11-19 09: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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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롯데마트, 김장철 맞춰 주말 특가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대형마트가 김장철 성수기를 맞아 주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농산·축산·가공식품 전반으로 혜택 폭을 넓히고, 정부 협업 할인 프로그램을 결합해 가격 부담 완화를 앞세우는 전략을 택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9일까지 ‘홈플 김장대전’을 열고 주요 김장 재료와 연관 식품을 특가에 공급한다. 배추, 무, 마늘 등 필수 품목을 비롯해 김치·육류·포장김치 등 연계 제품을 묶음으로 운영해 수요 분산을 유도했다. 멤버십 회원 대상 추가 할인을 적용해 배추 3입망을 정해진 기간 동안 초특가에 선보이고, 무·쪽파·고춧가루·깐마늘·생강 등 주력 품목도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축산 부문에서는 삼겹살·목심·앞다리살 등이 행사가로 판매된다. 해양수산부 할인과 연계한 행사도 포함됐다. 생굴, 액젓류, 천일염 등이 파격가로 제공되며 김치 완제품 13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반값에 판매된다. 신선식품 중심의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딸기, 밀감, 사과 등 겨울철 수요가 많은 과일을 카드사 결제 조건과 함께 특가로 운영한다. 한우, 계란, 스낵·음료 등도 멤버십 중심으로 할인 폭을 넓혀 주말 장보기 품목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한 ‘농할할인’을 통해 엘포인트 회원에게 주요 김장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배추, 무, 마늘, 갓 등 기초 재료가 대상이며 고춧가루 역시 신곡 기준 상품을 회원가로 판매한다. 주말 이틀간 행사가격을 적용한 국산 삼겹살·목심 할인도 포함해 가성비 수요를 겨냥했다. 김장 이외 품목 할인도 확대했다. 대표 가공식품부터 음료, 두유, 스팸 등 주요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반값·1+1 혜택을 적용했다. 두유는 회원가 기준으로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음료류는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반값이 적용된다. 비가공 식품군에서도 치킨너겟, 골뱅이, 슈레드 치즈 등 간편식·주말 소비량이 많은 제품들이 1+1 품목으로 구성됐다.
2025-11-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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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 "사라지고·합치고·독자 생존까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대대적인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플랫폼 간 인수합병과 철수,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며, 코로나19 시기 폭발적으로 늘었던 온라인몰들이 구조조정의 바람을 맞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통계청이 집계한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쿠팡 22.7%, 네이버 20.7%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추산한 총거래액(GMV) 기준으로도 쿠팡 55조861억원, 네이버 50조3000억원이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와우멤버십, 네이버는 검색과 간편결제를 무기로 소비자 충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자체 물류망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앞세워 독보적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플랫폼의 몰아주기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 쿠팡은 최근 ‘풀필먼트(통합 물류)’ 서비스를 외부 셀러에 개방하고, 네이버는 CJ대한통운·현대백화점 등과 물류 협력을 확대하면서 오프라인 네트워크까지 흡수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과 네이버의 점유율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후발주자들이 독자 생존을 위해 새로운 틈새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G마켓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Alibaba Group)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해외 직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상품 소싱력과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알리는 한국 시장 내 신뢰도와 반품·배송 서비스를 G마켓을 통해 강화하고, G마켓은 알리의 글로벌 셀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이는 ‘글로벌+로컬 동맹’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SSG닷컴 역시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자산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그룹 내 통합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에는 G마켓과의 일부 운영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며, 중복 인력을 줄이고 물류 통합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유통망을 재정비하며 '규모의 효율화와 데이터 통합'을 내세운 만큼,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플랫폼 통합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G마켓·옥션과 함께 ‘3대 오픈마켓’으로 불리던 11번가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아마존과의 제휴로 반등을 노렸지만, 실제 트래픽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콘텐츠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나, 쿠팡·네이버에 비해 차별화 포인트가 약하다는 평가다. 롯데온 역시 오픈 초기의 기대감과 달리 시장 내 존재감이 미미하다. 롯데그룹은 백화점·마트·하이마트를 통합한 ‘통합 멤버십’과 물류센터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브랜드 파워가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어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창기 소셜커머스 붐을 일으켰던 티몬과 위메프는 사실상 시장에서 퇴장했다. 코로나19 시기 일시적 호황 이후 투자 유치가 끊기자, 고비용 구조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다. 유사한 중소형 플랫폼들도 잇달아 사업을 접거나 특정 품목 전문몰로 전환 중이다. ‘마켓컬리’는 여전히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에서 독자 생존 중이지만, 상장(IPO)을 연기하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의집’·‘무신사’처럼 특정 카테고리에서 커뮤니티 중심 모델을 구축한 기업만이 생존 여력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결국 이커머스 시장의 재편은 단순한 생존 경쟁을 넘어, ‘플랫폼 융합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쿠팡·네이버의 독주 속에서도, 신세계-알리, SSG-G마켓 통합, SK-아마존 연계처럼 글로벌 연합과 그룹 내 시너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간 단순 경쟁이 아니라, 물류·데이터·콘텐츠를 결합한 종합 생태계 전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독립형 중소 플랫폼은 결국 대형 그룹이나 해외 자본과의 제휴 없이는 버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5-11-14 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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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홈플런·땡큐절 2R…삼겹살·연어 '반값' 대전
[이코노믹데일리] 마트의 할인 품목은 매주 바뀌지만 소비자에게는 언제나 ‘가성비’가 가장 확실한 뉴스입니다. [김아령의 주말 장바구니]는 주요 대형마트의 할인전, 행사 일정, 인기 상품을 한데 모아 정리했습니다. 계절 특가부터 생활필수품, 신제품 입점 소식까지 한눈에 확인하며 알뜰한 장보기를 계획해보세요. <편집자 주> 대형마트가 주말을 앞두고 초대형 할인전을 이어간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2주차 행사를, 홈플러스는 ‘BLACK 홈플런’ 마지막 행사를 각각 진행한다. 냉장 연어, 삼겹살 등 대표 식탁 물가 품목을 반값에 내놓고 간편식과 제철 과일까지 총출동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노린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12일까지 초대형 그로서리 할인전 땡큐절 2주차를 연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냉장 연어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한다. 대표 품목 ‘SUPER 생연어’는 구이용 2750원, 횟감용 2950원으로 올해 최저가다. 수입산 돼지고기도 9일까지 ‘끝돼 삼겹살·목심’을 1인 2팩 한정으로 100g당 990원에 판매한다. 간편식 코너에서도 초가성비 상품이 이어진다. ‘시장통닭 한마리’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990원에, ‘득템 한판 초밥(30입)’은 역대 최저가인 1만4950원에 선보인다. ‘NEW 경양식 함박스테이크’는 8990원, ‘김밥&롤 닭강정 세트’는 7990원이다. 주말 특가로는 ‘칠레산 블루베리’ 2팩 이상 구매 시 1팩당 8990원,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500g)’는 4990원에 판매한다. 냉동 볶음밥·비빔밥·주먹밥 18종과 다담 양념은 1+1 혜택으로 구성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가을 대규모 세일 ‘BLACK 홈플런’ 마지막 주를 진행한다. 홈플런 딜에서는 9일까지 ‘한돈 암퇘지 삼겹살·목심’을 1690원에 내놓고, ‘YBD 황금돼지 삼겹살·목심’은 멤버특가 30% 할인에 농할쿠폰 20%를 더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채소류는 브로콜리, 양배추, 파프리카 등 국내산 3종을 멤버특가 반값에 판매하고, 남해안 햇생굴은 초특가로, CJ 작은 햇반(12입)은 4000원 할인한다. 제철 신선식품 할인폭도 크다. 농협안심한우 국거리·불고기와 합천 양파 담은 양념 소불고기는 40% 할인, 캐나다산 소고기 전 품목도 최대 40% 할인가에 선보인다. 멤버특가 50% 혜택으로 부산 간고등어, 국내산 전복, 자포니카 민물장어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7대 카드 결제 시 ‘칠레산 항공직송 블루베리’는 50% 할인한다. 간식용 소시지, 김치, 냉동 디저트 등 10여 종은 1+1 프로모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특란 30구와 사과·샤인머스캣,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 제주 타이백 햇밀감 등도 최대 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조기 크리스마스 수요를 겨냥해 트리·장식용품 전 품목을 7대 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2025-1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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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6% 감소…"마트·슈퍼 부진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도 마트·슈퍼, 하이마트 부진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1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101억원으로 4.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48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울산역 환승센터 사업 철회에 따른 손상차손이 인식된 탓이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7343억원,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9.0% 늘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백화점 본점의 3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고, 비중도 19%까지 높아지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마트와 슈퍼를 합친 그로서리 부문은 추석 명절 시점 차이와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조3035억원으로 8.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85.1% 급감해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해외사업의 경우 매출이 3744억원으로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69.7% 급증하며 5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백화점은 매출이 305억원으로 17.2% 늘고 영업이익 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 마트는 매출 343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각각 0.9%,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롯데온) 부문의 경우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16%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96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도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4.8% 늘었다. 하이마트와 컬처웍스는 부진을 이어갔다. 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6711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각각 4.9%, 39.3% 감소했다. 컬처웍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8.4% 감소한 1278억원, 8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재차 실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은 지난 9월 잠실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에 이어 본점과 인천점 등 대형 점포의 주요 리뉴얼 오픈이 예정됐다. 마트·슈퍼는 신선식품과 자체브랜드(PB) 중심으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가동되는 e그로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마트는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를 가속화한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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