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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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디지털 전환 박차…'대화형 PB'로 하이브리드 금융혁신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은 iM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과 금융 본연의 가치를 결합한 '뉴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본격화하며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특히 비대면 영업력 강화와 혁신 금융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디지털 자산 관련 기술 투자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현재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결제와 인증, 송금 시스템은 고객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고객경험 혁신을 동시에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중 가장 주목되는 혁신은 iM뱅크의 마이데이터와 생성형 AI를 융합한 '비대면 대화형 PB(프라이빗뱅커) 서비스'다. 고객의 금융 정보와 소비 패턴, 자산 상황을 마이데이터를 통해 종합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형 AI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맞춤형 재무전략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챗봇이나 자동 응대 수준을 넘어 AI가 금융 전문가처럼 고객의 상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포트폴리오와 자산 운영 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위원회는 해당 서비스를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으며, 연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iM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난해 5월, 지방은행 최초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32년 만에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한 새 시중은행이 됐다. 이후 강원 원주, 서울 마곡·가산, 경기 동탄 등 수도권 핵심 지역에 연이어 점포를 개설하고, 기업금융 전문인력(PRM)을 중심으로 한 아웃바운드 영업 체계와 1인 지점장 제도를 도입하며 전통 금융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중심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NEXT iM뱅크' 전담 조직을 신설해 차세대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며,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플랫폼 'iM 유니즈', 'iM 아이' 등 연령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도 잇따라 출시했다. 이는 단순한 기능 중심의 디지털 뱅킹뿐 아니라 생활과 밀착된 서비스 생태계로의 확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또한 iM금융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ESG 금융지원 8조원, 2040년 자체배출량 및 2050년 금융배출량 넷제로(Net Zero)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한 세부 과제들을 체계적으로 실행 중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ESG 여신 3조1464억원, ESG 투자 3조3390억원 등 총 6조4854억원의 누적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iM ESG 경영대상 제도를 신설해 계열사별 ESG 성과를 정량 평가하고 시상, 내부 동기부여와 ESG 수준 제고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아울러 그룹 차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자본비율 12.3%, 총주주환원율 40% 달성이라는 재무 목표를 제시하고, 3년간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도 병행할 방침이다. 금융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디지털과 관계형 금융의 균형, ESG와 수익성의 조화를 실현하려는 iM금융의 전략은 향후 금융산업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좌우하는 하나의 모델로 주목된다. 황병우 iM금융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기반 효율성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기술 중심, ESG 중심의 금융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iM금융 관계자는 "고객과 대화를 통해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재무 목표를 함께 설계하는 'AI 금융 파트너'를 만들겠다는 목표"라며 "디지털 채널에서도 오프라인 수준의 신뢰와 전문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11 14: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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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모듈 혁신·ESG·글로벌 수주 3박자로 성장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초대형 플랜트 모듈 기술과 스마트건설 혁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지속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한 안정성과 더불어 미국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대 규모 투자사업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에 초대형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주목받았다. 이 모듈은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 규모로, 총 17개 모듈의 무게만 1만t에 이른다. 목포에서 제작된 모듈을 울산신항까지 해상 운송하고, 육상으로 이동하기까지 첨단 기술과 정교한 운송 방식이 적용됐다. DL이앤씨는 3D 스캐닝 기술로 현장을 정밀하게 구현해 모듈 간 오차를 3㎜ 이내로 최소화했으며, SWHU(Single Weld Hook Up) 방식으로 용접량을 약 50% 절감해 공정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모듈 공법은 현지 시공 방식보다 기후나 인력 변수에 영향을 덜 받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시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DL이앤씨의 입지는 굳건하다. 올해 1분기 기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규모는 약 1조5500억원이며, 이 중 도시정비 관련 보증금은 8600억원을 차지한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무하고, 유동비율은 154%에 달해 재무 안정성을 입증했다. 부산 금정구, 서울 한남 및 도곡 개포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단독 입찰을 통해 1조원대 규모를 확보하는 등 탄탄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기술 혁신을 위해 스마트건설 솔루션 개발과 도입에 힘쓰고 있다. 주택 시각화 솔루션 ‘D-Virtual’을 포함한 기술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장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AI 자동 번역 솔루션 ‘어깨동무M’을 개발해 작업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2,700여 건에 달하는 작업지시서를 디지털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품질을 강화했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하며, 스마트건설·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시하는 ESG 경영은 DL이앤씨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으며, 협력사 CEO 대상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업계 최초로 운영했다. 안전체험교육과 기술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연말에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성과 우수 협력사를 시상하고 격려한다. 또한,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건설사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DL이앤씨의 재무구조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안정성을 자랑한다. 2019년부터 7년 연속으로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5%로 1.3%p 상승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1263억원, 순현금은 1조202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로 낮아 재무 건전성이 돋보인다. DL이앤씨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의 세계 최대 규모 폴리에틸렌 공장을 포함해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와 모듈 공법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플랜트와 인프라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2025년 목표로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설정하며, 신재생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수력발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DL이앤씨에 대해 "본업의 실적 개선세와 SMR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 사이에서도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전환우선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초대형 모듈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건설, ESG 경영,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해 국내외 건설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7년 연속 유지된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진출 등은 DL이앤씨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ESG 경영과 미래지향적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0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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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주택·ESG까지 3대 축 확보… KCC건설, 신뢰 기반 재도약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KCC건설이 기술혁신과 ESG경영을 기반으로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주택 분양, 신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며 건설업계의 신뢰 회복과 재도약을 이끌고 있다. 수년간의 체질 개선과 전략적 집중이 결실을 맺으며, 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한층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충북선 고속화 제2공구 노반 건설공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다. 6월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이 사업에서 KCC컨소시엄이 가격 개찰 결과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으며, 총계약금액 3615억원 가운데 KCC건설이 55%의 지분을 확보해 약 1988억원을 담당한다. 롯데건설, 금강건설, 우일건설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국내 철도·토목 인프라 분야에서 수익성·신뢰성·기술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수주가 가능한 대형 프로젝트다. 본 계약은 추후 체결될 예정이며, KCC건설의 대형 공공사업 수주 역량을 방증하는 상징적 사례다. 주택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진다. 6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오퍼스 한강 스위첸’ 분양이 시작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 동, 총 1029가구(전용 84㎡ 933가구, 99㎡ 96가구)로 모두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내 입지로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시네폴리스 산업단지는 약 111만6570㎡, 사업비 2조560억원 규모의 미디어·IT·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인천 도시철도 2호선 연장(2035년 예정), GTX-D 노선(2035년 예정) 등 교통 인프라 호재가 예정돼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으며, 다양한 생활·교육 인프라도 단지 안팎으로 마련될 계획이다. KCC건설은 도시정비 시장에서도 확고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등 주요 정비사업 수주 누적액이 1조원을 넘었고, 대전과 울산 등 주요 지방 도시에서도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다수 확보해 전국 단위 경쟁력을 입증했다. 민간투자사업에서는 BTL(Build-Transfer-Lease) 방식의 공공복합시설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장기 현금흐름을 확보하며, SOC·물류센터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신사업 영역도 눈에 띈다. KCC건설은 중동(UAE·사우디아라비아), 동남아(베트남 산업단지) 등 해외 민간 개발 및 글로벌 민관합작(PPP) 인프라 프로젝트에 적극 진출을 모색 중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시공관리 시스템, 드론·3D스캐닝을 활용한 현장 품질 점검 시스템 등 스마트건설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SG경영 역시 본격화되고 있다. 2024년부터 탄소저감형 콘크리트 시범 적용, 외벽 마감재 재활용 자재 사용 확대 등 친환경 시공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신설된 ESG위원회가 협력사 대상의 환경·안전 기준까지 확대 적용하는 등 공급망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하고 있다. 재무적 측면에서도 안정세를 이어간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150%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보유 현금성 자산이 4000억원에 이르며, 2025년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KCC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KCC의 고성능 건축자재, KCC글라스의 친환경 유리 제품 등이 현장에 적용돼 시공 품질과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고 있다. 수직계열화 전략을 통한 품질 일관성과 원가 경쟁력도 확실히 강화됐다. 기업 이미지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주요 분양사업 입주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 중이다. 올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KCC 스퀘어’를 론칭해 브랜드 체계를 재정비했다. 전 현장 안전교육 의무화, 협력업체 상생협약 확대, 근로자 전용 쉼터 운영, 전자안전관리시스템 도입, 여성 기술인력 채용 확대 등 비재무적 혁신도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처럼 KCC건설은 기술·자금·브랜드·인재를 아우르는 입체적 전략을 통해 중견 건설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단기 수주 실적을 넘어 장기적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KCC건설의 행보는 향후 건설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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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불황 뚫고 미래 먹거리 잡는다… 건설사, 신사업·해외 진출 전면확대
[이코노믹데일리] 건설업계가 불황 타개책으로 신사업과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건설업은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이 뚜렷한 업종인 만큼, 불황 시기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신사업 진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너지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며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일 코오롱글로벌은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인 '엠오디(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LSI)'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건설 비중이 높은 코오롱글로벌은 MOD와 LSI의 호텔, 리조트, 골프장 운영 사업을 통해 불황 시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합병 발표 후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기존 건설 역량과 MOD·LSI의 운영 역량을 결합해 부동산·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을 신사업으로 정관에 추가했다.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꾸준히 육성해온 삼성물산은 이번 정관 변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을 활용해 수직 증축 리모델링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는 기존 아파트 단지를 이주 없이 지하 주차장을 증축할 수 있는 기술로, 주거 만족도가 높은 노후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스마트 연어양식사업과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부산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준공한 이후, 오는 2026년 4분기부터 연어 출하를 계획 중이다. 현대건설은 수소에너지사업과 UAM 사업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UAM 사업에 참여해 연내 실증사업에서 버티포트(수직이착륙 기지)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GS건설과 롯데건설도 각각 LG유플러스·카카오모빌리티, 롯데이노베이트·롯데렌탈과 손잡고 UAM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는 업체도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최고지도자와 대통령 등과 만나 가스전과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와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 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라크, 나이지리아, 쿠웨이트 등에서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하반기 일본 법인을 설립해 현지 건설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원전 시장이 확대되면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관련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선구 건설정책연구실장은 "상반기 건설 경기는 IMF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모든 지표가 급감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기업 도산과 성장률 둔화 등 부정적 파급효과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새로운 수요를 찾기 위한 절박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3 08: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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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가계대출 금리, 신한금융이 낮춰 드립니다" 外
[이코노믹데일리] "10% 이상 가계대출 금리, 신한금융이 낮춰 드립니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중 신한은행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가 두 자릿수 이상인 모든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서민 신용대출 신규 시 금리를 조건 없이 1%p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 & 밸류업', 고객의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주는 '파인드업 & 밸류업'에 이은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의 창업기념일이자 신한금융그룹의 출발점인 7월 7일을 맞아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은행권 최초로 6월 말 현재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한 자릿수로 인하한다. 고객들의 별도 방문 없이 일괄로 적용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혜가 예상되는 고객 수는 약 4만2000명, 대출금액은 약 6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1일부터 올해 중 신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대출(서민 신용대출)은 산출된 금리에서 전부 1%p 인하해 실행한다. 고객 수로는 약 3만3000명, 대출금액은 약 3000억원을 대상으로 적용될 것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고객들이 100억원에서 200억원 상당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신한금융그룹 내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각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같은 취지의 프로젝트를 현재 준비 중이다. NH농협은행, '25년 'N키즈 금융학기제' 성료…금융골든벨로 대장정 마무리 NH농협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금융골든벨을 갖고 2025년 'N키즈 금융학기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농협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N키즈 금융학기제'는 올해 4회차로, 금융·경제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금융교육이다. 올해는 본부·강원·광주·대전·부산·울산 6개 센터에서 4개월(3월~6월)간 12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고, 4년간 총 32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학기제의 마지막 관문인 금융골든벨은 4기 초등학생들과 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과 함께, 올해 교육한 내용에 기반한 퀴즈 형태로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 '제19기 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 하나금융그룹은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발대식을 갖고, 새롭게 선발된 스마트 홍보대사 50명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스마트(SMART) 홍보대사'는 2012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누적 1011명의 대학생들이 활동을 수료한 금융그룹 최초의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33대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50명의 대학생은 오는 8월 말까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고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된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는 활동 기간동안 △그룹 주요 금융상품 분석 및 체험 △그룹 스포츠단 연계 홍보 기획 및 콘텐츠 제작 △그룹 캠페인 연계 사회공헌활동 △신사업 기획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해외의 교육‧문화 취약 지역 학교를 찾아가 'Happy Class'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그룹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에게는 미션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가 제공되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의 해외지점 견학 기회가 부여된다. 특히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향후 하나금융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삼성카드와 함께 상품출시·공동 마케팅 나선다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토스뱅크, 모일수록 커지는 '그룹 캐시백' 이벤트 시작 토스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모일수록 쌓이고 쌓인 만큼 캐시백을 나누는 '그룹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참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이 커지고, 쌓인 리워드를 나누는 방식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오픈 결제방'을 통해 랜덤으로 배정된 그룹에 입장하게 된다. 그룹은 30명이 랜덤으로 입장하게 되며, 추가로 그룹원을 초대할 수 있다. 그룹원들의 누적 결제액이 40만원을 달성하면 그룹 전원에게 캐시백이 제공된다. 캐시백 규모는 결제 기여도에 따라 차등된다. 그룹에 입장하는 구성원 1명당 1만원의 결제액이 자동으로 적립되며, 매일 '인사하기' 버튼을 눌러 그룹원 간 소통하면 500원이 추가로 적립된다. 이 외에 일상 속 소비가 결제액으로 누적돼, 구성원들은 소비가 리워드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40만원을 달성한 그룹은 자동으로 다음 회차 결제 라운드에 응모, 새로운 회차가 진행된다. 그룹 캐시백은 기존 토스뱅크 캐시백 혜택과도 중복 적용되며, 그룹 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리워드 외에, 스위치 캐시백을 이용 중인 고객은 결제시마다 중복으로 캐시백을 받는다. 고객들은 언제든 기존 '오픈 결제방'을 나간 뒤 새로운 그룹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기존 그룹에서 적립한 금액은 초기화된다. 또한 2회차 연속으로 결제에 기여하지 않은 고객은 3회차 시작 시 자동 퇴장된다. 결제 후 환불이 이뤄지면 각 회차의 누적 결제액에서 차감된다. KB국민은행, '포용금융 추진' 및 '시니어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실시 KB국민은행은 올해 추진중인 전략목표 아래, 하반기에는 △포용금융 추진 △시니어 특화 서비스 △고객 Biz별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더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사회공헌사업 및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포용금융부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금융취약계층 보호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전담한다. 이를 통해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도 개선하는 등 사회 및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 영위 및 경제적 행복 증진을 중점 추진하기 위해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다. 골든라이프부는 시니어Biz 전략 수립,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 고객 전용 통합 플랫폼' 단계적 구축 등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및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인고객별 특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고객분석부를 신설했으며, WM 및 SME고객을 전담하는 WM추진부, SME분석추진부 내에는 데이터 분석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고객 분석 전담팀을 새롭게 운영한다. 기업고객그룹이 자체적으로 'SOHO 및 법인고객 대상' 수신 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도 확대했다. 정보보호 업무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보호본부를 준법감시인 산하로 이관했다. 이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준법 및 정보보호 체계를 일원화함으로써, 내부통제와 정보보호 업무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내부통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2025-07-02 09: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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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ESG추진위원회 개최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ESG추진위원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2025년 제1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및 재생에너지 전환계획 이행 등 내부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학교밖 청소년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확대, 농촌아동을 위한 행복채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에 선제 대응해 기업들의 저탄소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확대 및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설 등 상생가치를 이어간다. IBK기업은행, 해외결제 특화 'B-GLOBAL(체크)' 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해외광고비 등 해외 가맹점 이용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특화 신상품 'B-GLOBAL(체크)' 카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B-GLOBAL(체크) 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은 2%, 법인사업자는 0.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모두 0.1%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1%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법인사업자가 소기업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중소기업 확인서[소기업(소상공인)]'를 발급받아 영업점에 제출해야 한다. 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개인사업자는 기업스마트뱅킹, 기업인터넷뱅킹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신세계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신세계그룹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신사업 지원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땡겨요 및 신한인증서 도입 △협력업체 동반성장 금융지원 △유통·소비 대안정보서비스 활용 △오프라인 점포 협업 및 신상품 공동개발 등 유통·금융 연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배달플랫폼 '땡겨요' 앱에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땡겨요'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 '신한인증서'를 신세계그룹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신상품 개발과 함께 신세계그룹 협력업체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 AI 코리아 펀드' 추진 한국산업은행은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주도권 경쟁에서 국내산업이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5 AI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의 이번 출자사업은 3년간(2024~2026년)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조성 중인 'AI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의 2차년도 사업으로, 산업은행 출자금 1500억원을 마중물로 중형 분야 2000억원, 소형 분야 30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AI 모델, AI 인프라, AI 응용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모험자본을 선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2차년도 사업에서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감안해, AI 전환(AIX) 등 지원범위 및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다음 달 25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8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에 '젤리 친구' 기능 추가 토스뱅크는 지난 5월 출시한 게임 저금통 '젤리 찾기 게임'에 새로운 기능인 '젤리 친구' 기능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젤리 친구는 고객이 친구와 함께 저축을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기존 젤리 찾기 게임에 더해 새로운 게임적 요소를 제공한다. 최대 5명의 친구를 초대할 수 있고, 친구가 맺어지면 상대방에게 매일 한 번씩 블록깨기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지난 5월 토스뱅크가 선보인 게임 저금통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으로 가입 시 젤리찾기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블럭을 깨며 젤리를 찾는 방식으로, 블럭 하나를 깨기 위해서는 100원 저금이 필요하다. 젤리를 찾을 때마다 랜덤 보상금을 즉시 받을 수 있고, 3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하면 받은 보상금을 출금할 수 있다. 게임 저금통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고객 수 50만명을 돌파했다. 즉각적인 보상과 게임형 저금의 신선함이 새로운 금융 경험으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한 셈이다. 가입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가장 높았으며, 40대 > 20대 > 30대 > 10대 순으로 나타났으나, 게임 참여도는 저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세대인 10대와 2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뱅크, '맞춤 정책자금 받기' 서비스 출시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정책자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맞춤 정책자금 받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정책 추천 전문기업 '웰로'와 제휴를 통해 흩어진 정책자금 정보를 한데 모아 개인사업자 고객의 사업 조건에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정책자금은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주로 저금리 융자, 신용보증, 무상지원금 등의 형태로 제공되며 기업의 성장 단계나 업종 특성에 맞춰 다양한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긴급경영안정자금, 창업초기자금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소상공인, 청년 창업자, 기술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객은 사업자 유형과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복잡한 검색 없이도 내가 받을 수 있는 정책자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복잡한 정책자금 설명과 조건도 AI가 핵심만 간결하게 요약해 제공함으로써 바쁜 소상공인도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알림을 설정하면 관심 정책의 마감일, 신규 등록 정책, 인기 정책 등 주요 정보도 빠짐없이 받아 볼 수 있어 정책 변동사항을 놓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맞춤 정책자금 추천 외에도 다른 사업자들이 많이 조회한 인기 정책을 함께 안내해 다양한 정책을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개인'이자 '사업자'인 개인사업자의 이중적인 특성을 반영해, 사업자 대상 정책자금뿐만 아니라 개인을 위한 정책자금(월세지원, 아이돌봄비 등)까지 폭넓게 추천함으로써 서비스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2025-06-27 17: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