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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사장 "LG엔솔과 함께할 '성장 파트너' 찾는다"…'BTC 2025'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핵심 연구개발(R&D) 인재 확보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인 '배터리 테크 콘퍼런스(BTC)'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BTC는 세계 각국 석·박사급 인재를 초청해 기술력과 비전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행사다. 2022년 샌프란시스코, 2023년 뉴욕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MIT, 스탠퍼드대, UC버클리, 코넬대,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등 주요 대학 출신 석·박사 인재 40여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이진규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전무,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상무 등 주요 경영진을 총출동시켰다. 행사에서는 배터리 기술 리더십, 차세대 연구개발(R&D) 사례, 글로벌 사업 비전, 조직 문화 등이 소개됐다. 경영진은 인재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김동명 사장은 별도로 마련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김 사장은 “배터리 산업은 인류 미래를 바꿀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성장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BTC를 계기로 북미 지역 R&D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도 'BTC 유럽'을 처음 개최한다. 북미, 아시아에 이어 유럽까지 인재 채용 활동을 확대하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을 이끌 인재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했다.
2025-04-27 15: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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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증권, 내부통제 강화…"금융사고 시 임원 성과급 삭감" 外
[이코노믹데일리] 신한투자증권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전 임원의 성과급을 삭감하는 등 내부통제를 평가·보상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다고 2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부통제 이슈 발생 시 전 임원(최고경영진 포함) 성과급을 일괄 삭감하기도 했다. 또 내부통제 평가비중을 확대하고 미흡 시 평가등급을 최저까지 하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말 성과우수 부서·직원을 포상하는 업적평가 대회의 평가 기준으로 내부통제 플래티넘 부문을 추가했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비상경영체제에서 내부통제를 평가 및 보상에 직접 연결해 실천 의지를 극대화했다"며 "보이지 않는 잠재적 리스크까지 모두 치유해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계속해서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 거래이벤트 운영 대신증권이 오는 5월 30일까지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해외선물 계좌를 신규 개설한 후 거래하는 고객 선착순 1000명에 10 달러를 제공한다. 또 마이크로 상품을 100 계약 이상 거래한 고객 선착순 100명에 100 달러를 지급한다. 이벤트 신청 고객 전원에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마이크로 상품 거래 수수료를 1 달러로,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마이크로 상품 거래 수수료를 1 유로로 할인해 적용한다. 유안타증권 골드센터강남점, 26일 투자설명회 실시 유안타증권 골드센터강남점이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한L강남타워에서 개인 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를 실시한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이 '미국증시 위기인가 기회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사전 신청이 필수이며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골드센터강남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 서울농학교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 후원 IBK투자증권이 서울 종로구 국립서울농학교 '숲이 있는 운동장' 조성 사업을 위해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환경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초단기 채권과 기업어음(CP)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KIS-미래에셋 MMF지수'이며, 발행잔액이 500억 이상 잔존만기가 6개월 이하인 국고, 통안, 지역개발채,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단기채권이 포함됐다. 총보수는 0.040%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을 피해 투자 대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구성하는 상위 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S&P500지수에 투자한다는 기본 목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일부 종목 중심의 액티브 전략에 따른 과도한 매매를 지양한다"며 "시장 상황에 따른 섹터와 익스포저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2 14: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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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혼조 마감…다우 1.3% 급락, 파월·트럼프 간 긴장감에 '불확실성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대형 헬스케어주 실적 부진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준(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 언급 여파로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일부 종목의 반등에 힘입어 소폭 강보합 또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27.16포인트(‑1.33%) 하락한 39,142.23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00포인트(+0.13%) 오른 5,282.70에, 나스닥지수는 20.71포인트(‑0.13%) 내린 16,286.45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2.3%), 필수소비재(+2.2%) 등 8개 업종이 상승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빅테크 가운데선 애플만 강세를 보였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애플은 전일 대비 1.39% 오른 196.98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2.87% 하락한 101.49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테슬라(-0.07%), 알파벳(-1.38%), 마이크로소프트(-1.03%), 아마존(-0.99%), 메타플랫폼스(-0.17%)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연준 독립성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관세 정책을 내놓진 않았지만,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만족스럽지 않다”며 “해임할 수 있다면 매우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에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높고 광범위하다”며 “물가 안정과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가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하나 유동성 공급 가능성에 대해선 “시기상조”라며 선을 그었다.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기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5%, 6월 인하 확률은 59.6%로 집계됐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5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5000건)를 하회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산 원유 관련 제재 영향으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3.54% 오른 배럴당 64.6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3.20% 상승한 배럴당 67.9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18일 ‘성 금요일(Good Friday)’로 휴장한다.
2025-04-18 08: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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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속 패션업계는 '봄'…신제품으로 소비심리 달군다
[이코노믹데일리]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패션업계가 신상 컬렉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봄맞이에 돌입했다. 고물가·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자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봄 마케팅으로 소비자 이목 끌기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F의 던스트는 클래식 스타일을 새롭게 조명한 2025년 봄·여름(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룩 포워드’로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낭만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테일, 색감이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상품으로는 테일러드 재킷과 레더 아우터가 있다. 프리미엄 램스킨을 사용한 블루종, 비건 스웨이드와 비건 레더 소재를 활용한 아우터 등도 출시됐다. 헤지스는 니트, 카디건 등이 61개 색상과 7가지 사이즈로 구성된 ‘아이코닉 컬렉션’을 선보였다. 30대 고객을 겨냥한 이번 컬렉션은 신규 핏(모양새)과 프리미엄 소재 등을 확대했다. 다음 달에는 브랜드 론칭 25주년을 기념한 ‘아이코닉 리미티드 에디션’도 출시한다. 이랜드월드의 여성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미쏘는 올해 첫 컬렉션으로 ‘레이디 라이크’를 선보였다. 과거 상류층 여성들의 우아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새틴, 스웨이드, 트위드 등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주요 상품으로는 크리즈 새틴 블라우스와 롱 스커트 셋업이 있다. 또 스퀘어넥 라인의 롱 베스트 셋업을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는 등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패션 브랜드 간의 협업 상품도 대거 쏟아지고 있다.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관측된다. LF의 일꼬르소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미즈노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내놨다. 고프코어 트렌드 기반의 피싱 웨어와 밀리터리 스타일을 결합한 테마로, 실용성과 스타을 충족시키는 9가지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지난 협업과 비교했을 때 올해는 한여름까지 착용 가능한 아이템과 시어 소재 비중을 확대했다. 프로스펙스는 한섬의 시스템과 협업한 스니커즈 ‘마라톤 110 파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70년대 초반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전개된 프로스펙스의 전신인 스펙스에서 출시한 러닝화를 복각했다. 2025년 푸른 뱀을 모티브로 한 컬렉션도 있다. 이랜드월드가 해리포터와 협업해 선보인 ‘슬리데린 컬렉션’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뱀을 상징으로 하는 슬리데린 기숙사를 활용해 일상에서 입고 쓰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패션업계는 신학기 시즌을 겨냥한 유아동 컬렉션 출시에 한창이다. 입학이나 개학을 앞둔 초등학생을 위한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휠라 키즈는 캐릭터 기업 산리오코리아의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신학기 책가방을 내놨다. 책가방 세트는 산리오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 쿠로미, 폼폼푸린의 얼굴로 만든 무빙 글리터와 지퍼 풀러, 빅 사이즈 그래픽 프린트 등이 가방 곳곳에 배치됐다. 책가방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산리오 캐릭터즈 꾸미 운동화도 함께 출시됐다. 한세엠케이의 NBA키즈는 봄 시즌에 입기 좋은 바시티 점퍼 컬렉션을 선보였다. NBA 팀 로고 그래픽과 레드(시카고 불스), 블랙(브루클린 넷츠), 블루(뉴욕 닉스) 3가지 색상을 활용했다. 소매와 밑단에 시보리를 활용해 간절기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안전성과 편안한 착용감을 강화한 실내화도 있다. 형지엘리트는 국내 신발 전문 제조업체 크리스틴컴퍼니와 협업해 ‘기능성 힐 서포트 실내화’를 출시했다. 성장기 청소년의 발, 척추, 관절 건강을 위해 발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면서 온몸의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가벼운 EVA 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줄였고, 신발 내부에 환기 구멍을 내 땀이 차는 것을 방지했다.
2025-02-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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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美 포브스 선정 '가장 신뢰받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1위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1위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26일 포브스가 발표한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2025 World's Most Trustworthy Crypto Exchanges & Marketplaces)' 평가에서 국내 1위,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브스는 자체적인 평가 기준과 내·외부 전문가들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전 세계 200곳 이상의 가상자산 사업자를 심층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분 △규제 준수 현황 △투명성 △회계 건전성 △거래 수수료 및 기타 비용 △법인·기관 고객 현황 △일 평균 현물 거래량 △일 평균 파생 거래량 △가상자산 기반 상품 등 총 9가지에 달한다. 이번 평가에서 업비트는 총점 10점 만점 중 6점을 획득하며 글로벌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점수는 미국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이 7.7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코인베이스(7.6점), 비트스탬프(6.8점), 바이낸스(6.7점), 로빈후드(6.6점), 비트뱅크(6.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업비트는 쟁쟁한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포브스는 특히 업비트의 투명성과 회계 건전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 측은 "업비트는 한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업비트의 시장 지배력과 이용자 기반 또한 높게 평가했음을 시사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가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인정받기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 보안 강화,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업비트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분석업체 카이코(Kaiko)가 실시한 2024년 4분기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씨씨데이터(CCData)의 2024년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14위에 오르는 등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2025-02-26 09: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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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제47대 美 대통령 취임… '미국 우선주의' 2기 시대 개막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며 4년 만에 백악관으로 복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서막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정오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변화의 물결이 나라를 휩쓸고 있다"며 '미국 성공의 새 시대'를 선포했다. 또한 '상식의 혁명'을 촉구하며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고율 관세 부과, 연방 정부 구조조정 등을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날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쇠락은 막을 내릴 것이며 우리는 미국의 힘과 번영, 품위와 긍지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약 100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바이든 행정부 정책 뒤집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하여 '국경 폐쇄'를 공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에서의 국가 비상사태 선포, 특정 범죄 조직 테러 단체 지정, 국경 장벽 건설 재개, 국경 지대 미군 배치 등을 포함한 10여 개의 이민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상 최대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시카고부터 시작하고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를 위한 행정명령도 예고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정책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석유 시추 등 에너지 개발 허용 정책을 즉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방 정부 기관에 미국의 통상 정책과 무역 적자 문제에 대한 평가를 지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외 제조업의 미국 내 유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 "우리는 여러분의 세금과 인플레이션 물가를 낮추고 임금은 올리며 수천 개의 공장을 공장들이 있어야 할 미국으로 다시 가져올 것"이라며 "우리는 관세와 똑똑한 정책을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미국산을 짓고, 미국산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를 추구할 것임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행보는 국제 안보 및 무역 질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세를 앞세운 보호무역주의는 국제 통상 전쟁으로 번져 세계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대외적으로는 파나마 운하 반환,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와 캐나다의 미국 편입 방침 등을 천명,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트롱맨'으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조기 회동도 추진하는 모습이다. 반면 동맹국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한국, 일본 등에는 방위비 분담금 추가 요구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부자 나라인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퇴임하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마지막 연설에서 "이 나라의 영혼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 진행 중"이라며 "희망을 굳게 붙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5-01-21 02:18:33